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가까이 오니 주말 이틀 집에서 밥을 점점 더 안해주고 있네요

나의 끝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4-08-18 11:24:28

점점 더 심하게 게을러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외식 거의 안했는데요.

3,4년전부터 일요일 점심 정도 외식하더니

이번주말보니 아점, 저녁 외식 이렇게 하고 있네요.

애들이 '엄마 배고파',,하면 제 입에서 '네가 찾아 먹어' 이러고 있고요.

아니면 '왜 배가 벌써 고파?' 그러질 않나.

 

어제도 하루종일 저러다가 밤10시 되니까 그제서야 세탁기 돌리고

집 정리하고 새벽 2시넘어 잠자요.

출근해서 주중내내 이런식으로 살다가

주말되면 다시 파김치+게으름

 

마음으로는 잘 살고 싶은데 안되네요

IP : 121.160.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11:25 AM (118.221.xxx.62)

    ㅎㅎ. 내 몸도 힘드니까요
    대충 때우고 건너뛰고 사먹고 그래요

  • 2. ..
    '14.8.18 11:27 AM (220.76.xxx.234)

    여자들은 정말 은퇴가 없는 삶입니다
    중간에 쉬엄쉬엄해야지
    오늘도 편찮으신 아버지 병수발하시는 엄마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네요
    멀리 살아서 저는 아무 도움도 안되고...

  • 3. 스스로
    '14.8.18 11:57 AM (182.230.xxx.159)

    스스로 한끼정도는 챙겨 먹도록 키워야겠어요

  • 4. 전업이여도
    '14.8.18 12:23 PM (121.147.xxx.125)

    60넘으니

    이제 주말에 하루는 엄마도 자유를 달라고 했습니다.

    어디 가고 싶으면 엄마도 자유롭게 외출하겠다

    엄마가 죽을때까지 니들 밥통이 아니다

    1주일에 하루만이라도

    밥은 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사람이 차려 먹고 해먹고 만들어 먹어보자

    불과 3주 전에 말해놓고 저번주까지 잘 지켰는데

    이번주는 연휴까지 질기게 3일을 먹고 놀고 먹고 놀고

    아침이 되자 부시시 일어나 주방에 서 있는 나.


    이제 대충 먹고 지내자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07 50대분들께 여쭈어요... 15 .. 2014/08/18 3,161
408206 선수 대기실에 쌍둥이 끌고오는 이휘재.. 26 좋은날 2014/08/18 8,594
408205 삽입형 생리대 추천좀 해주세요.. 23 탐폰 2014/08/18 2,753
408204 교황님 한글로 트윗하셨어요 3 비바파파 2014/08/18 2,179
408203 제일 먼저 없어져야 할게 비정규직아닌지 2 제일 2014/08/18 713
408202 아래 제사글 보고...정말 평일에 지방이면 부모님 제사도 안가시.. 16 ... 2014/08/18 2,577
408201 때밀이 아줌마한테 때 밀면 어때요? 9 궁금 2014/08/18 3,738
408200 프란치스코교황과 노무현 11 허전하네요 2014/08/18 2,326
408199 보험하는 분이 주민번호 알경우 1 궁금이 2014/08/18 894
408198 요가매트 어디서 어떤걸로 사셨나요? 7 요기 2014/08/18 3,036
408197 진하해수욕장해양축제에 온 김장훈... 4 espii 2014/08/18 1,539
408196 전갱이젓갈 믿고 살 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 .... 2014/08/18 1,010
408195 5학년 2학기 교과서 중에서요, 도덕 바생이 2학기용으로 3 나무 2014/08/18 1,034
408194 그림 배워보고 싶어요. - 수채화 부터 컴퓨터로 그리는 그림까지.. 3 SJSJS 2014/08/18 1,558
408193 코스트코는 왜 삼성카드가개입되어서 18 ㄴㄴ 2014/08/18 4,775
408192 서울에 소형아파트 월세받기 좋은곳은 어디일까요 6 dlfjs 2014/08/18 4,065
408191 땅은 점점 가라앉고 지하수 유출량은 점점 늘어나고... 2 .... 2014/08/18 991
408190 교황님의 메시지 '비인간적인 경제모델에 맞서 싸워라' 1 비바파파 2014/08/18 775
408189 루어팍 버터가 저렴하네요. 13 ㅇㅇㅇ 2014/08/18 4,135
408188 교황님! 5 감사 합니다.. 2014/08/18 1,165
408187 이정현 "대통령이 유가족 못 만나는 건 바쁜 탓&quo.. 23 악마 2014/08/18 2,693
408186 중년에 가치관이 확 바뀌었어요 3 흰돌 2014/08/18 3,642
408185 변비땜에 살이빠져요 8 ㅇㅇ 2014/08/18 2,296
408184 동아일보의 교황 비평 9 ㅇㅇ 2014/08/18 2,497
408183 벙커 공개방송 가보신분이요.. 3 질문 2014/08/18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