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한것이 제 귀에 들어왔는데..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329
작성일 : 2014-08-17 16:09:43

복도식 아파트인데 저희집 바로 앞에 통신사 안테나가 4~5개정도 달려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저희 아파트는 지하부터 꼭대기층까지 전층에 이런 안테나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옥상에는 중계기도 많이 있구요.)

이곳 이사오고나서 이상하게 전에없던 불면증과 이명이 생겨서(30대인데..ㅜ.ㅜ)

그 안테나가 의심스러워 통신사에 연락해서 안테나 위치를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흔쾌히 옮겨주겠다 했는데 문제가.. 관리실 직원이 못 옮기게 한답니다.

그래서 관리실 전기과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못 옮기게 하는 이유가 뭐냐니까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 거기 달아놓아야지

엘리베이터 탔을때 통화가 안 끊긴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는 동안 통화 잠깐 끊기는게 뭐가 대수냐.. 내 집앞에 이런거 달려 있는거 싫으니 치우겠다..

직원말이 다른집 앞으로 옮기면 그집 주민이 관리실에 항의한다네요.

그래서 서로 자기집 앞이 싫으면 전부 떼버리고 통화품질을 위해 원하는 주민집 앞에만 달아놓으면 되지 않냐..

했는데 직원이 저한테 모든 책임을 지라하더군요.

이 과정에 제가 언성을 높였어요.

왜 통신사에서 옮겨준다는데 관리실에서 이걸 우리집 앞에서 못 옮기게 하냐고...

 

결국 내가 다 책임질테니 옮기라고 했고

그런데 방재실 직원(다른직원)과 이 중계기가 왜 전층에 다 달려 있는지 대화하는 과정에서

관리실 과장이 방재실 직원에게 제 험담을 한걸 들었습니다.

물론.. 그 말을 전한 직원도 문제겠지만..

통신사 중계기의 전자파 걱정되니 옮겨 달라고 한 제가 뒷담화 들어야 할만큼 진상이었나요?

 

제 생각은 그래요.

누구든 본인 집앞에 그런거 달려 있는거 싫어할테니 전부 없애고 원하는 주민집 안에 설치하는게 맞지 않나요?

(직장 동료 얘기 들어보니 그 동료 아파트는 집 안에 설치해야 한다네요.)

결국 관리실에서 주민 민원 들어오는거 싫고 귀찮으니 본인 편한 위주로 운영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P : 220.86.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7 5:05 PM (121.189.xxx.26)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핸드폰이 안터지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잖아요.
    비상전화가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100%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핸드폰으로 112 누를 일도 생기지 않을까...합니다.

  • 2. ㅡㅡㅡ
    '14.8.17 7:17 PM (115.161.xxx.113)

    비상전화를 수시로 점검해야죠 당연. 그것때매 중계기 옆에 살라니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74 20년동안 지지했던 마음을 이제 접으려구요 14 ㄷㄷ 2014/10/01 3,574
421973 피부정보 하나 드리고갑니다~ 12 baraem.. 2014/10/01 4,895
421972 신규 구입한 애플 핸드폰 충전기가 정품이 아니래네요 .. 2014/10/01 795
421971 정말 힘든 밤이네요.. 9 123 2014/10/01 2,685
421970 옆의 영어 잘했던 비결을 읽고... 6 ........ 2014/10/01 2,614
421969 얼굴에 패인 흉터 한의원가서 침 맞으면 채워지나요? 7 ㄹㅇ 2014/10/01 2,574
421968 제시카 내년 5월 홍콩서 결혼 16 d 2014/10/01 14,720
421967 글 지웁니다. 14 하늘 2014/10/01 1,546
421966 이 남자들 결혼할수 있을까요? 19 ... 2014/10/01 3,093
421965 도와주세용 아이가 비염 축농증 ㅜㅠ 9 엄마 2014/10/01 2,364
421964 샐러드마스터 시연회 다녀왔어요~ 3 컥... 2014/10/01 5,096
421963 어느 알콜중독자의 항변(?) 19 ........ 2014/10/01 3,479
421962 같이 노래나 들읍시다 20 건너 마을 .. 2014/10/01 1,349
421961 김동률 좋아요! 9 ㅠㅠ 2014/10/01 2,216
421960 7살아들 공부가르치기... 26 엄마라는이름.. 2014/10/01 3,751
421959 도와주세요. 분당에 있는 정신과 추천요 4 ... 2014/10/01 1,969
421958 저희 부모님은 자식을 쓰레기대접하세요.그래서 제가 쓰레기처럼 .. 7 자식은 쓰레.. 2014/10/01 3,462
421957 욕실 창문 한기 무엇으로 막나요? 4 춥다! 2014/09/30 2,480
421956 이렇게 될 바에는 새정연은 아예 빠지는게 좋았어요 4 ㄷㄷ 2014/09/30 579
421955 국민정보원 들어보세요 8 무서운것들 2014/09/30 863
421954 팥 후원 어떻게 하나요 ㅇㅇ 2014/09/30 631
421953 피땅콩 쪄서(삶아서) 냉동해 두었다가 2 ... 2014/09/30 1,125
421952 미시usa 주도한 분. 대단한 상 받았었네요. 11 정말대단. 2014/09/30 3,407
421951 키158에 45kg인데 21 오늘도 2014/09/30 5,905
421950 해외 직구로 타미힐피거 옷 살 수 있을까요? 1 ... 2014/09/30 3,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