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지도 않고 듣기도 싫은데 입만 열면 지 애가 어떻고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어떻고
전 남편이 어땠었고 시댁이 어땠었고.... 아마, 제가 들은얘기 안 옮기는 부류라는걸 간파한듯.
옆에서 암만 떠들어도 눈도 안 마주치고 호응도 없으면 눈치를 채야지.
그녀 하나 빼곤 흠잡을게 없는 직장인데 말이죠.
악의 없는 사람인데(원래 눈치 없는 사람들이 악의는 없죠) 대놓고 난 니 사생활 관심없으니
나한테 니 개인사 말하지 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옆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내 일 하다가 완전 딴소리(업무관련) 하는데도 똑같애요.
그냥 상처 한번 받던가 말던가 까놓고 말할까요?
일은... 당연히 잘 못해요.사실 제가 훨씬 직장 후배인데, 맨날 저한테 물어봐요.
윗사람들에게도 수시로 지적받고.. 에효.
내가 하루라도 선배기만 했어도 짤없이 딱 잘라 말했을텐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