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중2 병 아이 무섭네요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14-08-18 09:19:36
아침에도 등교길에 저는 잠 잘자고 폭격 맞은기분입니다
아이 하는 행동과 말투에 폭발 욱 하는걸
사리 나오도록 참았습니다
몇마디로 끝냈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아이가 괴물같네요
여학생입니다
무섭네요
팔이 살짝 닿는데도 저는 무섭고 떨려요
무서운 어르신같아요
IP : 223.62.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18 9:24 AM (125.184.xxx.28)

    상대가 약하다 생각되어지면 치고 들어오니 쫄면 안되요.
    그래도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부어주세요.
    큰 탈없이 잘 지나갈꺼에요.

  • 2. 기가막혀서..
    '14.8.18 9:26 AM (121.160.xxx.196)

    저희집에도 중2있는데요.
    어제 무슨 말끝에 이녀석이 '나도 한 번 반항 제대로 해 봐?'이러네요.
    이녀석도 중2 사춘기 무섭다고 얘기 되는 것 알고 그거 이용해 먹으려고 하나봐요.
    그래서 반항 제대로 하라고 했어요. 엄마도 대응 제대로 할 거라구요.

  • 3. ...
    '14.8.18 9:29 AM (223.131.xxx.181)

    갱년기가 더 쎕니다
    이기지 못해 화가 나는거죠. 전략과 전술, 즉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ㅠㅠ

  • 4.
    '14.8.18 9:29 AM (211.36.xxx.230)

    울 고사미도 그런다는 쿨럭....중2는 병이라도 걸린거지만 나이 먹고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지만 고3인가ㅜㅜ

  • 5. ..............
    '14.8.18 9:33 AM (1.251.xxx.57)

    저는 그럴때는 옆집아이 라고 생각해요.
    이놈은 그러고나면 금방 내가 언제 그랬어? 그러거든요.
    진짜 기억이 안난대요.
    엄마한테 이겨봤자 진짜 이긴거는 아닌걸 아니깐
    (눼, 저 치사하게 복수합니다)
    이기려하지 않아요.
    엄마는 니가 혼자 살 수 있을때까지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인식시켜놨어요.

  • 6. 불안
    '14.8.18 9:35 AM (125.134.xxx.241)

    고 3은 진로문제가 있으니 불안해서 짜증내는거 이해되요.
    그런데 중2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주위에서 중2병,중2병 하니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아요.

  • 7. dlfjs
    '14.8.18 9:55 AM (118.221.xxx.62)

    어릴때 부모 무서운걸 알면 좀 덜한데...
    당분간은 말을 줄이고 피하세요 성적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요 알아서 하는대로 두세요
    한 일이년 지나니 수그러들어요

  • 8. 일단은 말을 줄이시고
    '14.8.18 10:00 AM (115.143.xxx.72)

    할말은 단호하게 짧게 하세요.
    갸들이 호르몬이 왕성하게 돌아서 ㅁㅊ병에 걸렸다 생각하심 맞을거예요.
    저희애도 사춘기 절정일땐 눈마주치기 말걸기도 무서웠어요.
    무조건 부모 하는말은 다 무시 대화거부 ㅜ.ㅜ
    제가 불면증에 탈모까지 ㅜ.ㅜ
    그러다가 이젠 제자리로 돌아와서 잘 지내요.
    얼마전 제 탈모된곳 보여주고 이게 다 니때문이다 웃으며 말하니 미안해 하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먼저 잠이 들었는데
    이불덮어주고 베게 똑바로 베라고 고쳐주고 제가 아이에게 해주듯 그러는데 마음이 울컥 하데요.
    그시기를 아이와 싸우려 하지말고 좀 지켜봐줘야 하더라구요.

  • 9. ..
    '14.8.18 10:22 AM (116.34.xxx.29)

    어디보니 중학생들은 우리와 다른 종이라고 하더군요..호모 중딩쿠스라고^^
    이기려 하지말고 지나간다 생각하고 봐주라고요...

    그런데 전 그럼에도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들이나 사회에서 중2병 어쩌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잘못하는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면도 있는것 같아요.
    중3아들에게 어려서부터 중2아니라 그보다 더한 시기라도 하지말아야 할 말, 행동은 있고 그건 넘어가줄수 없다고 못박고 살았고 지금도 가끔 보이면 말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03 출산 후 어지럽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시는 분 있으신가요? 2 궁금이,, 2014/11/05 621
432402 육아블로거 아이들은 다 좋은 교육 받는 것 같아요 3 ... 2014/11/05 2,080
432401 글로벌 포스트. 두 전직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정치관여 혐의기소 light7.. 2014/11/05 287
432400 심리상담이란 게 실제 효과가 있을까요? 전혀 없는 거 같아요 24 ... 2014/11/05 16,936
432399 투투 황혜영 뇌종양이라는데 이게 왜 생기는거에요? 10 일과이분의일.. 2014/11/05 6,210
432398 불행한 우리 아이들 'OECD' 꼴찌 4 Immanu.. 2014/11/05 711
432397 인생이 허무합니다. 3 가끔은 하늘.. 2014/11/05 1,651
432396 르쿠르제 접시 색상 추천 9 ^^ 2014/11/05 2,129
432395 알뜰한 아들... 8 ... 2014/11/05 2,006
432394 자취생이 쓸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6 ... 2014/11/05 3,060
432393 네 살 아이 노끈으로 묶은 어린이집 교사, "왜 안 되.. 2 샬랄라 2014/11/05 1,384
432392 반포에 믿을만한 피부과 추천 해주세요... 19 ... 2014/11/05 9,736
432391 홈쇼핑에 의사 나와서 여전히 약파네요.. 11 신뢰제로 2014/11/05 2,830
432390 울산역 근처 가족숙박 추천 좀 해주세요 5 서울에서 2014/11/05 2,382
432389 레시피 3 어린이밥상 2014/11/05 488
432388 아우디나 렉서스 중 7 /// 2014/11/05 2,903
432387 출구 안 보이는 공무원 연금 논란, 양측 논리는? 세우실 2014/11/05 498
432386 5세 유치원 원내캠프보내얄까요? 8 ... 2014/11/05 887
432385 극세사 이불이 따뜻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16 ... 2014/11/05 4,751
432384 좋은것도 나쁜것도 먹자마자 효과가 있을린없죠? 4 ㄱㄴㄷ 2014/11/05 585
432383 백내장과 고혈압에 좋은 음식 좀 추천해주세요.평상시 꾸준히 먹.. 12 .. 2014/11/05 1,800
432382 전기렌지와 인덕션중에 갈등입니다. 19 요리초보맘 2014/11/05 7,508
432381 소소한 행복 뭐있으세요? 38 소소 2014/11/05 5,388
432380 미생에 나온 김대리가 더 테러라이브에~ 7 아그래 2014/11/05 1,846
432379 '일본쓰레기'로 지은 국내 아파트, 이렇게 많아? 5 샬랄라 2014/11/05 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