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혼자 목욕탕 갔었죠...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글적습니다)
목욕탕 정말 오랜만에 가서 때를 박박 밀며 때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가봐도 달목욕해보이는 목욕탕 내공 깊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걸어오시는 거에요..
저는 그 아주머니를 본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가슴이 6~8개 달린겁니다!!! 제눈을 의심하며 동공을 확대하며 더 자세히 봤습니다
분명 가슴이 여러개 달린거에요!! 몇초사이에 이게 뭐지 .. 난 뭘 본거지... 손오공에 나오는 저팔계
가슴도 아니고 뭐지 그짧은 시간에 별생각이 다들었는데 그아주머니께서 가까이 걸어오실수록 가슴이 아니더군요
목욕탕에서 쓰는 분홍색 실리콘 부황기 였던거였어요 ㅋㅋ
가슴밑으로 배쪽으로 양쪽 두개씩 주루룩 붙여져 있어서 전 가슴인줄알았어요
ㅇㅇ
ㅇㅇ
ㅇㅇ
이렇게 달린 거 였죠
가슴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며 혼자 구석에서 웃음을 참았어요
혹시 뱃살을 빼고 싶더라도 목욕탕에서는 뱃살에 부황기 붙이는건 조심해 주세요
저팔계 가슴으로 오해 받을 수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