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현,"대통령이 유가족 못 만나는건 바쁜 탓"
놀고있네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4-08-18 14:33:48
이정현 "대통령이 유가족 못 만나는 건 바쁜 탓"
[한겨레]"세월호 문제에 소홀함 없어…문제 개선 의지 강해"
한 달 넘는 단식과 면담 요구 외면하는데도 두둔만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8일 "박 대통령이 다른 국정으로 (바빠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자주 뵈지 못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선 소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변호'와 달리, 박 대통령은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희생자 가족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유족을 넉 달 만에 만났는데, 더 자주 만나야 한다는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주 뵈면, 기회만 된다고 하면 좋지만 대통령은 다른 국정이나 그런 게 있다"고 변호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소홀함이 없다고 하는 것은 그때 제가 청와대 근무 했을 때 뵀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한 달째인 지난 5월16일 청와대에서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 면담에서 마지막으로 유가족을 만났다. 그 뒤 처음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러 나간 서울 성남공항에서 환영단으로 초대된 세월호 유가족과 마주쳤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지켜본 대통령님의 그 비통함, 그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문제점들에 대한 비분강개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드러났다"고 박 대통령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은 뉴스나 보고를 통해서 수도 없이 그런 보고를 듣고 있기 때문에, (유가족을) 10번 보는 것이나 5번 보는 것이나 아마 그 심정이나 문제를 고치려고 하는 의지는 같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바빠서 유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것일 뿐이며 진실과 책임 규명에 대한 의지는 매우 강하다고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그의 '변호'와 달리 박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박 대통령이 결단하라'는 유가족의 외침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유가족들이 한 달 넘게 단식을 하고,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수 차례 벌였는 데도 박 대통령은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유가족에 냉담한 박 대통령과 4박5일의 방한 일정 동안 유가족을 각별히 챙긴 교황을 견주기도 한다. 교황은 지난 14일 한국에 도착한 순간부터 거의 매일 유가족을 만났다. 지난 15일 대전 미사 때 만난 유가족으로부터 받은 노란 리본을 늘 가슴에 달고 있었고, 지난 17일엔 아들을 잃은 이호진씨에게 직접 세례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교황에 고마움을 전하기만 할 뿐, 유가족의 요구를 다시 돌아보지는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트위터에선 "대통령이 외면한 세월호 유족..가슴에 노란리본을 단 교황이 다가가 손 잡아주다!"(@ky******),"대통령이 만나 위로하고 사과해야 할 사람들을 교황이 다 만나는구나..."(@so*******), "세월호 코미디, 교황은 만나고 대통령은 피하고"(@ma******) 등의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IP : 112.145.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8.18 2:48 PM (116.127.xxx.233)아니함만 못한 말을 지껄였네요....
2. 어구야
'14.8.18 3:07 PM (182.228.xxx.29)7시간 동안 어디 있었을까?
3. ㅁㅊ 닥
'14.8.18 3:07 PM (121.55.xxx.56)바빠서라고라????
바쁘다고?
바뻐?
허허허허허허 ᆢ지나가던 개도 웃겠다4. 아저씨
'14.8.18 3:22 PM (121.149.xxx.241)정말그럴래~? 차라리가만있으라고~
5. 이런 새끼를
'14.8.18 4:01 PM (124.50.xxx.131)뽑아준 전라도민이 싫어요.돈에 새정연에 질려서 이해할려고 하는데...
이정현이 꼴깝떠는거 한방에 날려버렸으면 합니다.6. ..
'14.8.18 7:34 PM (211.36.xxx.169)욕을 먹고 싶어서 난리군요. 가만히 있음 중간이라도 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867 | 북경패키지 추천 좀 해주세요 2 | 행운이 듬뿍.. | 2014/10/08 | 984 |
423866 | 이런상황에서 엄마환갑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 | 2014/10/08 | 885 |
423865 | 요즘이 제 인생중에 가장 행복해요.. 9 | 무수리 | 2014/10/08 | 3,603 |
423864 | 이제 보육료 지원 끝인가봐요 18 | 절망 | 2014/10/08 | 4,848 |
423863 |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2 | 세우실 | 2014/10/08 | 955 |
423862 | pt하면 담날 아파 죽겠어요 | 아ㅠ | 2014/10/08 | 694 |
423861 | 만성통증때문에 만성통증치료 받고 있어요~ 5 | soren | 2014/10/08 | 1,214 |
423860 | 40대초반이입을건데요.. 3 | ^^ | 2014/10/08 | 2,014 |
423859 | 초4딸과 같이 볼 영화? 3 | .. | 2014/10/08 | 663 |
423858 | 영문장 해석 질문인데요.. 4 | .. | 2014/10/08 | 571 |
423857 | 공부방법습관 학원 아이 보내보신분 계신가요? 6 | 공부방법습관.. | 2014/10/08 | 2,407 |
423856 | 장만옥 얘기가 나와서 이미숙 38 | .... | 2014/10/08 | 11,954 |
423855 | 밀레청소기 샀는데요..밀레쓰시는분들 질문?? 16 | ?? | 2014/10/08 | 2,776 |
423854 | 땅굴에서 심쿵한 사연 1 | 저도 | 2014/10/08 | 685 |
423853 | 신자유주의 무섭네요.. 나라가 망하는 징조 7 | 진실을찾아서.. | 2014/10/08 | 2,156 |
423852 |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 즐거운 점심.. | 2014/10/08 | 1,502 |
423851 |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 외동맘 | 2014/10/08 | 2,544 |
423850 | 꼴지없는 달리기 2 | 달리기 | 2014/10/08 | 786 |
423849 | 저렴한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무파라벤) 7 | 무파라벤 | 2014/10/08 | 2,247 |
423848 | 중국배우 장만옥 18 | 화이트스카이.. | 2014/10/08 | 5,555 |
423847 | 교도소 면회 첨 가는데..뭘 사가지구 가야되나요 5 | .,. | 2014/10/08 | 3,539 |
423846 | 급합니다.. 2 | 부탁 | 2014/10/08 | 433 |
423845 | 파주북소리 가보신 분들.. 2 | 윤아네 | 2014/10/08 | 735 |
423844 | 컴퓨터 사양 어느 정도로 사야할까요 1 | 컴퓨터 | 2014/10/08 | 466 |
423843 | 이게 여자들이 심장 쿵하는거라는데요 5 | ... | 2014/10/08 | 2,4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