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오르는 갱년기증상..때되면 없어지나요
사실 크게 불편한 곳은 없어요.정신적으로도,육체적으로도요..
근데,이 열오르는 증상이 힘들어요.괜찮다가도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 주체할 수 없는 열감때문에 몸에 진이 빠진 달까요? 원래 한 여름에도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인데 이렇게 열이 확 오르면 땀도 장난아니고요.이게 길게 가지도 않아요.한 3~5분이면 식어요.이러면 또 땀이 식으면서 한기가 느껴지고요.이게 무슨 미친 * 널뛰기같아요...
남편과 같이 차타고 가다가 이러면 에어컨켰다가 껐다가를 반복하죠. 저도 이해를 못하겠는데.보는 사람은 오죽할까요. 이런 증상에.효과가 있대서 칡즙도 한 30팩정도 먹었는데 저는 별로 효과를 못느꼈어요. 제가 궁금한건 이러다 말까요?아님.병원에 가서 뭔가 처방을 받아야 해결되는 걸까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는 거라면 굳이 약은 먹고 싶지 않아서요. 아참..제.나이는 마흔 여덟입니다. 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편이라 폐경도 늦을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닌가봐요.모임의 아는 분은 오십중반인데도 아직도 생리를 한다고 하시던데...뭐 어쩌겠나요.걍 받아들여야죠. 이맘때 마음이 힘들고 몸도 아프다는 분들도 있던데 그렇지 않은 걸 감사해야겠죠? 선배님들,, 경험좀 얘기해주셔요.
1. ...
'14.8.18 8:40 AM (211.36.xxx.108)진단받으셔야죠
홀몬검사하세요
그리고 언니보니까 열오를때 먹는 약이 있더라구요2. 작넌부터
'14.8.18 9:18 AM (121.144.xxx.194)열오르는증상 시작되었어요 불편해도 영양제먹고 버티니 심해졌다 쫌 나았다반복입니다 자다가 혹은 잠들자마자 더워서 깨어나기일쑤예요 추워지면 좀 나아지길래 가을접어들면 견디기 수월할거 같습니다
병원도다녀왔는데 쌤말이 그냥 잘먹고바쁘게사는게 방법이라고 병아니니 너무 신경쓰지말라하셨어요3. ..
'14.8.18 9:19 AM (110.14.xxx.128)지난 겨울에 저도 그래서 자다말고 부채질하고
항상 베개밑에 부채를 두고자고 했네요.
두어달 그러다가 증상이 없어졌는데 요새 또 그래요.
전 그냥 두고보려고요. 다른 폐경기 증상은 없거든요.
얼마전 병원에 가서 폐경기 겅진 받았는데 별 말 없더라고요.4. 아마도
'14.8.18 9:21 AM (121.174.xxx.62)내분비 쪽에도 문제 있을 가능성 있으니 피, 소변검사 꼭 받으세요.
갱년기 증세만으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5. ...
'14.8.18 9:49 AM (182.226.xxx.93)이불을 두 채 놔 두고 자다가 바꿔 덮습니다 ㅠㅠ. 지금 6년 째 이러고 있는데 홀몬제 먹으면 유방암과 심장병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그럭저럭 그냥 지내고 있어요. 초기에 홀몬제 처방 받아 먹다가 생리가 다시 시작되는 황당함을 겪은지라...
6. 오
'14.8.18 11:55 AM (183.107.xxx.204)댓글을 보니 모두 제 얘기네요. 전 오십 중반인데 친정엄마가 생리를 50후반까지 하셔서
저도 늦게까지 하겠구나 했어요. 올 봄부터 생리 건너뛰더니 여름에 열이 오르고...
밤에 잠을 못잘 정도로 그랬어요. 병원에 가니 홀몬제 먹으라고 하더군요. 한달치 먹어보라고.
28개 알약으로 된거 한번 먹자마자 열감이 덜하더니 올 여름 그렇게 났어요. 근데
두알 남겨두고 생리를 하는 바람에... (지금 생리 8일째) 이거 뭐야 싶어서
그냥 약은 안 먹고 칡즙 좋다해서 가끔 먹어줘요.
홀몬제는 역시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인위적으로 생리를 하게 하니
찜찜 해요.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게 칼슘을 뺏는 거라 날마다 두어잔 먹던 거(전 믹스 커피 ^^)
하루 건너뛸때도 있고, 다른 차로 대체해 먹기도 해요. 워낙에 커피를 좋아했는데
몸이 이렇다보니 제 몸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딸애가 선물해 준 맨드라미차나 산미나리씨앗차를
먹는데, 커피 무지 먹고싶을 때는 한 잔씩은 먹어요.
친정엄마한테 엄마도 그랬냐고 물어보니 엄마 왈,
먹고사는 것도 바쁜 시절에 난 그런거 모르고 살았다고 하시는데
안쓰러웠죠.
원글님 갱년기 증상 맞는 것 같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에 맞는 친구분들과
좋은 인연 맺으면서 .. 혹시 신앙이 있으시면 기도, 명상 하시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어떤 일에 힘을 쓸까, 도 생각하시면서
건강하세 생활하세요.
운동하는 것도 좋은데, 전 워낙에 게을러서요. 체질상 과격한 건 싫고
그냥 걸어요. 동네 중고등학교 운동장이나 근처를 걸으면서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걷지요.7. 그린
'14.8.18 1:40 PM (119.194.xxx.163)저두 많이 심한편인데 점점 약해지네요. 약 먹기싫어서 안먹구 버티고있는데 이젠 참을만하네요
시작한지 7년쯤됐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8808 | 내용 펑이요 13 | 결혼 | 2014/08/17 | 2,649 |
408807 | 행복한 방법을 알면서, 남편과 미친듯 싸워데는 저는 12 | 오늘 | 2014/08/17 | 3,849 |
408806 | 차 구입하려는데 1 | ㄹㄹ | 2014/08/17 | 709 |
408805 | 존경하는 교황님 6 | ㅇㅇ | 2014/08/17 | 1,406 |
408804 | 34살 여자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세무사, 로스쿨 .. 20 | 힘들다 | 2014/08/17 | 36,845 |
408803 | 아이들 영화관 보내놓고 볼일보는거.. 68 | .. | 2014/08/17 | 13,760 |
408802 | 샌프란시스코 잘아시는분 궁금합니다 1 | .... | 2014/08/17 | 919 |
408801 | 오늘 저녁 메뉴는 제가 젤이구만요~ | 메뉴 | 2014/08/17 | 1,703 |
408800 | 목욕탕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말할게요~~~ 14 | ... | 2014/08/17 | 5,599 |
408799 | 서울 편도선수술병원?? 2 | 절실해요 | 2014/08/17 | 3,298 |
408798 | 화장실 매너 7 | 무개념녀2 | 2014/08/17 | 2,318 |
408797 | 제가 칸디다 질염이있는데 생리대 추천해주세요 4 | omg22k.. | 2014/08/17 | 3,977 |
408796 | 소독약 냄새나는 카*맥주 24캔, 어떡하죠? 15 | 카스불매 | 2014/08/17 | 3,437 |
408795 | 부산에 눈물샘수술 잘 하는곳 부탁드려요 | l나무 | 2014/08/17 | 2,649 |
408794 | 세월호 진상규명이 기술적으로 어려운가요? 11 | ㅇㅇㅇ | 2014/08/17 | 1,402 |
408793 | 카레 직접 만들기 어려운가요 5 | 카레 | 2014/08/17 | 2,786 |
408792 | 요즘 마트에 미역줄거리 파나요? 3 | ,,, | 2014/08/17 | 1,027 |
408791 | 남경필, 사회지도층 표현 논란되자...페이스북 사과문 슬쩍 수정.. 14 | 가관이군 | 2014/08/17 | 4,806 |
408790 | 원자력병원에서 유방암 잘 보시는 분 추천해주세요~ 4 | 도와주세요 | 2014/08/17 | 2,020 |
408789 | 치아 충치 레진하면 이가 더 약해지는듯한데 5 | 왜하죠? | 2014/08/17 | 3,292 |
408788 | 노란 리본 달고 다니시나요? 16 | 노란리본 | 2014/08/17 | 1,319 |
408787 | 시댁 일가가 부자라도~~ (펑했어요 ) 4 | 트로피곤봉 | 2014/08/17 | 2,391 |
408786 | 식당 화장실에서 비위 상했어요(혐오내용있음) 102 | 식당인데 괴.. | 2014/08/17 | 16,708 |
408785 | 생리할 때 몸이 덜 붓는 방법 아시나요? 2 | 안붓고파 | 2014/08/17 | 2,465 |
408784 | 저녁 뭐 해드실거예요? 3 | 끼니걱정 | 2014/08/17 | 1,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