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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다니는 아들며느리 평일 제사 때문에 지방으로 부르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14-08-18 10:31:55
전 제가 결혼제도에 적응해 살 사람이 못 된다는 걸 진작에 깨닫고 일찍이 독신주의 선언했는데...
결혼한 주변 친구들 보니 얘기 듣는 것 만으로도 제 입장에서는 기 빨리더라구요
그중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건 서울 사는 며느리를 평일 제사 때문에 연차 내고 오라고 하는 시댁.
충청도...만 돼도 어떻게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경상도 전라도는 좀 ㅠㅠ
며느리는 제사 음식 돕게 연차 내고 낮에 오고, 아들은 제사 시간 맞춰서 반차 내고 오라고 한다더라고요
제사 끝나고 둘이 집에 오면 자정 훨씬 넘은 시간... 쪽잠 자고 정시출근 하고요
그나마 사무직이라면 어떻게 눈치 봐서 연차라도 내는데
서비스직(판매직이나 의료계통)은 스케줄 근무라 연차를 그렇게 마음대로 원하는 날짜에 낼 수가 없잖아요
한 친구는 월간지 기자인데 마감날이랑 제사가 겹쳐도 연차 쓰면 되지 않냐고 하신다고...
저는 사무직인데도 여름휴가 제외하면 연차 전혀 못 쓰는 분위기예요. 
너무 아파도 낮에 응급실 갔다가 오후 출근하는 분위기...
그런데 연차를 그렇게 쉽게 얘기하시면 그것부터 마음 상할 것 같은데... 
물론 제가 예민한 거 스스로 잘 알기에 결혼 안 하려는 거구요 ^^;;

어제 부모님이랑 식사를 하면서 이 얘기가 나왔어요
저는 시댁들 너무하다... 직장 다니면 휴가 그렇게 마음대로 못 낼 수 있는 거 알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저희 부모님(두 분 다 30년 넘게 직장생활 하신 분들이에요)은 갈 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나마 저희 집은 제사가 없는 집인데, 
만약 제사 지내는 집이라면 부를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아... 솔직히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희 집에 남자 형제가 없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며느리 들어오면...음...;;;

저희 부모님 진짜로 좋은 일 알게모르게 많이 하시고
(수입의 대략 20퍼센트를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하세요. 심지어 유기견 단체에도)
주변에서도 인품 좋다는 소리 귀에 딱지가 앉게 듣는데요,
그거랑 아들며느리 생각하는 건 다른 거구나... 싶었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야 독신주의니 그런 상황에 직면할 일은 없겠지만
평일에 연차나 반차 내고 서울에서 경상도, 전라도 내려가 제사 지내고 자정 넘은 시간에 집에 오는 거...
결혼하면 감수해야 하는 일일까요?

IP : 123.141.xxx.15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10:36 AM (175.197.xxx.175)

    구더기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밖에는...

  • 2. ...
    '14.8.18 10:36 AM (118.221.xxx.62)

    그러게요 그놈의 제사....
    왜 그리 목매는지

  • 3. ...
    '14.8.18 10:38 AM (223.131.xxx.181)

    저는 안갔어요
    못가죠
    삼년만 욕먹으면 그런가보다 합니다
    무슨 이름난 종가아니면 걍 며느리군기잡기가 많아요

  • 4. 죽은 귀신들 때문에
    '14.8.18 10:40 AM (223.62.xxx.22)

    산 사람 송장 만드는게 제사에요.
    제사에 목매는 무식한 집안 정말 싫어요

  • 5. ..
    '14.8.18 10:40 AM (110.14.xxx.128)

    부른다고 다 가나요?
    밤에 오네, 힘드네, 해도 갈만하니 가겠죠.
    정말 못갈만하면 안가더라고요.
    제사에 부르는 그거 무서워 결혼 안하겠다는 사람 없잖아요.

  • 6. ...
    '14.8.18 10:40 AM (123.141.xxx.151)

    네... 만약 시부모님이 수술을 하신다거나 하면 당연히 아무리 눈치가 보여도 연차 내야겠지만요
    제사는 죽은 사람을 위한 거잖아요
    왜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이 고생하고 마음 상해야 하는 건지...
    저희집이 제사를 안 지내서 그런가 저는 유독 친구들이 제사 때문에 맘고생 몸고생 하는 얘기 들으면 이해가 잘 안 가요

    제가 무조건 맞다고 글 올린 건 아니구요
    여기는 며느리 두신 연령대인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보편적인 생각이 어떤 건지 여쭙고 싶어서 글 올렸어요
    절대로 내가 맞다! 제사는 나쁘다! 이런 생각에서 글 올린 건 아니니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

  • 7. 장남?
    '14.8.18 10:42 AM (125.134.xxx.241)

    가까운 거리라면 몰라도 직장생활 하면서 서울에서 경상도 거리는 힘들어서 안되요.
    제사가 보통 12시에 하는데 일 다마치면 새벽이잖아요.
    그리고 전 부산사는데 저희 앞집 아줌마는 시댁이 전라도인데다가 차남이라서
    명절에는 음식하러 미리 가지만
    제사고 생신이고 아예 안가던데요..
    그래서 제가 안가도 되냐고? 하니 장남은 간다더라구요. 그런데 자기들은 멀기고 하고
    안가는걸 아주 당연시 얘기하던데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그 얘길 했더니 여기서 전라북도 까지 거리가 어딘데 가냐고?
    하더라구요.

  • 8. ...
    '14.8.18 10:43 AM (123.141.xxx.151)

    118.223.xxx.109님... 흔한 일이 아닌 거죠? 제 친구 중에선 두 명이나 있어요 ㅠㅠ
    각각 목포, 부산입니다...
    부산도 그렇지만 목포는;; 평일에 왕복으로 쉬이 다닐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 9.
    '14.8.18 10:43 AM (110.13.xxx.37)

    님 부모님도.. 그 세대분들이셔서 그래요.. 우리 세대는 또 다르고..
    세대간의 문화적 충돌이죠...

  • 10. ..
    '14.8.18 10:44 AM (222.107.xxx.147)

    저희 친정 엄마는
    아들 며느리 힘들다고 그냥 당신 혼자 지낸다고 하세요.
    실제로 부모님 두 분이서 그냥 조촐히 지내세요.
    그것도 아들 며느리 대에서는 없애라고 말씀하시고
    당신 제사도 지내지 말라고, 만약 기억하고 싶으면
    그냥 그 날 모여서 맛있는 거 밖에서 사먹고
    좋은 추억 얘기하고 헤어지라고 하세요.

  • 11. 오프에서 보면
    '14.8.18 10:45 AM (180.65.xxx.29)

    가는 사람 별로 없어요 누가 반차 내고 서울 전라도로 제사 지내러 다니는 며느리들 있나요?
    전업도 아니고 시부모 첫제사라면 가야겠지만. 요즘은 시부모도 제사보다 돈버는 며느리 좋아해서
    원글님 주변이 특이한듯해요

  • 12.
    '14.8.18 10:46 AM (59.25.xxx.110)

    너도 부모님이랑 얘기하다 보면 가끔 숨이 턱턱 막힙니다.
    특히 정치얘기와, 시댁얘기는 하면 안됨.
    엄마는 자기는 더한 일도 했다, 요즘 시대 얼마나 편하냐, 식기세척기 있어, 청소기 있어, 세탁기 있어..
    정말 유교사상 버리고 선진국 마인드로 가려면 아직 멀다는걸 종종 느낍니다.

  • 13. ..
    '14.8.18 10:48 AM (116.36.xxx.200)

    82서나 봤지 사실 실지로 요새 주위에선 그런 집 보지도 못했어요.
    그런 걸로 미리 스트레스 받을 건..안가면 아니 못가면 그만.

  • 14. ...
    '14.8.18 10:49 AM (114.204.xxx.32)

    형님네 안오셔요.
    가까이사는 우리만 맨날 가요.

  • 15. ㅇㅇ
    '14.8.18 10:52 AM (182.226.xxx.38)

    자꾸 부르면 사표낸다고 하면 안 불러요

  • 16. ...
    '14.8.18 10:55 AM (123.141.xxx.151)

    아... 목포 가는 제 친구처럼 고생하는 분 많을까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글 썼는데
    안 그런 분이 더 많은 듯해 다행이에요.
    제 생각으론 친구가 딱 잘라 거절하고 고생 안 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업무강도가 정말 센 직장이라 아무 것도 안 하고 직장만 다녀도 많이 힘들어보이거든요)
    제가 옆에서 뭐라고 하는 건 너무 오지랖이고... 그냥 마음으로 친구의 행복을 빌어줘야겠네요.

  • 17.
    '14.8.18 11:00 AM (182.226.xxx.38)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돈 많이 주지만 일도 많이 시키는) 잡아서 열심히 일하는 여자가
    시댁의 이상한 요구를 오히려 거절 못해요
    그냥 모범생에 순딩이라 그래요
    님 친구는 거절 못해요.
    본인 스스로 모범생의 테두리... 좋은(?) 며느리의 테두리를 깨겟다는 결심 안하면 그냥 그리 사는거죠
    냅둬요. 힘들어죽겠다고 푸념하면서도 스스로 좋은(?)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그 점에 만족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 18. 상식적으로
    '14.8.18 11:00 AM (180.65.xxx.29)

    서울 전라도 거리면 며느리 전업이라도 올거란 생각 안해요

  • 19. .............
    '14.8.18 11:02 AM (59.4.xxx.46)

    에구구구~가까운곳도 아닌데 제사가뭐라고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가야하나요?그것도 평일에?
    가지말라고 조언해주고싶네요.계속가다가 안가면 오히려 나쁜며느리가 되는거니 지금부터 3년정도 욕먹고말지 이렇게 맘먹고 가지마세요.

  • 20.
    '14.8.18 11:07 AM (223.62.xxx.55)

    맞벌이.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결혼 7년만에 제사 한번갔어요

    주말도 끼고 원래 놀러갈까도 했고
    동서가 사정상 못와서
    한번도 못가다가 가니 좀 미안한것도 덜고

    아들 피곤하다고 오란 소리 안하시던데요
    전화나 겨우

  • 21. ....
    '14.8.18 11:18 AM (222.104.xxx.102)

    집안마다 다를껄요

    저흰 대구살고 올케 둘다 서울사는데

    명절차례만 참석하고 다른 제사는 전화도 잘안해요

    넘 부담을 안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 22. 여기가천국
    '14.8.18 11:20 AM (219.240.xxx.64)

    전 안갔어요. 평일에 경상도에 와서 제사준비하고 다음날 출근하는걸 요구하는건 너무 심하지않나요
    전 신랑이 뭐라하건말건 그냥 못간다했음.

  • 23. ..........
    '14.8.18 11:22 AM (175.112.xxx.100)

    부른다고 가는 사람이 더 이상

  • 24. ....
    '14.8.18 11:43 AM (14.46.xxx.209)

    시부모돌아가시고 지내는 제사면 가야겠지만 시조부모제사면 직장다니는데 못간다 하면되죠.바란다고 다 하나요.시부모들이야 오길바라지만 며느리가 안된다 딱 못박으면되죠ᆞ직장 그만두라는말이라고 안가면 그만.질질 끌려가니힘든거지 거절할건 딱 그음되요.사위나 딸보고도 연차내고 오라할까요

  • 25. 제사
    '14.8.18 12:13 PM (223.62.xxx.36)

    명절 다 없어지는 날은 오지 않겠죠?ㅠㅠ

  • 26. 여기는 경상도
    '14.8.18 12:15 PM (203.246.xxx.72)

    제 주변에는 그런 집 없어요
    되려 맞벌이 시킨다고 며느리에 미안해 하는 분위기..
    시절이 옛날이 아닌데 옛것을 어떻게 바라나요?
    그리고 주변보면 우리대 밑으로는 제사고 성묘고 다 없에는 분위기인데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요? 안들어오게 방비하면 되요

  • 27. .....
    '14.8.18 12:19 PM (220.76.xxx.209)

    서울 사는 맞벌이에 시부모님은 전라도 사시는데, 평일 제사는 애초부터 시부모님도 부르실 생각도 없었고, 저희도 간다는 거 상상도 안 했습니다.
    연차 내는 거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한 직장이고,
    야근도 밥 먹듯 하는 직장이라 아예 불가합니다.
    생신은 전 주 든 다음 주든 저희 시간 될 때 가구요.

    전업도 애들 어릴 때는 못 갈 껄요..
    어린 애 데리고 혼자 버스나 기차 타고 가는 게 보통 일이 아니죠.
    카시트에 묶어놓고 운전자랑 아기랑 단둘이 고속도로 타는 거는 더 위험하구요.
    더군다나 아침에 가서 밤에 돌아오는 코스는 애가 기차안에서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피곤하고 컨디션 안 좋으면 그 안에서 울고불고 칭얼칭얼 민폐 작렬일 텐데.

  • 28. 어휴
    '14.8.18 12:53 PM (223.62.xxx.18)

    저요 지금은 아니지만 신혼때는 시모가 어찌나 며느리잡으려드는지 아주 웃기지도않았네요
    맞벌이였을때도 저만먼저내려와서 일을도와야한답니다 당일날내려갔다고 그릇내팽개치고 ㅎ 또 애낳고나서는 또 애하고같이미리내려와서 일해야한다고 안온다고난리 아오
    그거 며느리길들이기하는건데 힘들다고 안가면됩니다 처음엔 잘하려고 맞춰주는경우많은데 그러다간 무수리노릇해야해요 ㅋ노쌩큐하고 님이 시모길들이믄됩니다

  • 29. 경상도 시댁
    '14.8.18 12:56 PM (121.157.xxx.2)

    경기도에서 3시간거리 아버님 제사에는 참석합니다.
    반차 내고 남편이랑 내려 가요.
    저희라도 안 내려 가면 어머님 혼자 제사 지내야 하셔서 겨울이라 폭설이 내리지
    않는한 참석해요.
    내려 가고 오는게 힘들지 음식은 이미 다 준비해 놓으셨고 제사도 8시경 당겨서 지내고
    올라오니 집에 오면 1시정도 됩니다.
    제사를 어머님께서 지내신다 고집이시니 어머님이 살아 생전 지내는 동안만 참석하고 그 이후는
    제사 없애겠다고 가족들 다 모인곳에서 누누히 말했고 가족들도 동의했구요.
    동의 안하면 본인들이 더 힘드니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 30. ....
    '14.8.18 1:29 PM (39.119.xxx.21)

    전업이어도 안갔어요
    지금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제가 지내지만 재밌어요
    동서든 시누든 오면오는거고 안오면 안오거고
    저 혼자서 음식만들어서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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