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분들께 여쭈어요...

..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4-08-18 13:07:26

전 40대 초반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전업이구요...

제가 30대를 보면 저렇게 안해도 되는데....하며 혼잣말을 하곤 합니다.

50대 분이 40대를 볼때 해주실수 있는 조언이 있을까요?

자식관련이나 남편 모든상황들이요. 또 40대에 하지못해 후회하시는것들이라던지...

너무 추상적이지요...

그냥 인생선배님들께 이런저런 조언 듣고 싶네요...

IP : 118.36.xxx.2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8.18 1:14 PM (122.153.xxx.162)

    재무상태를 한번 총 점검하고
    은퇴시기 계산해보고 저축액, 저축가능액 점검이요...

    살 찌지않게 체중관리
    오래 할 수 있는 취미생활??? 확정
    노안이 더 심해지기 전에 책 부지런히 읽어두기

    지속적으로 말 수 줄이고 참견안하는 연습
    애들이 무조건 나보다 낫다...스스로 세뇌

  • 2. 잠잠
    '14.8.18 1:19 PM (183.107.xxx.204)

    50대에요. 아이들... 음, 그저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봐주기!!
    이거야말로 추상적이죠. 근데 그렇게 하세요. 님이 '사랑'이라고
    판단하는근거에서요.

    아이들방황과 갈등(중,고때)... 저는 이제 좀 건너간 시기이구요,
    지금은 또 지금 나름대로 고민이있죠.
    또 그때처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주면서 길게보려고 노력해요.
    물론 사랑하는 마음으로...

    또 하나, 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세요.
    그 시간이 공부든, 미용이든, 내 건강이든,
    아이는 아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또 나대로 각자 움직이면서
    같이 성장하는 거지요.

  • 3. 자식 남편 말고
    '14.8.18 1:22 PM (203.247.xxx.210)

    본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 4. 일단님!
    '14.8.18 1:22 PM (183.99.xxx.14)

    일단님 글에 완전 동의요. 뭐든지 길게 가져갈 운동.취미 시작하기 좋은 나이에요.
    장기 계획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구요,

  • 5. 40대라면
    '14.8.18 1:26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나이 더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혼자 하는 거 말고 같이 할 수 있는 거로 선택해서요
    나이 더 들어 배우려면 힘도 들고 진도도 안나가네요
    물론 윗 분들 의견과 함께요

  • 6. 근래
    '14.8.18 1:27 PM (101.160.xxx.252)

    82에서 본 글중에 가슴에 새겨지는 글이네요.

    현문 현답...

    역시 나이 드신 분들 얘기를 듣는 자리가 있어야 해요...

  • 7. 47
    '14.8.18 1:32 PM (14.35.xxx.1)

    토요일 남편이랑 큰애 국어 학습 하는 곳 데려다 주고 오면서 이런 저런 대화중
    난 내 지난 시간들이 아깝다고 지금의 내가 좋다고 말했어요
    정말 제일 쓸데없는 일이 시집 문제로 신경전하기 시누이들이 뒷담화 하는거 스트레스 받고 그랬던 것 들요
    그래서 전 요즘의 제가 좋다고 했어요 지금 전 일을 하거든요
    정말 필요도 없는일이 내 삶에 별 도움도 안되는 일이 시집 신경 쓴일입니다
    그리고 애들이랑 잘 지내는거요
    참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고 그 순간은 애가 밉지만 지나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 8.
    '14.8.18 1:36 PM (125.134.xxx.82)

    남편 출근하고 나면 아이 독립하기 전에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통해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을 찾으세요.

    아이한테 너무 매달리지 말고 관조하면서 남편과는 같이 또는 따로 지켜보며
    내 인생에 집중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저 나이 오십 중반인데 40 들어서면서
    시작한 운동 아직까지 지속하고 남편과 성당 다니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9. 50대
    '14.8.18 1:44 P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좋은 이야기 참고하겠습니다.

  • 10. ,,,
    '14.8.18 2:27 PM (203.229.xxx.62)

    좋아하는 하고 싶은 운동 하나 시작 하세요.
    50대 되면 신체가 변형이 되서 관절이 아프기 시작 해요.
    수영, 요가, 탁구, 댄스 등 하고 싶은 것 하나 골라서 꾸준히 삼사심년은 계속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 하세요. 늙어서 병원비가 적게 나와요. 체형도 반듯하게 늙을수 있어요.

  • 11. ..
    '14.8.18 4:25 PM (118.36.xxx.221)

    길게보고 선한쪽으로 행동하기.
    재무상태 점검하기.
    내 자아찾기.건강돌보기.
    자식 사랑으로 대하기.
    욕심버리기.
    인간관계 가지치기...
    넘 보석같은 말씀..꼭 새겨야 겠습니다.

  • 12. ..
    '14.8.18 4:26 PM (118.36.xxx.221)

    좋은 말 써있는 책도 많지만 여기 현자 분들말씀이 더 와닿네요...

  • 13. 온더로드
    '14.8.18 5:56 PM (61.102.xxx.125)

    마음에 새기고 싶은 덧글들이 많네요.

  • 14. Jane
    '14.8.18 7:55 PM (61.254.xxx.93)

    내인생 가장 오랜 동반자인 남편에게 이제라도 잘해주려
    노력해보기.

    안그러면 먼훗날 너무 후회될것 같아요

  • 15. 마자마자요
    '14.8.18 9:46 PM (211.177.xxx.31)

    저 이제 오십초이지만 지금이라도 새겨야 할 좋은 말씀들이네요.
    감사^^

  • 16. 제이1
    '14.12.29 1:35 PM (183.101.xxx.111)

    50대에게 듣는 조언이네요

  • 17. 오양파
    '16.12.31 7:47 PM (1.237.xxx.5)

    운동하기, 관절보호!
    길게보고 선한쪽으로 행동하기.
    재무상태 점검하기.
    내 자아찾기.건강돌보기.
    자식 사랑으로 대하기.
    욕심버리기.
    인간관계 가지치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79 푸드스타일링 수업 들어보신분?? 이거 땜에 고민중이예요. 2 마스카포네 2014/08/19 954
409478 허풍떠는 친구ㅜㅜ괴로워요 9 심적고단함 2014/08/19 4,066
409477 트롬이 원래 이렇게 빨래가 안되나요? 11 신경지나요 2014/08/19 3,562
409476 조희연 교육감, '사학비리 내부고발자' 파면에 격노 1 참교육인 2014/08/19 1,342
409475 남자 외모가 맘에 들지 않는데 결혼하신분 22 2014/08/19 6,771
409474 요즘 코슷코에 등산의류 있을까요 1 마그돌라 2014/08/19 765
409473 아랫집 화장실천장에 물이 샌다면 3 수리 2014/08/19 1,471
409472 취등록세 양도세 계산좀 부탁드려요..ㅠ 2 오이 2014/08/19 2,353
409471 시어머니 한테 그 애기 했어요 4 .. 2014/08/19 3,210
409470 중고등 자녀들, 기술 가정 잘 하던가요? 7 도움을 2014/08/19 1,656
409469 (세월호)카톡으로 돈다는 그 내용. 9 ㄷㄷㄷ 2014/08/19 2,333
409468 이런경우 적당한 선물이 뭘까요? 9 님들 2014/08/19 1,340
409467 멸치먹으니 살거 같아요 4 바다 2014/08/19 2,308
409466 환급형과 소멸되는 보험중 선택 고민 9 실비보험 문.. 2014/08/19 1,554
409465 전국 교육감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24시간 단식 2 교육감 2014/08/19 1,027
409464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2014/08/19 1,399
409463 설리는 참 이기적이네요 29 추워요마음이.. 2014/08/19 17,540
409462 허수경씨 결혼한 지 3년 됐다는데요... 28 허수경 2014/08/19 26,388
409461 양념된 불고기,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에이스 2014/08/19 2,051
409460 청승 갱스브르 2014/08/19 710
409459 토크쇼 특히 종편채널토크쇼를 좋아하는 남편 2 이런사람 2014/08/19 1,282
409458 "남 상병, 성기를 일병 엉덩이에 비벼" 30 ae 2014/08/19 6,074
409457 생지옥 유민아빠 5 ... 2014/08/19 2,070
409456 윽~베이비로션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2 .... 2014/08/19 2,608
409455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디스크수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무늬만 2014/08/19 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