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들넘.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하더니, 성적이 꼬꾸라졌어요.
해서, 폴더폰으로 바꾸자 했더니 지도 나름 심각성을 느꼈는지 알았다 하대요.
잘되었다 싶어 얼른 폴더로 바꿔줬더니... 이게 왠걸...
하루에 한번도 폰을 안볼때가 허다합니다.
대신, 엄마 옆에와서 TV를 봐요.
저는 좋대요.
개콘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드라마나 다큐도 같이 보고...
그러다 드디어 책도 읽어요.
지난 주에는 무려 3권을 읽었어요.
물론 책하고 담 쌓던 녀석이라 주로 추리소설이나 뱀파이어 소설? 같은 것을 읽기는 하지만 그것도 어디예요.
잠도 많이 잡니다.
방학때도 엄청 잡디다.
. . .
애고, 고 2입니다.
언제 공부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