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표 모르는 우리 아들 ㅠㅠ

이런 중1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4-08-18 08:14:04

우리 아들은 초1때부터. 지금까지 아침에 등교시키기 위해
깨워본적이 없습니다.
부러우시죠.

하이고 개학 첫날인데 뒷목 잡습니다.

나뭇꾼 등짐 지듯이 끙하며 가방을 들쳐메길래
가방 안을보니 책이 한가득

왜이리 책 많이 가져가냐니 오늘 시간표를 모른답니다 ㅠㅠ
1학기 첫날도 아니고
2학기 인데.

어이없고 화딱지나서 교과서 학교에 두지말고
그대로. 가지고 오라고 해버렸어요.

컴 뒤지면. 시간표 파일이 있긴 할테지만
고생 좀 해보라싶어 그냥 보냈습니다.
IP : 112.148.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8.18 8:17 AM (117.111.xxx.245)

    우리 애는 자기 자리가 어딘지 생각안난다고 걱정하던대요. 다 그렇게 크나봐요~~

  • 2. 학교
    '14.8.18 8:19 AM (121.136.xxx.180)

    학교홈페이지에서 출력했어요
    시간표 개학 몇일전에 홈페이지에 올리던데요
    그래도 책이 많아요 방학할때 다 가지고 와서....
    우리애도 자기자리 모르겠데요

  • 3. 에고ㅠ
    '14.8.18 8:27 AM (114.205.xxx.114)

    중1아들,
    오늘 시간표대로 여섯권만 넣어도 가방이 무슨 이삿짐처럼 무겁던데
    전과목을 어찌 메고 갔대요. 안쓰럽네요.
    아침에라도 친구에게 카톡으로라도 물어보면 알려줬을 텐데요.
    안 그래도 어젯밤에 반톡으로 오늘 시간표 물어보는 애들이 있다고
    울애도 그러는 걸 봐선
    고맘 때 애들이 많이들 그러나봐요.

  • 4. 대학생때
    '14.8.18 9:08 AM (180.69.xxx.242)

    대학생이 되니 방학이 길더군요. 3학년 여름에 한 달 넘게 유럽 배낭여행 다녀오고 개강을 했는데..복도에서 누군가와 마주쳤는데 분명히 서로 얼굴은 잘 아는 사이인데, 도대체 어디서 아는 사인인지 모르겠는거에요.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몇 번 마주쳤는데(서로 그랬음.)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밑 학번 과 후배였어요. -_-;;; 정말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서로 기억을 못했답니다.
    실은 중고등학생 때도 개학하고 학교 가면 제 자리가 기억 안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찾곤 했어요.
    (반전은..저 전교 1등이었어요. 친구들이 저 머리로 어떻게 공부는 잘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_-;;)

  • 5. ...
    '14.8.18 9:53 AM (182.226.xxx.93)

    애고애고.. 우리 아들만 하려구요? 이노무 xx. 단 한 번도 개학날이 언젠지 알고 온 적이 엄써요.
    그저 방학하는 것만 좋아서 길길이 뛰고. 그래도 취직한 담 부터 회사는 꼬박꼬박 잘 가서 다행입니다. 세상에 회사 만큼 무서운 데가 없구나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274 지금 강릉항 날씨어떤가요? 2 강릉 2014/11/17 557
436273 개누리보다 더 끔찍한 무뇌국민들 5 공안정국 2014/11/17 964
436272 연예인 빈소에 일반인이 가는건 신해철씨 외에는 거의 없었죠..?.. 7 ... 2014/11/17 2,443
436271 도어 매너 - 쏙 빠져 나가는 사람들 13 예의 2014/11/17 1,857
436270 박근혜 5촌 살인사건’ 항소심 증인, 2012년 사망 14 유심초 2014/11/17 2,296
436269 제가 잡지에서 본 코트가 있는데 14 같이봐주세요.. 2014/11/17 3,484
436268 약정할인 3 휴대폰 2014/11/17 541
436267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리플은 다 악플이고 고소감인가요? 8 뭐가뭔지 2014/11/17 2,892
436266 동물병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분당/판교/성남) 11 -ㅅ- 2014/11/17 2,862
436265 치아교정 4 치과 2014/11/17 1,223
436264 추위가 괴로운 분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30 htn 2014/11/17 5,683
436263 초3 아이 8시간 30분 자는데 좀더 재워야 할까요? 6 .. 2014/11/17 2,323
436262 남편바람폈는데 이혼안하고 산다는분 궁금해요 22 ㅎㅎ 2014/11/17 6,126
436261 미생 11화 박과장 왜 또 나오나요 15 2014/11/17 5,999
436260 결혼 한달남았는데 맨날 야근하는 30대 후반 예비신부에요 .. 2014/11/17 1,285
436259 길에서 발 밟았는데 미안하다 안하는 사람 11 질문 2014/11/17 1,549
436258 청녹색 늙은 호박은 언제 요리할 수 있나요? 3 ..늙은호박.. 2014/11/17 932
436257 금 ELS 조언 부탁드려여 2 dongji.. 2014/11/17 1,026
436256 닭요리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4/11/17 752
436255 호남 인재들의 미래 어디서 찾을 것인가(2) 미투라고라 2014/11/17 719
436254 내년에는 더 어렵다니...첩첩산중이네요 1 자영업대란 2014/11/17 2,162
436253 김수현 드라마 "불꽃"보고 있어요 11 15년지나 2014/11/17 4,527
436252 주진우, 김어준 공판...오래걸리네요... 8 그네시러 2014/11/17 1,284
436251 천안에서 어른 혼자 살기에 적당한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4 전국민 2014/11/17 1,239
436250 아이패드 백업은 어찌하는건가요? 2 맹....... 2014/11/1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