아마 경상도 분들은 다 알 듯..
오늘 납세미조리는 냄새 맡고 급 먹고 싶네요.
우리 엄마의 특메뉴였는데..
제가 해 보면 달아지고 그 맛도 안 나고
또 납세미 씹으면 모래같은 것도 씹히고..
왜 그럴까요?
사 온 거 씻어서 고대로 조리는데..
아마 경상도 분들은 다 알 듯..
오늘 납세미조리는 냄새 맡고 급 먹고 싶네요.
우리 엄마의 특메뉴였는데..
제가 해 보면 달아지고 그 맛도 안 나고
또 납세미 씹으면 모래같은 것도 씹히고..
왜 그럴까요?
사 온 거 씻어서 고대로 조리는데..
그런 것도 있습니까?
왠지 작은 고기 같네요..
가자미 맞지예?
경상도인데 납세미 첨들어봐요
경상도 지방 에서는 납세미 라고 하고 윗지방 에서는
가자미라고 하지요.
간장에 물 조금 하고 고추가루 풀고 다진마늘과 함께
은근히 조리면 맛나는 생선조림이 되는데 ㅎㅎ
모래 같은게 씹히는 것은 납세미 특유의 생선껍질이
아닐까 합니다.
안동인데 납세미는 첨들어보지만
암튼 가자미 라면 손질할때 가자미등을 칼로 긁어서 까칠한 비늘을 제거해야합니다
시장에 가면
납세미 새끼라고 하면서 크지도 않구요
조그만데 말려서 팔거든요.
그걸 사 와서 씻어서 조리는데
아이 손바닥만 한 건데 말린 그것도 칼로 긁고 조리해야 하나요...
포항 호시가자미나 남해 싸리가자미 사서 하면 그 맛이 좀 납니다..그러나 조림은 해풍에 며칠 말린 반건조 납세미로 해야 쫀득한 맛이 나지요...노량진이나 마트 파는 말린 생선은 너무 짜거나 냉동이라 맛 없어요...목동 가까우면 통영상회 가서 말린 가자미 사서 해보셔요.....
납세미 말려서 조리면 정말 맛있지요. 저도 경상도 살다가 서울 와서는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살이 쫀득쫀득 말린 생선 특유의 찰지고 꼬소한 맛이 있지요. 어렸을 땐 엄마가 해주시는 밥상, 별 호기심도 없이 받아먹고 살다가 그리워지네요. 지금이 제철일까요. 그렇다면 지금 경상도 시장엔 납세미 말린게 지천일 것 같네요.
납세미랑 가자미랑 달라요.풍미?고소함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