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4.8.17 2:21 PM
(39.7.xxx.85)
그게 환경 영향도 있어요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자란 사람은 (친정 엄마가 요리를 잘 한 경우)
굳이 연구 안 해도 맛을 비슷하게 내요
2. ㄴㄴ
'14.8.17 2:24 PM
(175.197.xxx.79)
요리는 사실 센스예요
비싼옷 센스없게 걸치는것 보다 코디 훌륭한 보세옷이 더 멋지게 보이듯이요
타고 나기도 하는데 원글님 같이 센스없는 분들은 개인교습 받아보세요
가족이 행복한 조건에 주부의 요리솜씨도 중요한것 같거든요
3. ㅇㄹ
'14.8.17 2:24 PM
(211.237.xxx.35)
사실.. 재료가 깡패인데;;
재료를 좋은거 왕창 쓰면 왠만하면 맛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새우가루 표고가루 같은거 해놨다가 넣으면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죠.
새우 표고가 비싸서 문제지 ㅠㅠ
가끔 시켜드세요. 음식 만들면서 어질래는건 뭐 일머리 있으면 조금 덜 어질래고 더 어질래고는
있겠지만 당연히 어질래지는거고요. 중간중간 치워가면서 하세요.
같은 양념이면 같은 양푼에 무치건 같은 후라이팬쓰는식으로 좀 머리 쓰고요.
예를 드신 콩나물 무침은 왜 양념이 겉도느냐같은데.. 콩나물은 원래 좀 팍팍 무쳐야 합니다.
괜히 콩나물 팍팍 무쳤냐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참기름은 마지막에...무침에서 오일 종류는 먼저 넣으면 재료에 오일이 코팅되어 양념이 겉돌아요.
4. 조건
'14.8.17 2:25 PM
(210.205.xxx.161)
재료의 선택이 잘못일 수도 있어요.
학원도 다녀보시고(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배우시길)
식당도 자주 가보세요.
가령 칼국수...인터넷으로 보던,,책에서 보던 방법으로 식당가서 먹어보면
이래야겠다는 요령도 생겨요.
집콕으로 집밥만들기 힘들어요.
5. 원글
'14.8.17 2:27 PM
(118.222.xxx.90)
저희친정엄마는 요리 무척잘하세요
지역의 나름 유명한 맛집 운영중이신..ㅠ
저도 결혼하면 그만큼 잘할줄알았어요..
6. 음
'14.8.17 2:28 PM
(39.7.xxx.85)
엄마가 요리를 잘 하셨는데도 그렇다면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센스 부족일 수도 있어요
요리 머리가 따로 있는거 같아요
7. 손맛
'14.8.17 2:33 PM
(116.37.xxx.157)
이라는게 있잖아요
그 손맛 있는 부모 음식을 먹고 자라면 미각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 미각있는 사람 음싣을 하면 또 손맛이 있고...
우선 맛있다는 음싣을 많이 드셔보세요
그 음깃을 드신후 실습...레시피가 있으니 그거 보시고
맛은 기억을 더듬으며...
이건 제 생각이 구요
음식 잘 하는 친구가 제게 해준 요령은
음식을 하기 전이
레시피를 포함한 작업순서를
꼼꼼이 적은 후 그.순서대로 요리 하라고 했어요
또 되도록 기본 요리는 양념을 나만의 맛 기준으로
계량화 하라고 하더군요.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일때까지
계량화함 레시피대로 하고 양념 상표도 ( 예를 들면 몽고선장이면 계속 몽고 간장 ) 그냥 사용한던 제품으로
이용하고요.
전 이렇게해서 도움이 됐어요
신혼때 엄마보다 이 친구에게 전화를...
엄마는 맨날 갖은 양념에 대충...^^
8. 구름에낀양
'14.8.17 2:46 PM
(119.206.xxx.215)
믿을만한 레시피를 이용하는것도 중요한거 같구요.
소스위주로 계속 연습해보시는건 어떠실지..
중간중간 간 여러번 보면서 연구도 하고 뭐가 덜 들어가면 이런맛이 나는건지 등등..
불조절도 중요한거같고..
맛있는게 뭔지 아는 분이시라면 타고난 센스가 없더라도 노력으로 충분히 좋은맛 내는거 가능하다 생각해요.
9. 심플라이프
'14.8.17 2:46 PM
(39.7.xxx.74)
장선용 선생님이나 김막업 선생님 요리책 사셔서 레시피대로 해보세요. 정말 깊고 풍부한 재료 그 자체의 감칠 맛이 납니다.
10. 결혼12년차
'14.8.17 3:20 PM
(125.186.xxx.25)
저
결혼12년차 인데
아직도 김밥못싸요
애도 김밥을싫어해서 소풍때 다행히
주먹밥으로 했지만
저를 보고 위안을 ㅠㅜㅜ
11. 앙념 아끼지말고
'14.8.17 3:27 PM
(203.128.xxx.13)
-
삭제된댓글
간을 잘 마추세요
간만 잘 마춰도
음식은 먹을만 하고요
뭐 한스픈 머 작은 스픈 하지마시고
직접 간을 보면서 하세요
12. ....
'14.8.17 3:37 PM
(112.155.xxx.72)
재능이 없는 걸 잘 할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시고
만들어 놓은 걸 사다가 최대한 활용하시고
다른 재능있는 걸 개발하세요.
13. 원글님
'14.8.17 3:54 PM
(124.55.xxx.172)
너무 귀여워요~ ^^
특히 엉엉 울었다는 대목...남편분도 참 좋은 분 같고...
14. 저도
'14.8.17 3:56 P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손이느려 항상 고민이네요...댓글들보면서 도움얻어가요^^
15. 고정점넷
'14.8.17 4:09 PM
(116.32.xxx.137)
이런 분들을 위해 각종 조미료와 각종 소스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적당히 첨가해가며 드시라 하고 싶어요
짠 것보다 조미료가 낫다는 의견들도 있으니깐요
여기서야 철퇴를 맞을 의견이지만^^;;;
16. 전
'14.8.17 4:10 PM
(1.250.xxx.122)
하면 나름 맛있는데, 요리하기가 싫어요.
제가 식탐도 없고, 한번 삘 받을때, 요리관련 프로보고 하면
얼추 한 작품 나오는데. 그러고 끝이네요.
좀 즐겼으면 좋겠는데, 영~~~맘 내키는게 가뭄에 콩나듯이니..
울 식구들이 쫌...
17. 혹시
'14.8.17 4:16 PM
(118.32.xxx.103)
원글님 엄마 요리솜씨가 너무 좋아서 입맛이 고급이 되어버린 건 아닌가요?
요리에 센스가 중요하긴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요리대회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쓰는 재료로 일상적인 음식 만드는게 노력으로 극복 안되는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18. 좋은글들
'14.8.17 4:24 PM
(211.224.xxx.115)
많이남겨주셨네요
책이나 인터넷 말고
학원이나 문화센터 가서
배워보시는건요?
그리고 음식해놓고 맛이 없으면
아깝다말고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지마시고요
제가 살림 13년차인데요
결혼초 된장찌개를 3년걸쳐서
버리면서 끓였다가 또 해보고
맛없음 버리고를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요즈음저는
요리좀하는 아줌이어요
맛없는거 억지로 먹는게 괴로워서
요리하는게 겁이나서
또하기가 어럽더라구요
화이팅 자꾸해보세요
19. 원글
'14.8.17 4:41 PM
(118.222.xxx.90)
역시 82쿡이네요...
지금은 한달된 둘째가 있어서 힘든데
좀만 더크면 문화센터나 요리학원 다녀볼께요
정성어린 좋은 조언말씀들 감사해요~~~!!
20. 배둘레햄
'14.8.17 6:19 PM
(119.71.xxx.132)
사실 블로그나 레서피보고 해도 맛이 달라지는 경우 양념넣는 순서가 달라서 일지도 몰라요
나물무침은 기름을 맨 마지막에
고기 요리는 단것을 제일먼저 ~
이런 간단한 팁도 맛을 좌우하더라고요~
21. 물처럼3
'14.8.17 6:35 PM
(180.66.xxx.172)
요리도 배우러 다니면 되더라구요.
팁이나 노하우 비법전수
순서 온도 그런게 있어요.
22. 숙련입니다
'14.8.17 6:53 PM
(211.40.xxx.174)
게으르지 않고 자꾸 하시면 손에 붙습니다..
자꾸 하시면 늘어요...
23. 움
'14.8.17 6:59 PM
(58.141.xxx.147)
나물할때 양념넣는 순서가 틀린건 아닐까요
소금간하고 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하는데 반대로하면 기름코팅되서 간이 안베어요
24. ᆢ
'14.8.17 7:15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요
도대체 제 손은 어찌된 막손인지 하물며 삼겹살을 구워도 맛이 없고 라면은 아들한테 넘긴지 한참 되었네요.
저도 제가 안해서 그렇지 하기만하면 잘할거라는 근자감으로 오년.
요리학원 문화센타 다니며 좌절하며 오년.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자라났고 남편은 포기하고 적응하길 오년.
이제 더이상 요리는 잘하고 싶다는 도전감이 안드는 분야가 되었네요.
대신,매일매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맛집 찾아 내서 가족들 스트레스 날려줍니다.
25. 그릇도
'14.8.17 7:47 PM
(211.234.xxx.239)
작용합니다. 무쇠냄비나 무쇠팬에 하시면
같은 재료라도 맛이 달라집니다. 요즘 많이들 쓰시는 스*우브 아니면 르*크루제 냄비 마련하셔서 조리해 보시면 분명 업그레드 된 맛을 느끼실겁니다^^
26. ...
'14.8.17 11:18 PM
(115.143.xxx.225)
요리 같은 고민중ㅜㅜ 힘내요
27. 10년째 고민중
'14.8.17 11:45 PM
(175.204.xxx.135)
남편은 거의 포기상태.
애들은 태어나면서부티 제 요리를먹어서 뭐..
학교 오린이집 급식이 참 맛있다고 하는 ㅇㅂ맛이 되었죠. 흣.
전 무조건많이 해보기보단 제대로 배우는게 좋았어요.
김밥집 딸에게 배우고난뒤. 십년만에 제대로 김밥싸며
심지어 상당히 맛있어서 비장의 카드로 씁니다.
또. 손맛있는 형님한테 제대로 배운 요리는 여러번 해도
거의 맛이 나구요.
요리강좌도 많이 다녔는데. 흠.. 석달다니면 한두개 정도 건져요. 요리책도 마찬가지..
나물이 블로그나. 여기 히트레시피가 상당히 손밋무관하게
맛이 나는 편이구요..
보라돌이맘. 자스민. 수퍼레시피는.. 좋은것도 있지만
어이없는것도 너무 많아요.
동네 맛있는 반찬집도 다니고..휴..
먹고살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