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부들부들해지나요?

요리는 어려워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4-08-17 13:29:47
제가 미역국 끓일때 순서인데요.
뭔가 잘못된건가요?
개인적으로 부들부들한 미역국 좋아하는데요.
매번 할때마다 미역이 너무 살아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미역은 마트에서 파는 봉지미역이예요.

불린 미역을 잘 헹궈서 물기를 뺀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스텐냄비에 참기름과 함께 살짝 볶다가(1-2분)
그날그날 준비된 고기나 조개, 다진마늘, 집간장을 넣어 섞어준뒤
물을붓고 센불에 끓인다.(보통은 맹물로)
센불에서 부르르 끓으면 중불로 줄인뒤 20분정도 끓인다.

이런 방법입니다.
맛은 있지만, 미역이 입에서 오독오독 씹히는 소리가 들릴정도예요.
부들부들한 미역국 어찌해야하나요?
확실히 봉지미역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더 오래 끓여야 할까요?
IP : 112.159.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7 1:35 PM (110.14.xxx.128)

    일단 미역에 따라 오래 끓여도 부드러워지지 않는 것도 있고요
    저는 마트에서 파는 봉지미역은 안 쓰고
    긴거 사서 잘라두고 먹는데
    거의 40분 이상 푹 끓여요.

  • 2. 최상급 미역
    '14.8.17 1:36 PM (210.205.xxx.161)

    미역이 그런 미역이 있어요.다같은 미역이 아니죠.ㅜㅠ

    완도산 기장산 차이도 있다더만
    냉국용은 완도산
    출산미역국은 기장산으로 샀었는데..요즘 둘다 비슷하게 뻐득거려요.

  • 3. 기장군민
    '14.8.17 1:40 PM (123.248.xxx.252)

    공장표 미역은 데친거라 대부분 식감이 별로구요

    마트가시면 지역표 자연건조미역 사다가 30분 불려 바득바득 씻어 헹굼을 서너번후 물기잠시..
    참기름 살짝 뜨거워지면 고기먼저 센불 볶다가 미역넣어 같이센불에 한번~

    중불로 두껑덮어 숨 팍 죽이면 부들한게 눈에 보여요.
    국간장을 전체 반정도 넣어 뒤적여 두껑 잠시 한김오르면 물 붓고 약불로 한 두시간 끓이면 부들한 미역국 되시겠습니다^^

  • 4. 기장군민
    '14.8.17 1:46 PM (123.248.xxx.252)

    산모용은 미역줄기에 영양분이 많아 추천이구요

    부들하게 맛나게 드실려면 첫물이나 두물미역으로 구입하셔야해요
    근데 아는분께 구입아니면 힘들구요.

    백화점서 봣는데 첫물이라 표기해노쿠 무지 비싸더라구요ㅡㅡ;

  • 5. 레이
    '14.8.17 1:48 PM (117.111.xxx.51)

    저도 부들한 미역국 좋아하는데..
    당일 푹 끓인다고 해서는 잘 안되고..양을 좀 많이 해놨다가 담날 또 끓이면 부드러워지는거 같아요..끓이시는.방법은 다들 비슷한거.같은데..

  • 6. 원글이
    '14.8.17 1:51 PM (112.159.xxx.57)

    아 역시 미역에도 문제가 있었네요.
    끓이는 방법도 약간 다른거같구요.
    그리고 산지에 따라서 식감이 다를수도 있다는 말씀은
    정말 그럴거같아요..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답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7.
    '14.8.17 1:54 PM (112.162.xxx.58)

    ㅜ들부들한 미역 좋아하시면
    비단미역을 구입하세요
    정말로 실키해서 씹을라치면 수루룩 넘어가 버려요

  • 8. 푹 끓여야...
    '14.8.17 2:25 PM (203.226.xxx.125)

    미역국 제대로 맛 우려내려면 푹 끓여야 해요. 팔팔 한소끔 끓어오른 다음 약불로 줄이고 1시간 이상...
    (사골 고은다 생각하고 미역국 우려냅니다... 그렇게 우려내면 별다른 추가재료 없이 간장(혹은 멸치액젓)/마늘만 가지고도 맛이 납니다..)

  • 9. 가끔 쓰는 방법...
    '14.8.17 2:47 PM (183.98.xxx.12)

    부들부들한 미역국 좋아하는 1인입니다~
    평소엔 원글님의 방법대로 하는데 끓이는 시간을 조금 더 잡아서 1시간정도는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항상 그럴수는 없어서 가끔 집에서 막 쓰는 압력밥솥 이용하는데요
    똑같이 불려서 볶다가 물을 다 넣는게 아니고 자작자작할 정도로만 넣어서 뚜껑 닫고 추 올라오면
    한 5분정도 있다가 불 줄여서 5분있다가 불 꺼요 뚜껑 열수 있게 되면 그때 나머지 물을 보충하고
    뚜껑 열고 그냥 끓이다가 간 맞추면 끝!
    여름에 하도 더워서 미역국 먹고 싶을때 이 방법을 쭉 썼어요...참고하세요

  • 10. 오우~~
    '14.8.17 3:09 PM (121.189.xxx.100)

    부들부들한 미역국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11. 은짱호짱
    '14.8.17 3:09 PM (1.254.xxx.66)

    미역 푹 불려놨다가 압력밥솥에 끓이면 부들부들 해져요

  • 12. 씻을때
    '14.8.17 3:11 PM (121.152.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마트에서 파는 봉지 미역 써요.
    윗분이 쫌 말해주셨는대요.불린후 주물주물 바락바락 씻어야해요.
    해 보시면 많이 주무를수록 미역이 부드러워지는게 느껴지십니다.
    너무 오래 주무르면 너무 물러지구요. 느낌 봐가면서 적당히 조물조물하신후 씻어 끓이면 돼요.

  • 13. 원글이
    '14.8.17 3:24 PM (112.159.xxx.57)

    정말...방법, 재료선택, 끓이는 시간 등등 비법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으시네요..
    하나하나 해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4. 저는
    '14.8.17 3:59 PM (211.36.xxx.114)

    미역국 완전 고아요 고아..
    베란다에 전기포트? 그거 놓고 약불로 고아요
    그래야 애들이 좋아하는 부들부들이 나와요

  • 15. ...
    '14.8.17 8:36 PM (39.7.xxx.91)

    미역을 물 넣어 끓이기전에 먼저 볶잖아요
    그 시간을 오래 볶으세요. 볶다가 물기가 마르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곤죽(?)이 될때까지 볶다가
    미역이 흐물거리면 그때 물을 많이넣고 푹 끓여요
    마지막에 마늘, 까나리액젓 한스푼과 소금간하면
    정말 부드럽고 뿌연 진한 미역국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782 주방씽크대 배수구냄새 어찌할까요 3 냄새제거 2014/08/28 1,657
412781 로스쿨 나온 변호사 신뢰가 안가네요 27 문제많다 2014/08/28 7,850
412780 초가을 햇살 참 이쁘네요 4 건너 마을 .. 2014/08/28 1,334
412779 의정부 지역에서 전세 1억 5천 정도 하는 곳... 의정부 2014/08/28 843
412778 동생 결혼식에 가전제품 사줬는데 축의금 따로 해야되나요? 12 결혼축의금 2014/08/28 4,359
412777 제경우 어떻게 빚을 갚는게 좋을까요? 1 2014/08/28 1,529
412776 직장동료분 아이의 수능 격려 선물? 4 ..... 2014/08/28 1,485
412775 점심으로 넘 고칼로리 섭취...ㅜㅜ 2 ^^ 2014/08/28 2,083
412774 살림 궁금한거 두가지 6 궁금 2014/08/28 2,231
412773 (7)유민 아부지 힘내시고,벌레들은 물러가라 1 힘내세요. 2014/08/28 597
412772 (6) 유민 아버님 부디 후유증 없이 회복되시길 빌어요. .. 2014/08/28 761
412771 문재인의원 단식중단! 44 .. 2014/08/28 3,641
412770 변태기질 선생 어디에 신고 하죠? 5 변태 2014/08/28 1,683
41276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28) -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도를 .. 1 lowsim.. 2014/08/28 930
412768 보스톤/캠브리지 지역 잘 아시는 분요... 2 애플티니 2014/08/28 1,218
412767 집에 제습기 두대 필요할까요? 한대는 아직 박스 미개봉. 반품 .. 5 가을이야 2014/08/28 1,861
412766 게장이랑 어울리는.. 2 질문 2014/08/28 1,179
412765 헌법 위의 ‘경찰 차벽’ 1 세우실 2014/08/28 1,157
412764 뭐를 먹거나 마시면 배고프지 않을까요? 7 입맛이넘좋아.. 2014/08/28 1,261
412763 (5)유민아버님, 덕분에 세월호의 폐혜를 많은 이들에게 잊지 않.. 2 ㅜ.ㅜ 2014/08/28 616
412762 유민아빠 '스토킹' 나선 [동아], 이제 속 시원한가 1 샬랄라 2014/08/28 842
412761 새민년은 김영오씨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 6 파밀리어 2014/08/28 1,443
412760 고등학교 2학년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고딩엄마 2014/08/28 2,347
412759 4) 유민아버님 수고많으셨어요. 20여일째 단식중이라는 다른 유.. 1 해당화 2014/08/28 727
412758 초등 아이 담임샘이 이혼을 하셨다는데요.. 80 ..... 2014/08/28 19,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