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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사생활에 관심없다

짜장나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4-08-17 16:20:55
40대 초반 이혼녀라는데(본인이 밝힘. 동료들 중 저만 알아요)
알고 싶지도 않고 듣기도 싫은데 입만 열면 지 애가 어떻고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어떻고
전 남편이 어땠었고 시댁이 어땠었고.... 아마, 제가 들은얘기 안 옮기는 부류라는걸 간파한듯.
옆에서 암만 떠들어도 눈도 안 마주치고 호응도 없으면 눈치를 채야지.
그녀 하나 빼곤 흠잡을게 없는 직장인데 말이죠.
악의 없는 사람인데(원래 눈치 없는 사람들이 악의는 없죠) 대놓고 난 니 사생활 관심없으니
나한테 니 개인사 말하지 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옆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내 일 하다가 완전 딴소리(업무관련) 하는데도 똑같애요.
그냥 상처 한번 받던가 말던가 까놓고 말할까요?
일은... 당연히 잘 못해요.사실 제가 훨씬 직장 후배인데, 맨날 저한테 물어봐요.
윗사람들에게도 수시로 지적받고.. 에효.
내가 하루라도 선배기만 했어도 짤없이 딱 잘라 말했을텐데...ㅡ.ㅡ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7 4:27 PM (211.237.xxx.35)

    그냥 지금처럼 하는대로 하세요.
    딴업무 하든지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떠들거나 말거나 원글님 할일 하다가 딴소리 한다든지 하는식..

  • 2. 히유...
    '14.8.17 4:45 PM (14.32.xxx.97)

    귀로 들리는 소리 안들리는척 무시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니 문제죠...ㅡ.ㅜ

  • 3. 원글님
    '14.8.17 5:19 PM (119.207.xxx.52)

    아직 젊으신가봐요,
    전 50되니 앞에서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 말이 뭔지
    말로만 알던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네요.
    어떤때는 머리는 펑 비고
    앞사람 입만 오물오물거리는 것이 보여요.

  • 4. 구름에낀양
    '14.8.17 6:25 PM (119.206.xxx.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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