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4-08-18 07:04:44

_:*:_:*:_:*:_:*:_:*:_:*:_:*:_:*:_:*:_:*:_:*:_:*:_:*:_:*:_:*:_:*:_:*:_:*:_:*:_:*:_:*:_:*:_:*:_

하교 길에
소나기를 만났다
힘껏 뛰었다

게임방 입구에서
잠시 피했다가
다시 뛰었다

피자집 담벼락에
붓꽃 한 송이
우산도 안 쓰고
비를 맞고 있었다

빗줄기가 세차게
때리는데도
눈을 감고 꿋꿋이
이겨내고 있었다

나도 뛰던 걸음을 멈추고
붓꽃이 되어
서 있어 보았다

멀리
골목 어귀에서
엄마가 우산을 들고
붓꽃처럼 웃고 서 있었다


                 - 최명란, ≪붓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4년 8월 18일 경향그림마당
※ 김용민 화백의 휴가로 ‘그림마당’은 쉽니다

2014년 8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8월 1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51571.html

 

 

보고 배운 게...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

              - 논어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24 가계약 취소시에도 중개수수료 내야하나요 1 전세 2014/08/18 1,693
    408123 남의 땅에 아파트 지어 분양…황당한 LH 세우실 2014/08/18 1,521
    408122 나혼자산다 풍면 후기 8 미미 2014/08/18 3,421
    408121 세월호 유족의 요구 사항 5 dd 2014/08/18 1,976
    408120 강아지 집 추천해주세요~ 8 ... 2014/08/18 1,359
    408119 등산화추천 해주시면 정말감사드려요 11 야옹 2014/08/18 1,766
    408118 외할아버지 첫제사 참석해야하는게 맞는데요 2 걱정 2014/08/18 1,239
    408117 교황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신것입니다. 34 .... 2014/08/18 3,672
    408116 지금 전주 날씨 어떤가요? 2 ceci 2014/08/18 839
    408115 어제 삼총사 보신분 안계세요?재밌었어요^^ 13 이진욱짱 2014/08/18 3,003
    408114 제목만 봐도 필이 퐉! 오는글 댓글은 다른분들에게 양보하세요. 6 제목이 낚시.. 2014/08/18 529
    408113 이대나와 미싱시다 취직했대요 57 . . . 2014/08/18 22,982
    408112 한 달간 외지로 여행가는 사람에게 선물은? 4 여행자 2014/08/18 1,224
    408111 퇴직금 얼마나 될까요?? 1 나는야 2014/08/18 1,324
    408110 30대후반 자차보다 택시 이용하는게 경제적일까요? 17 2014/08/18 2,990
    408109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엄수 6 세우실 2014/08/18 1,002
    408108 카드대금이 잘못 청구된 걸 지금서 알았는데요. 5 뒤늦게 2014/08/18 1,504
    408107 지금 박근혜가 명동성당 안으로 들어가네요. 45 평화방송 2014/08/18 3,430
    408106 신혼 1년차..남편의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요.. 12 럭키공 2014/08/18 5,006
    408105 이정부들어서서 왜이리 성추행에 스캔들사건이 많은지 스캔들 2014/08/18 523
    408104 오이김치가 물렀어요. 2 .. 2014/08/18 921
    408103 사춘기 중2 병 아이 무섭네요 9 2014/08/18 4,396
    408102 지금 통영 날씨 어떤가요? 비 와도 가야해요. 2 .. 2014/08/18 1,150
    408101 교황님 가슴에는 오늘도 노란리본이 반짝이네요. 4 ** 2014/08/18 1,273
    408100 개독의 흔한 마인드... 4 blood 2014/08/18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