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듣던 올드팝이나 가요가 우연히
길가에서 들리면
희한하게 그시절에 저걸 듣던 시절의
느낌이나 추억같은것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근데 새로운 음악은 늘 나오는데
왜 하필 자신의 젊은시절에 듣던 음악을
평생듣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엄마는 가요무대에 나오는 예전음악을
흥얼거리고
랩이나 발라드같은건 들어도
별로 안들어오나봐요..
일정 나이가 들면
새로운걸 거부하는걸까요..
예전에 듣던 올드팝이나 가요가 우연히
길가에서 들리면
희한하게 그시절에 저걸 듣던 시절의
느낌이나 추억같은것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근데 새로운 음악은 늘 나오는데
왜 하필 자신의 젊은시절에 듣던 음악을
평생듣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엄마는 가요무대에 나오는 예전음악을
흥얼거리고
랩이나 발라드같은건 들어도
별로 안들어오나봐요..
일정 나이가 들면
새로운걸 거부하는걸까요..
감수성이 나이들면 무디어지느 이유가 뭘까요? 현실을 너무 잘알아서..
감성 충만할 때 들었던 음악이기도 하고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깨끗한 공책에 처음으로 새기는 것이라 오래가는 듯
음악을 제일 열심히 듣는 시기가 그때 아닌가요? 저는 90년대에 중고딩이었는데 마이마이 한창 유행할 때였어요. 테이프 사서 진짜 늘어질때까지 들었거든요. 노래 한 곡 끝나면 바로 다음 전주곡 생각날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도 그때 듣던 노래들은 전주 한마디만 들어도 아! 이거! 하고는 유심히 듣게 돼요.
아무래도 제일 감수성이 풍부했던 시절이기도 했고 공부하는 중에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탈이 그것뿐이어서 더 열심히 들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때 가장 감수성이 풍부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게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고 한편 두렵고 슬펐던 그 때가
당시에 들었던 음악에 스미는 것 같애요.
CBS FM "꿈과 음악 사이" 밤에 들으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풍부하고 예민해서
한번을 들어도 뇌리속으로
맘속으로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지금은 진짜 반복해야 들어오거든요
공부도 때가 있다더니
비슷한 맥락인듯...
시기는 별 상관이 없네요.
저는 최근에도 괜찮은 음악 몇 곡 발견해서 좋아한답니다.
팔십년대
디스코니 그룹사운드니
요즘 애들은 뭔 노래같지도 않은 걸 좋~다고 듣는다니?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90년대 테크노음악 뜰 때
제가 똑같은 소리 하고 있더라고요 ㅋ
냄새도 그래요. 이십년전 샴푸냄새 우연히 다시 맡게 되었었는데..
그 당시 새로운 곳에서 설레며 시작하던 그 기분이 그대로 살아나더군요.
꾸준히 가요 좋아한 사람인데
지금도 새로운 노래 나오면 뮤비부터 찾아보고들어요
좋으면 열심히 들어요
새곡 나오면 또 들어보고 맘에 들면 사고 저장해서 또듣고
그러다 문득 옛노래 그리워지면 찾아 들으며 옛생각에 빠지곤 해요
추억이 그렇게 확 몰려왔다 물러가면 다시 새노래 들으며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