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후반 자차보다 택시 이용하는게 경제적일까요?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4-08-18 09:40:09
외모컴플렉스로 대인기피증이 심해요ㅠㅠ 이런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고 버스 전철에 다 예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을 바꿔보려해도 안돼요. 그래서 거의 택시를 이용하고 남편이 데려다주고 그래요. 남편은 저 이런 상태인 거 알구요.
차를 두 대 끌만큼 여유롭진 않지만 끌 수 있는 형편이긴하구요. 요즘 고민되는건 택시비가 너무 아까워서 말이죠. 택시비로 2만원 정도 나오는 친정 몇 번 왔다갔다했더니 속이 쓰리네요ㅋ 한달에 택시비용으로는 많은 달 기준 10만원 정도구요..
나이도 30대후반이니 차도 살 나이고 차 사면 택시소다 소모 비용이 더 많겠지 위안삼으며 택시타고 다니는데 앞으로도 이게 나을까요?
IP : 223.62.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14.8.18 9:45 AM (121.174.xxx.62)

    경차 하나 사세요.
    그리고....정신과 다니시구요

  • 2. ....
    '14.8.18 9:47 AM (119.192.xxx.47)

    차 살 돈으로 정신과 치료 받으세요.
    직장도 안 다니면서 친정 한가롭게 몇 번 오가려고 차를 산다는 것은 웃기고
    영원히 그렇게 살 수 없으니 근원인 병을 고치게 정신과 치교를 받으세요.
    살아 살아 외모 컴프렉스 때문에 택시나 남편 차만 탄다는 사람 처음일 정도로 심각합니다.

  • 3. 정신과
    '14.8.18 9:51 AM (223.62.xxx.72)

    다녀봤어요. 외모컴플렉스에 대해선 다들 잘 이해를 못하시덜구요.. 약은 효과가 있긴한데 몸이 많이 나른해지고 맹해지고 직장 생활하는데 좀 힘들더라구요..

  • 4. 존심
    '14.8.18 10:00 AM (175.210.xxx.133)

    10만원이면 그냥 택시를 타세요...

  • 5. 이상하네
    '14.8.18 10:16 AM (14.32.xxx.97)

    점둘님과 같은 생각.
    그정도 외모 컴플렉스면 택시기사도 당연 꺼려질텐데...
    차라리 불특정 다수가 낫지 좁은 공간에 모르는 아저씨가 더 싫을듯.

  • 6. 점두개님
    '14.8.18 10:16 AM (223.62.xxx.36)

    사실 저도 택시기사님 마주치는 거 싫어요. ㅠㅠ 택시타기전에도 불안해요. 불친절한 기사님이라도 만나면 기분 너무 안 좋아요.. 그래서 사실 거의 되도록 외출을 안하고 있는데 직장은 대인업무라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에요. 그냥 한 일년 집에서 휴직하고 쉬면 좀 나아질런지..저도 제가 참 한심해요ㅜㅠ
    윗님 뜨순 밥 먹고 낚시질은 안 하니 해 주실 말씀있으몃 해 주세요..

  • 7. 지하철 버스
    '14.8.18 10:19 AM (223.62.xxx.36)

    사람들이 넘 많잖아요ㅜㅠ 택시기사님은 딱 한명이니 제가 심적부담이 적고 뒤에 있으면 서로 잘 못 보니까 좀 나요..

  • 8. 파닥파닥?
    '14.8.18 10:29 AM (114.29.xxx.210)

    그런 컴플렉스로 결혼을 어떻게 해서 남편하곤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지하철 말고도 사람이 살면서 만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그렇게 사람 안만나고 살면 멀쩡하던 사람도 앤티소셜에 정신병자 돼요
    낚시 아니라면 지금 자차 고민할 게 아니라 왜 그렇게 사는지 고민해 보시고
    얼른 정신삼당 받아보세요
    그렇지만 낚시라는데 한 표 던집니다

  • 9. 낚시
    '14.8.18 10:37 AM (223.62.xxx.36)

    아녀요. 이해하시기 어려우실듯요. 저도 20대후반까지는 이 정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정신과 약말고 상담은 제 상태가 심각해서 1년 반 잡으시던데 확실히 나아질 지 장담은 못 한다시기에 그냥 접었어요..두 곳 다 그렇게 말씀하시기에..

  • 10. 저도
    '14.8.18 10:47 AM (220.76.xxx.234)

    운전을 배워서 면허를 따야하거나 운전이 너무 무섭거나 그러면 택시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11. 도토리
    '14.8.18 10:53 AM (182.219.xxx.176)

    그래도 정신과에 다니시며 약먹어야 할듯요 그냥두면 일상생활도 못할듯합니다

  • 12.
    '14.8.18 10:54 AM (59.25.xxx.110)

    경제적인 측면만 보면 택시 타고 다니세요..
    차 유지비는 기본 매달 20-30만원정도 나가요. 보험료, 기름값, 소모품비 등등.

  • 13. 생각해보면
    '14.8.18 11:00 AM (112.152.xxx.173)

    택시타는게 이해가 가네요
    운전기사야 앞만 보고 이쪽 안보니까 부담이 덜하죠
    대중교통엔 왜그리 빤히 사람을 대놓고 쳐다보는 사람이 많은지 부담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님
    또 사람많고 복잡한데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만해도 싫은 그런것도 있죠
    내향적인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말이죠 본인이 좀 과장하는건 아닌지....
    식은땀 줄줄나고 다리힘 풀려서 걷기도 힘들정도라든지 공황상태에 빠진다든지 그런거 아니면

  • 14. 직장 생활
    '14.8.18 11:05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하실 정도라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 마세요.
    불특정 다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게 편치 않은 거쟎아요.
    사람을 아예 피하시는 건 아닌 듯 해요.
    결혼 생활 직장 생활 문제 없이 하시면 됐죠 뭐~

    그 정도 비용이면 그냥 택시 타는 게 경제적이에요.
    기름값 보험 수리 감가상각 다 생각하면요.

  • 15. ???
    '14.8.18 11:05 AM (125.181.xxx.174)

    운전 공포증 있어 할수없이 택시 애용하는데 ..대인기피하는 사람은 택시 못타요
    택시는 처음 차 잡을때부터 외부인하고의 컨택이며
    그 밀페된 공간에서 계속 관찰당하면서 운행이 이루어져서 인간관계로 보자면
    버스보다 몇배는 더 힘들죠
    저는 버스 갈아타기 힘들고 애들 데리고 다닐때도 많고 그래서 택시 이용하는데
    아저씨들하고 말섞고 그러는거 피곤해서 일부러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그럴때도 있는데요
    대인기피가 있어 택시 이용한다는건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버스타면 아무도 안쳐다보면 택시는 대놓고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신상 묻고 길을 아네 모르네 거기 어디냐
    무슨 길로 가야 하나 계속 대화가 필요하잖아요 .대화 매너 없어 이상한 아저씨도 많고
    돌려 돌려가며 희롱 비슷하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버스는 속편하죠
    카드찍고 있다가 카드 찍고 내리면 됨 .말할 필요도 없고 얼굴 보여줄 필요없고
    택시 탈 정도면 얼마든지 버스 탈수 있을텐데요

  • 16.
    '14.8.18 12:07 PM (211.192.xxx.132)

    남이랑 마주치지 않으려면 당연히 자가용 승용차 좋죠. 보통 사람들한테는 지하철이나 버스보다 택시가 더 무서워요.
    낚시거나 외모 컴플렉스가 아닌 시선 공포증이 있는 거 같군요. 병원부터 다니세요.

  • 17. 답답
    '14.8.18 12:41 PM (223.62.xxx.36)

    시선포증이 사회공포증이랑 같은걸까요? 사회공포증이라고 하던데.. 시선공포증 맞는 거 같아요. 버스탈 때 처음하고 내릴 때 힘들거든요.. 사람들이 보니까요.. 
    그나저나 전 도대체 왜 이러는지.. 쭉 거슬러 올라가면 중학교때부터 버스 혼자 잘 못 탔던것 같아요..
    점 두개님 말씀 희망적이네요..저런 마인드 정말 가지고 싶어요

  • 18. ...
    '14.8.18 5:50 PM (137.68.xxx.182)

    본인의 병이 무엇인지 제대로된 병명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을 보면
    제대로된 정신과 진단과 치료도 안 받았다는 얘기에요.
    그런 정신병을 가지고도 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을 방법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네요.
    윗분들이 말씀 주신대로 차 사는 것 같은 고민이나 하지 말고 근본을 치료할 정신과를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136 추락 1 ... 2014/08/20 872
409135 엑셀, 파워포인트를 배울 수 있는 곳... 2 주부 2014/08/20 1,892
409134 말도 안통하는 교황 띄워주기 정말 구역질난다 26 나무이야기 2014/08/20 2,597
40913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8.20] -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유족들 .. lowsim.. 2014/08/20 642
409132 생일 케익 앞에 두고 4 ㅇㅇ 2014/08/20 988
409131 엽기적인 그녀!! '레이디가가' 3차공연,세상을 바꾸다^^ 18 걸어서세계로.. 2014/08/20 2,049
409130 안철수의원도 같이 단식하길 바라는건 아닌가요. 55 ㅇㅇ 2014/08/20 1,278
409129 직업군인과 연애?결혼? 2 음음.. 2014/08/20 3,373
409128 애 하나 때밀어주는게 그리 힘드나요?? 24 .. 2014/08/20 4,318
409127 녹내장 최고 권위자가 누군지요.. 9 녹내장.. 2014/08/20 13,316
409126 전세에서 전월세?로 다시 재계약 했는데 확정일자 받아야 할까요?.. 3 궁금 2014/08/20 1,701
409125 제2롯데 공사장 주변 지하수수위 급변동! .... 2014/08/20 1,109
409124 저는 어떻게 살야야할까요?? 3 맘을 비워야.. 2014/08/20 1,477
409123 문재인 단식하는거 답답하고 국회가서 싸우길 바라시는 분들 보세요.. 31 ... 2014/08/20 1,866
409122 비싼 타이즈, 스타킹 좋은가요? Tights.. 2014/08/20 747
409121 침대생활하면 물걸레질 안해도 되나요 13 거지가 2014/08/20 3,400
409120 1985년도(1984-1986) 나이키 운동화 가격 29 다시 한번 .. 2014/08/20 7,658
409119 코팅 궁중팬 28 필요한가요? 7 새잭 2014/08/20 1,719
409118 문재인 의원이 단식에 들어가며 올린 글 44 문재인의원 2014/08/20 2,618
409117 운동이란 운동은 다 잘하는 아이 두신분? 18 ?? 2014/08/20 1,720
409116 약은 우편으로 보낼수있나요? 3 뽀로로 2014/08/20 1,301
409115 잘생긴 영국 남자와 줄리엣 비노쉬, 사랑을 카피하다 3 영화추천 2014/08/20 2,106
409114 전 직장에 들려야 하는데 뭘 사가는 게 좋을까요? 8 에효 2014/08/20 1,216
409113 10년전 땅 매매계약서(계좌송금내역)를 찾을수가 없어요. 양도소.. 앙~ 어뜩해.. 2014/08/20 1,471
409112 사이버사 수사결과…與 ”유감” vs 野 ”꼬리자르기” 세우실 2014/08/20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