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한테 뭐하나 못주게하는 남편

야박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4-08-18 10:31:50
남편 직업상 뭘 많이 가져옵니다
자질구레한 물건부터 각종 티켓까지요
주말에는 복숭아가 두박스나 들어왔어요
특성상 금방 무르고 주변에 친인척도 없구요
아이 친구가 놀러왔다가 같이 그집가서 논다기에
복숭아좀 나눠줄까하니
안돼 이러더군요
우리 다 못먹는다니 통조림처럼 만들랍니다
설탕에 절인거 싫기도하지만 그런거 못만든다했어요
늘 이런식이예요
못써 버릴지언정 절대 누구 못주게해요
몰래몰래 줬다가 그걸 왜주느냐 싸우기도 다반사
안쓰면 안쓴다 ㅈㄹ
이럴때 너무 정떨어지네요
IP : 117.111.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덧붙여
    '14.8.18 10:32 AM (117.111.xxx.196)

    남자가 이런거 하나하나 간섭하고 참견하는게
    더 꼴보기싫으네요

  • 2.
    '14.8.18 10:35 AM (110.13.xxx.37)

    심리적으로 뭔가 결핍.. 혹은 어린시절에 어떤 경험 같은것이 있는게 아닌지요..
    너무 나가는것 같기는 하지만 나중에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 이런거 되시는거 아닌지 지금부터 잘 살펴보셔요..

  • 3.
    '14.8.18 10:48 AM (59.25.xxx.110)

    왠지 너무 싫다....남에게 베풀줄 모르는 마인드..
    본인도 누군가가 준걸 가지고 온건데도 저리 아까워하면 돈주고 누구 뭐 못사주겠네요..

    누구 좀 나눠줄까?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나눠주세요. 뭘 그런것까지 나눠주니 마니 물어보고 허락 받아요.

  • 4. dd
    '14.8.18 10:52 AM (218.235.xxx.249)

    으.... 저도 이런 사람 싫어요
    남편이 그러면 정말 싫을 거 같아요 ㅠ
    근데 인색한 마음은 여간해선 안고쳐지더라구요.

  • 5. 침뱉기지만
    '14.8.18 10:54 AM (117.111.xxx.196)

    그냥 줬다가 싸움나서요
    얼마전에도 미술관 티켓 몇장줬다가 난리난리
    티켓떨어질때까지 가라는건지
    당췌 이해불가
    정말 극 이기주의같아 정떨어져서요
    오죽하면 뭐 들고들어오지 말라고해요

  • 6. ....
    '14.8.18 11:00 AM (118.221.xxx.62)

    진짜 ...쪼잔하네요
    나눠주고 또 받고 서로 오가는건데...

  • 7. 욕심
    '14.8.18 11:18 AM (125.134.xxx.241)

    그럴꺼면 왜 많이 가지고 오나요?
    남주기는 아깝고 챙겨오고는 싶고..
    혹시 회사에 많이 가져갈려고 욕심부리는 사람이 있어서 꼴보기 싫어서 일부러
    그 사람 많이 가져갈까봐 다 가져오시는건 아닌지...

  • 8. ..
    '14.8.18 11:26 AM (117.111.xxx.117)

    http://youtu.be/ccrZdV3Tex4

    동영상도 있지만 김미진 저 "왕의 재정"이라고 책까지 나왔어요. 보시면 인색한 버릇 고치는데 엄청나게 도움되실 거예요.

  • 9. 블루
    '14.8.18 12:24 PM (180.70.xxx.41)

    그냥 돈 받고 팔았다고 하고 나눠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825 월리를찾아라.이책아시나요? 5 월리 2014/08/19 1,195
408824 수시 안정권으로 한남대, 공주대중... 4 대입수시.... 2014/08/19 2,506
408823 달디 달고 양도 많은 양파쨈 빨리소비하는 방법있나요? 1 ... 2014/08/19 1,606
408822 벨만 누르고 튀는 소독 아주머니 7 총알일세 2014/08/19 2,532
408821 급! 동태찌개에 두부 넣어요?안넣요? 13 점심 2014/08/19 1,348
408820 푸드스타일링 수업 들어보신분?? 이거 땜에 고민중이예요. 2 마스카포네 2014/08/19 859
408819 허풍떠는 친구ㅜㅜ괴로워요 9 심적고단함 2014/08/19 3,961
408818 트롬이 원래 이렇게 빨래가 안되나요? 11 신경지나요 2014/08/19 3,462
408817 조희연 교육감, '사학비리 내부고발자' 파면에 격노 1 참교육인 2014/08/19 1,230
408816 남자 외모가 맘에 들지 않는데 결혼하신분 22 2014/08/19 6,580
408815 요즘 코슷코에 등산의류 있을까요 1 마그돌라 2014/08/19 674
408814 아랫집 화장실천장에 물이 샌다면 3 수리 2014/08/19 1,379
408813 취등록세 양도세 계산좀 부탁드려요..ㅠ 2 오이 2014/08/19 2,266
408812 시어머니 한테 그 애기 했어요 4 .. 2014/08/19 3,123
408811 중고등 자녀들, 기술 가정 잘 하던가요? 7 도움을 2014/08/19 1,576
408810 (세월호)카톡으로 돈다는 그 내용. 9 ㄷㄷㄷ 2014/08/19 2,236
408809 이런경우 적당한 선물이 뭘까요? 9 님들 2014/08/19 1,250
408808 멸치먹으니 살거 같아요 4 바다 2014/08/19 2,203
408807 환급형과 소멸되는 보험중 선택 고민 9 실비보험 문.. 2014/08/19 1,446
408806 전국 교육감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24시간 단식 2 교육감 2014/08/19 926
408805 경찰 "CCTV서 음란행위 장면 확인…남성 1명만 찍혀.. 열정과냉정 2014/08/19 1,299
408804 설리는 참 이기적이네요 29 추워요마음이.. 2014/08/19 17,414
408803 허수경씨 결혼한 지 3년 됐다는데요... 28 허수경 2014/08/19 26,247
408802 양념된 불고기, 어디가 맛있을까요? 7 에이스 2014/08/19 1,926
408801 청승 갱스브르 2014/08/19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