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한것이 제 귀에 들어왔는데.. 객관적으로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4-08-17 16:09:43

복도식 아파트인데 저희집 바로 앞에 통신사 안테나가 4~5개정도 달려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저희 아파트는 지하부터 꼭대기층까지 전층에 이런 안테나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옥상에는 중계기도 많이 있구요.)

이곳 이사오고나서 이상하게 전에없던 불면증과 이명이 생겨서(30대인데..ㅜ.ㅜ)

그 안테나가 의심스러워 통신사에 연락해서 안테나 위치를 옮겨 달라고 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흔쾌히 옮겨주겠다 했는데 문제가.. 관리실 직원이 못 옮기게 한답니다.

그래서 관리실 전기과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못 옮기게 하는 이유가 뭐냐니까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 거기 달아놓아야지

엘리베이터 탔을때 통화가 안 끊긴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는 동안 통화 잠깐 끊기는게 뭐가 대수냐.. 내 집앞에 이런거 달려 있는거 싫으니 치우겠다..

직원말이 다른집 앞으로 옮기면 그집 주민이 관리실에 항의한다네요.

그래서 서로 자기집 앞이 싫으면 전부 떼버리고 통화품질을 위해 원하는 주민집 앞에만 달아놓으면 되지 않냐..

했는데 직원이 저한테 모든 책임을 지라하더군요.

이 과정에 제가 언성을 높였어요.

왜 통신사에서 옮겨준다는데 관리실에서 이걸 우리집 앞에서 못 옮기게 하냐고...

 

결국 내가 다 책임질테니 옮기라고 했고

그런데 방재실 직원(다른직원)과 이 중계기가 왜 전층에 다 달려 있는지 대화하는 과정에서

관리실 과장이 방재실 직원에게 제 험담을 한걸 들었습니다.

물론.. 그 말을 전한 직원도 문제겠지만..

통신사 중계기의 전자파 걱정되니 옮겨 달라고 한 제가 뒷담화 들어야 할만큼 진상이었나요?

 

제 생각은 그래요.

누구든 본인 집앞에 그런거 달려 있는거 싫어할테니 전부 없애고 원하는 주민집 안에 설치하는게 맞지 않나요?

(직장 동료 얘기 들어보니 그 동료 아파트는 집 안에 설치해야 한다네요.)

결국 관리실에서 주민 민원 들어오는거 싫고 귀찮으니 본인 편한 위주로 운영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IP : 220.86.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7 5:05 PM (121.189.xxx.26)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핸드폰이 안터지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잖아요.
    비상전화가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100%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핸드폰으로 112 누를 일도 생기지 않을까...합니다.

  • 2. ㅡㅡㅡ
    '14.8.17 7:17 PM (115.161.xxx.113)

    비상전화를 수시로 점검해야죠 당연. 그것때매 중계기 옆에 살라니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742 거동은 안되시고 정신은 멀쩡하신데.. 요양원 적응 하실 수 있을.. 18 .. 2014/09/27 6,443
420741 생존학생들,얼마나 억울했으면. 5 닥시러 2014/09/27 3,715
420740 아랫집에서 천장을 치면 윗집에 들리나요? 13 아랫집 2014/09/27 9,928
420739 합피말고 진짜 가죽부츠 no브랜드 얼마면 살수있을까요? 6 . 2014/09/27 1,166
420738 스냅스 파란하늘보기.. 2014/09/27 391
420737 바자회 물품, 저도 동참합니다. 5 불면증 2014/09/27 1,131
420736 추택인데 혼자 무서워요 불 키고 자야겠죠? 5 마당에 개가.. 2014/09/27 2,012
420735 세월호 에코백 주문 안되나요? 3 구미댁 2014/09/27 825
420734 우리나라 압력밥솥, 해외서 인기네요? 5 ㅇ ㅇ 2014/09/27 3,110
420733 바자회 가져 갈 옷 정리 중 입니다. 8 .. 2014/09/27 1,229
420732 혼자만의 여행 ... 어디가 좋을까요? 1 ^^ 2014/09/27 735
420731 지금 티비에서 하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 보고 있는데요.. 6 .... 2014/09/27 2,157
420730 9.1 대책 이후 재건축 아파트들 정말 오른 값으로 거래되나요?.. 3 살까 말까 2014/09/27 1,443
420729 카카오전화번호를 알려주셨는데 모르겠어요 4 .... 2014/09/27 727
420728 혼자 여행 다녀 왔어요 3 ,,, 2014/09/27 2,037
420727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 37 그렇더라 2014/09/27 27,350
420726 수원이나 수지미용실 1 지온마미 2014/09/27 879
420725 카톡이 텔레그램에 밀렸네요. 19 ㄷㄷㄷ 2014/09/27 10,417
420724 노래 찾아주세요~ 꽃보다누나에 나왔던 곡인데.. 2 2014/09/27 882
420723 아이 있는데 회사에서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한다면요? 6 갈등 2014/09/26 1,073
420722 위기의주부 끝까지 보신 분 계셔요? 8 수-즌 2014/09/26 1,878
420721 저도 연예인 본 이야기 방출 7 우리 아이가.. 2014/09/26 7,717
420720 김부선씨 오늘....노란 팔찌요!! 9 ㅇㅇ 2014/09/26 4,037
420719 서명해 주세요 2 지금 2014/09/26 398
420718 “정치보다 드라마 좋아했던 우리를 하나로 묶은 이름…그것은 엄마.. 4 인터뷰 2014/09/26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