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기침 두달째.. 알러지성 기침으로 피부도 엉망도 온통 피딱지.. 도와주세요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4-08-17 20:24:51

7살 남자 아이구요.

두달째 병원 다니는데 기침이 멈추질 않네요. (저녁에 잘 때는 하지 않고 낮에 심하면 3초에서 5초 사이로

가슴속 깊이 부터 끌어오르는 기침을 합니다.)

한달동안은 소아과에서 기관지 천식끼가 있다고 항생제 한달 가까이 먹이고 호흡기 치료

천식 치료 했었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았구요.

그래서 이비인후과로 옮겼는데 알러지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알러지성 기침으로 소염제 가래, 기침 약을 일주일을 먹였지만

그것또한 전혀 낫질 않구요.

그제부터는 얼굴에 뭐가 잔뜩 나더니 긁기 시작해서 피딱지가 엉망이네요.

귀뒤부분도 피딱지... 아토피가 있어 아토피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이것도 알러지 증상 같아요.

5달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알러지 검사상으로는

풀 알러지

강아지 고양이 털 알러지

집먼지알러지

진드기 알러지

이렇게 나왔구요.

집먼지랑 진드기는 단계가 4단계로 높은 편이라 하셨어요.

오늘 집안 곳곳 청소...창틀 창문 청소 하느라 손이 다 텄네요.

그래서 마찬가지로 가슴깊이부터 끌어올리는 기침이 계속 되고...(평소 집은 참 깨끗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이불도 자주 빨고 창틀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데... 아고 더 이상 어찌깨끗하게 지낼 지....)

그제는 산에 갔다왔는데 산에서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하더라구요

원래 캠핑족이라 캠핑다녔었는데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속상하네요.

찾아보니 방법이 딱히 있지 않은 듯 한데

이대로 유치원에 개학해서 가면 기침하느라 수업에도 방해되고 아이도 힘들거 같아요.

(3주 방학으로 집에서 충분히 쉬게한 상태 입니다. )

이쪽으로 괜찮은 병원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이 얼굴을 보니 너무 가슴아픈밤이네요..... 부탁드릴께요...

IP : 175.206.xxx.2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8.17 8:30 PM (125.184.xxx.28)

    침구류에 집먼지진드기가 많으면 기침이 멎지않아요.
    제습기로 이불옷등을 습기없이 만들어줘보세요.
    저는기침하면 제습기를 틀어요.

  • 2. 원글
    '14.8.17 8:33 PM (175.206.xxx.250)

    습기가 많아도 그렇다던데 옷장만 했지 안방 전체를 해보진 않았네요.
    꼭!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3. ..
    '14.8.17 8:42 PM (58.224.xxx.13)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어요.ㅜ
    저희집도 기관지를 심하게 약하게 타고나서, 돌지나서부터, 한달 걸러 폐렴,기관지 천식으로
    기침에 고열에,,입원을 반복하던 아들이 있거든요.
    내과,외과,소아과,이비인후과,,정말 약과 주사만 얼마나 먹었는지....나중엔 아이 입에서,
    소변에서,,지독한 약 냄새가 정말...말도 못하고, 얼굴은 누렇게 뜨고,,살도 않찌고..기운도없죠.
    저는 우연히 여섯살 무렵 알게된 한의원 원장님께 아이를 거의 맡겼네요.
    그냥 수시로 갔어요. 침도 맞았구요. 뜸도 떳구요. 약도 먹이구요.
    손으로 지압해주는거 배워서 열나면 제가 아이 척추를 따라서 지압도 해주구요.
    원장님이 하라는건 다 했어요.
    콩나물 삶은 물 수시로 먹이라 해서 늘 그랬구요.
    한 일년 한의원에서 원장님과 친구처럼 되니까,,,,,
    아이 체중이 확 늘고, 키가 크고,,성장이 엄청 빨라지더니..(그동안인 동남아 아이처럼 마르고작았어요)
    제 연령 보다 두살은 더 커보이더라구요..그러고 보니,,먹는 양이 엄청 늘었더군요.
    결국......체력 이었던거에요.
    잘 먹더니...키가 크고,,체중이 확 늘고,,
    그러다 보니..아이가 아프지 않는거에요. 겨울에 한두번 감기처럼 오더니..
    이젠 열살인데요..정말 너무너무 건강해졌어요.
    혹시....근처에 양심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의원 원장님을 찾아보세요.
    제가 아는 그분은,,한의원 접으시고, 학교로 가셨어요.ㅜㅠㅜㅠㅜ
    전,,그때부터, 한의원 참 좋아합니다.
    지금은 집근처 한의원에서 제 몸을 돌보고 있어요.
    아이를 사랑하시는, 공부 많이 하시고, 훌륭한 한의원 원장님을 꼭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항생제,,정말..조심하세요..

  • 4. 제리맘
    '14.8.17 8:49 PM (218.48.xxx.120)

    10여년전 우리 아들 알레르기비염, 천식 축농증 중이염이 계속 왔어요.
    3달간 독한 항생제 먿다 끊으면 다시 제발 했어요.
    한약으로 치료해 볼려고 대학한의원 약을 먹였는데...1년간 먹고 끊으니...다시 재발....
    그후에는 울며서 니시요법을 햇어요.
    단식부터시작해서 하루에 풍욕6번, 겨자찜질, 각탕 냉온욕을,...채식을 한지 일주일 만에 기침이 멈추었어요.
    니시요법1년, 채식 6개월에 증상이 모두 없어졌어요.
    궁금하시면 수수팥떡 사이트 방문해보세요.
    정말 쉽지 않은 길이예요.
    아토피는 빨리 좋아지지 않지만 비염 은 빨리 차도를 보인하고 하더군요.

  • 5. 집먼지진드기는
    '14.8.17 8:50 PM (221.155.xxx.106)

    청소랑 환기가 중요해요
    근데 집먼지진드기는 그냥 빨래한다고 없어지기 힘들어요
    진드기전용 청소기 쓰세요
    저희아이도 알러지체질인 절 닮을까봐 비싼 청소기 쓰고 조심해서인지 유사증상은 없어요
    요즘은 더워서 창문 열어놓고 사시겠지만 날 추워져도 환기는 꼭 신경쓰셔야해요
    물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시구요
    저도 올해초 몇달을 기침으로 고생했는데 7살아이가 그렇다니 더 힘들겠네요

  • 6. 제리맘
    '14.8.17 8:52 PM (218.48.xxx.120)

    저는 그 당시 유명한 소아 알레르기의사분들 다 만났구요.
    그 당시 알레르기 침구는 국산이 없었구요, 공기청정기도 없었어요.
    수백만원 주고 회피요법 했구요. 알레르기 주사도 맞았었구요.
    다 해보고 차도가 없고 폐렴으로 두번째 입원한 초등학교 2학년 때 했었네요.
    지금 21살 군대갔어요.

  • 7. . . . . .
    '14.8.17 9:22 PM (125.185.xxx.138)

    흡입치료가 초반에 중요합니다.
    풀미코트로 기선제압하세요.

    그리고 선풍기 뒷면 열면 먼지 엄청나게 있어요.
    아빠에게 부탁해서 청소하시고
    침구청소기도(업체도 좋고) 꼭 사용하세요.

    초반에 못 잡으면 천식되니 병원에서 주는 약은 다 먹이세요.

  • 8. ㅇㅇ
    '14.8.17 9:34 PM (123.214.xxx.158)

    알러지는 요새같은 환절기에도 심해져요.
    아침저녁 온도 떨어질때 조심해야 돼요.
    목 뒤 따뜻하게 해주시고 가급적 찬음료 피하고
    잘때 마스크나 거즈로 코와 입 쪽 가려주면
    습도 조절되면서 기침을 막아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38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교황님은 이 말씀을 하고 싶으셨을겁니다 2 목마름 2014/08/19 1,334
408937 해운대 오피스탤붕괴 ..... 2014/08/19 2,138
408936 고2 몸약한 아들 2 ... 2014/08/19 1,426
408935 검찰 '청부살인 사모님' 주치의 2심도 징역3년 구형 3 사법부는 썩.. 2014/08/19 1,257
408934 세월호유가족, 세월호법 여야 합의안 '반대' 결정 7 나도 반댈세.. 2014/08/19 1,067
408933 이걸로 박영선의원도 골로 가는군요.. 4 .. 2014/08/19 2,665
408932 김장훈 “유민아빠 단식 멈추게 하고 살려야 할 때” 2 청명하늘 2014/08/19 1,456
408931 요양보호사 문의드릴께요 6 화요일 2014/08/19 2,846
408930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 환자요 2 ,,,, 2014/08/19 1,036
408929 이혼하고 살집을 구하려니 골치가 아프네요 3 40대 2014/08/19 2,652
408928 주상복합 전대차 계약을 하게되었는데,,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까요.. 12 질문 2014/08/19 2,295
408927 비염치료는 다 했는데도 목소리가 코맹맹이 심해요. 2 물처럼3 2014/08/19 1,305
408926 백화점에서 득템한 원피스 12 나는조아 2014/08/19 4,970
408925 두드러기(묘기증) 피부 고쳐보신분 계신가요 9 새벽 2014/08/19 8,775
408924 마트에서 돈깎는 10대 남자아이와 그 엄마 13 내가 이상한.. 2014/08/19 3,839
408923 묵언수행 해본적 있으신분 있나요 5 짜장면 2014/08/19 1,536
408922 세월호 특별법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 7 조작국가 2014/08/19 1,012
408921 ‘유민 아빠’ 김영오씨 “유가족 모두가 재합의안 동의 안하면 단.. 17 청명하늘 2014/08/19 2,247
408920 사실 고시합격한다는거 자체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24 ... 2014/08/19 6,736
408919 특별법 내용이라고 돌아다닌다고 갖고 오시는 분들은 12 .. 2014/08/19 718
408918 진상조사위 차원에서 명쾌하게 진상조사를 할 수 없다면.... .. oops 2014/08/19 527
408917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 도와주세요ㅠㅠ 4 ... 2014/08/19 1,106
408916 방금 채널a에서 cctv나왔네요 3 ... 2014/08/19 2,594
408915 20년간 자식 부인 내팽개친 시아버지가 남편 의료보험으로 올라와.. 15 .. 2014/08/19 5,133
408914 이거 남편잘못인가요? 아내 잘못인가요? 7 4 2014/08/1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