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신혼 1년차..남편의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요..

럭키공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4-08-18 09:22:18

남편은 가부장적 스타일이고...

요즘 사람에 비해 고지식해요.

그런대로 가사일 많이 해주고 돈도 잘 벌어다주고, 연애 결혼했지만

요즘은 연애할때 이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부정적인 발언을 일삼아 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예를들어)

시댁에 다녀오는길인데 시어머니가 바리바리 음식을 싸주세요. 먼거리라 들고오기 불편하지만,

저는 성의를 생각해서 몇시간 참는다 생각하고 기차에서 냄새나도 들고옵니다.

그런데 시댁 대문 앞에서 남편이 저에게 소리치네요.

"이번에 힘들게 들고가봐야 나중에 들고간다는 소릴 안하지!" 들어줄 커녕

이건 즉슨, 좀 당해봐라...이런 말투 아닌가요?

확 빈정 상해서..두고 가려는걸, 자기 어머니 생각해서 들고가는건데 꼭 말을 저런식으로 해야하는건지,

 

매사 말투가 빈정이 상해요.

 

또다른 예)

너무 바쁜 연애를 한 나머지 놀이공원에를 한번도 가본적 없네요.

제가 우리도 에버랜* 놀러가자~ 하면,

남편왈 "그런데는 애들이나 가는거야~!" -_-...

하며 부정적으로 자격지심 있는 사람 마냥 ㅠㅠ 대답을 해서 대꾸도 하기 싫으네요.

 

뭐만 말하면, 그딴거 왜 하냐, 이게 뭐여, 그런건 하는게 아니야.

 

미칠꺼 같아요.....숨막혀서요.

물로 저는 다 참고 살진 않습니다만, 남편 입에서 저런 소리 나오면 정말 짜증이 솟구쳐요.

 

시집을 온후로, 너무 깜짝 놀랬던건, 저 남편이 하는 말투가...시아버지랑 같다는거 ㅠㅠ

시아버지랑 시어머니랑 대화가 없어요. 두분이 집에서 대화하는 걸 본적이 없어요 ㅠ

시아버지가 워낙 무뚝뚝하시고 말한마디 하셔도 온기가 없어요 .냉랭 그자체.부정적 발언, 뭔가 다 못하게 막으시는 발언들...

저도 그런 결혼생활이 될까봐...너무 우울해요......

말한마디가..그렇게 중요한건지 결혼하고 깨달았어요....

IP : 222.121.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8 9:24 AM (183.101.xxx.100)

    많이 많이 참고 남편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듯..

  • 2. 남편은 음식 싸오는게
    '14.8.18 9:28 AM (180.65.xxx.29)

    본인 엄마 힘들다 생각 하는거 아닌가요? 그걸 하기 위해 하루종일 음식 만들어야 하니까'
    저도 친정엄마가 남동생 부부 온다면 아픈 다리끌고 하루종일 부엌에서 동동거리는거 안타깝거든요
    에버랜드 놀러 안가는걸 자격지심과 연결하는건 원글님이 이상한것 같고
    과민 반응하는 남편도 좀 그렇네요 시간이 지나야 서로에게 융화되고 그래요.

  • 3. 푸른
    '14.8.18 9:34 AM (175.114.xxx.165)

    시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하는 걸 무의식중에 보고 몸에 배인 거 같네요.
    남편에게 시간을 잡고 얘기해 보세요.
    나는 이렇게는 못 산다~당신이 하는 말투를 고치지 않으면 결혼생활 유지 못하고
    나는 병든다~이렇게 조목조목 얘기해 보세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는 않을 거 같아요.
    결혼생활이 말이 참 중요하답니다. 같이 있어서 말투가 빈정 상하고 기분 나쁘면
    결혼생활이 질이 떨어져요. 기분도 안 좋아지고 정신건강도 안 좋아지구요.

  • 4. 사람이
    '14.8.18 9:4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완벽할수는 없으니 좋은점만 확대해서 보도록 노력하세요.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듣기엔 인정머리 없이들리는데.정작 말한사람은 보통어조로 말했다고 생각할
    거에요. 그런사람한테 기분나쁘다고하면 상대가 잘 몰라요.
    똑같이 말투를 흉내내거나 오버액션해서 웃기게 맞받아쳐주면 좀 느끼지않을
    까요.
    이렇게 살아온 집안의문화차이가 크면 부부로 잘 지내
    기 어려운거 같아요. 거슬리기 시작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거슬리니

  • 5. ...
    '14.8.18 9:53 AM (1.223.xxx.2)

    인생 조금 먼저 산 사람으로서 조언드립니다.
    여자가 주체성을 잃으면 가정이 무너집니다.
    남편은 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냥 'boy'입니다.
    남이 가르치고 다독여 남자로 만들어야 할 대상.
    카리스마 찾고 단디 마음먹어서 함부로 할 수 없게 만드세요.
    남편이 하는 말에 연연하기 보다는 마음 속으로 옳지 않으면 개의치 마세요.
    그리고 가르쳐 나가요.

  • 6. 소나이
    '14.8.18 10:37 AM (121.188.xxx.142)

    저도 신혼생활을 경험한 한 남편으로 말씀드리자면...

    남편분이 아직 여자와 대화하고 하는거에 서툴러서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끼리는 얘일때나 다커서나 서로 배려하는 대화보다 말험하게 서로 투닥거리는게 당연하니까요.

    자기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있다느걸 아직 잘모르는거죠..

    그러니 그런 모습보일때마다... 그런 태도 때문에 상처가 된다라는걸 계속 반복해서 호소하시면 자연히 남편분도 변하실겁니다...원래 악의가 없었던거니까요

  • 7. 바로위에
    '14.8.18 10:38 AM (112.152.xxx.173)

    분 말에 동의가 되는게....
    저도 결혼초에는 남편을 되게 어렵게 봤었는데...이런저런일 겪어가면서
    남편이 정신적으로 미숙한 인격으로 보이니까
    사소한 막말에는 상처를 안받게 되더라구요 어이구 또 바보같은 소리하네 하면서 무시...
    처음엔 놀라고 상처받았는데 나 못지 않게(?) 진짜 찌질한 면이 심한걸 알게된뒤부턴
    받아치고 화도 내고 잔소리도 하게 되네요 아이에게 하듯이요

  • 8. 너무 확대 해석...
    '14.8.18 10:43 AM (122.34.xxx.69)

    일반적인 남자들은 어디 다닐때 뭐 들고 다니는 거 죽기보다 싫어해요.
    절.대.로...아무것도 안들고 다니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요.
    그리고 자기 부모님들 힘들다고 시댁에서 뭐 갖고 오는거는 더 싫어해요.
    저희도 신혼때는 그런 문제로 신경전이 있었지만 서로 얘기를 해보니 서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야 시부모님들이 싸주신다고 하면 거절도 못하고 "네"하면서 받아오지만
    남편들은 자기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서) 산 물건이고, 음식도 마찬가지이고 하니까
    받아오면 마음이 불편한가보더라구요. 그리고 그것보다도 어디다닐때 물건 들고나디는 건
    죽기보다 싫어해요(이게 첫번째 이유!!)
    지금은 결혼한지 15년 차인데 시댁에서 물건 싸올 때도 별 말은 안해요. 여러번 교육을 통해서
    부모님들이 챙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하라고 알라고 했거든요.(그래도 마음은 아파해요)

    그리고 놀이공원 같은 거는 님 남편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일반적인 남자들이 그래요.ㅠ.ㅠ
    그런데 애기 생기면 다들 달라지더라구요. 본인이 힘들고 싫어도 아이때문에 다들 놀이공원도 가고
    캠핑도 가고 여행도 다니더라구요.^^

    조금 더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기다려주며 좋게 행복하게 사세요.

  • 9.
    '14.8.18 11:13 AM (110.70.xxx.167)

    인내요...참고 살라는 말씀 알아요.
    저위에 댓글 달아주신분중 인정머리 없다는게 맞는거같아요.
    시아버지도 상당히 본인만 아시고 말투마다 매정하시더라는..시어머니 대하시는 행동이요.
    남편도 저에게 인색하고 인정머리 없이 말하는거 그건 안고쳐지겠죠?ㅜㅠ 슬프네요....

  • 10. gma
    '14.8.18 2:14 PM (116.121.xxx.225)

    너무 상처 안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런 말버릇.. 못배워서 그렇습니다..

    비폭력대화란 책을 추천해요. 같이 연습하자.. 해보세요..나중에 아이 태어나도 유용한 책입니다.

  • 11. 삼산댁
    '14.8.18 3:29 PM (222.232.xxx.70)

    남자는 여자하기나름 .....님이 이제부터 서서히 고처서 데리고 사셔야죠.애교좀 부려가면서.남자라는 종족은 단순해서 살살구스르면 넘어옵니다.다그치지 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059 표창원 "대리기사 폭행사건 음모 가능성 없다".. 4 ... 2014/09/22 2,154
421058 죽음을 경험한 이야기 있으세요? ** 2014/09/22 1,308
421057 수시합격 11 .... 2014/09/22 4,829
421056 등허리 부분에 열감이 몰리는 현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1 특히 밤에요.. 2014/09/22 3,421
421055 [세월호특별법제정] 오늘자 신문으로 알게 된 상식-펌글 2 청명하늘 2014/09/22 1,081
421054 언니가 체중이 너무 빠져 어떤 음식을 5 언니생각 2014/09/22 2,712
421053 태풍 영향권이라는 제주 화수목 갑니다. 6 여행초짜 2014/09/22 1,613
421052 크록스 진품? 4 매장 2014/09/22 2,167
421051 제평에 유명브랜드 파는 곳이 있는데.. 7 ㅇㅇ 2014/09/22 5,951
421050 인터넷으로 피자를 주문했더니.. 9 gpsfl 2014/09/22 3,298
421049 남대문 안경점 5 노안 2014/09/22 3,285
421048 1년지난 소파의 상태... 5 수명 2014/09/22 2,675
421047 폐암 한가지 더여쭈어요 12 ... 2014/09/22 3,901
421046 묵주반지 금색으로 된거는 어디서 사나요? 9 묵주반지 2014/09/22 2,391
421045 그니깐 이번주 토요일 조계사 1 토요일 2014/09/22 1,074
421044 무나물 호박나물 맛나게하는법 알려주세요. 5 ... 2014/09/22 2,897
421043 질염검사 비뇨기과에서도 가능한가요? 3 질염 2014/09/22 2,092
421042 정신이 번쩍 드네요. 2 바람 2014/09/22 2,006
421041 아너스 청소기 샀는데요 11 어흑 2014/09/22 3,848
421040 15일-19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10 여론조사 2014/09/22 1,274
421039 코치 가방 좀 봐주세요 5 스윗 2014/09/22 2,521
421038 영양주사 뭐가 좋을까요 6 40대 저질.. 2014/09/22 2,004
421037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2) - 80년 광주'폭도'들이 전차.. lowsim.. 2014/09/22 760
421036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심청전을 했다면서요 1 미쳤나 2014/09/22 1,667
421035 홈쇼핑에서 베개 사서 만족하시는 분 계세요? 1 mm 2014/09/22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