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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접 세례 받는건 좀 오바아닌가요?;;

... 조회수 : 13,703
작성일 : 2014-08-17 11:27:21
정원이네 알바도 아니고요 천주교 신자도 아니에요

오늘 어떤 아버지가 세례 받았단 기사 봤는데 댓글에
천주교 세례는 꽤 준비 오래 해야 받을수 있다더라고요

사망한 학생이 천주교인이었다고는 해도 그 아버지가 직접 교황한테 세례 받을 필요까지 있을까요?

공항 영접하고 따로 만나주시고 카퍼레이드중에서도 차에서 내려 편지까지 받아주시고
이런건 이해가 되는데

우리나라 신부님에게도 받을 수 있는 세례를 굳이 단계 다 생략해서 교황께 직접 받겠다고
먼저 부탁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세월호 유족 특별히 챙기시는 교황님이 내칠리 없으시고
빡빡한 일정 가운데 갑자기 끼어든거잖아요
교황님 직접 보고 싶고 세례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당연히 세월호 진상은 밝혀져야 하고 유족들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직접 세례받고 또 그걸 먼저 부탁했다는건 좀 과도한 요구였다고 여겨져요

제 주위는 저처럼 비천주교는 물론 천주교인들도 다 좀 너무했다고 하는 분위기라..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IP : 164.125.xxx.246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게 다 시비거리네요.
    '14.8.17 11:28 AM (110.47.xxx.164)

    남이사 세례를 받든 성령을 받든 님이 간섭할 문제는 아닌듯.

  • 2.
    '14.8.17 11:28 AM (39.118.xxx.96)

    교황님께서 결정하신거예요.뭐가 문제인지....

  • 3. 천주교
    '14.8.17 11:29 AM (180.65.xxx.29)

    교황이 해주겠다는데 지신자가 왜 싶네요

  • 4. 천주교
    '14.8.17 11:29 AM (180.65.xxx.29)

    지신자 ...비신자 수정합니다

  • 5. ㅎㅎ
    '14.8.17 11:29 AM (1.210.xxx.197)

    사람들이 질투 하는 것 같네요
    저는 감동이었습니다

  • 6. ...
    '14.8.17 11:30 AM (211.36.xxx.188)

    할만하니 해주시는것이겠죠
    안되는거면 요구한다고 해주시겠습니까
    준비됐으니 되는거구요

  • 7. ...
    '14.8.17 11:30 AM (211.177.xxx.114)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했어요..근데 교황님이 수락하신거죠.... 그럼 된거예요....

  • 8. ㅇㅇ
    '14.8.17 11:30 AM (218.38.xxx.177)

    비약하는 예를 들어본다면
    구걸하는 노숙자나 거지에게 큰 돈을 주는 부자가 있을 때 그 부자에게 잘못했다고 욕 하실 건가요?

    죽어가는 병자가 있는데 치료하는 의대생을 보면 의료법에 어긋난다고 고발하실 건가요?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이 있는데 쳐다보지 않고 헛소리하는 정치인보다, 손 내밀어 위로하는 종교인이 저에게는 더 고맙게 느껴집니다.

  • 9.
    '14.8.17 11:30 AM (223.62.xxx.104)

    님이 더 오바같아요

  • 10. Essenia
    '14.8.17 11:30 AM (183.97.xxx.197)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길잃은 양한마리를 구하기 위해 예수도 험난한 길을 찾아헤매이는게 선한 목자라 하셨죠. 님이 신자라면 이런글을 안쓰시는게 맞다고 보구요. 비신자라면 오지랖이십니다.

  • 11.
    '14.8.17 11:31 AM (182.221.xxx.59)

    천주교 신자도 아님 가만히 계세요.
    천주교 신자가 보기엔 전혀 오버가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뭔 말이 그리 많대요?
    교황님이 직접 결정하신 일이에요.
    님이 이런 되도 않은 소리 하는게 오버네요

  • 12. 닥out
    '14.8.17 11:31 AM (50.148.xxx.239)

    마음을 곱게 쓰세요. 교황님을 보고도 정말 그런 생각밖에 안드는지..

  • 13. 어떻게든
    '14.8.17 11:31 AM (110.47.xxx.164)

    트집잡아 유족들을 내치려는 수작이 다양하다 싶네요.

  • 14. ~~
    '14.8.17 11:31 AM (58.140.xxx.162)

    궁금하시다니..
    다른 신부님이 하셔도 되는 시복식도
    일정 앞당겨 교황께서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뉴스에서
    세례주시길 부탁드렸을 때 바로 답하시지 않고
    나중에 그러마 하셨다고 들었어요.
    과도한 부탁이고 무리한 일정인지 아닌지
    잘 판단하셨을 듯 해요.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 15. ㅇㅇ
    '14.8.17 11:32 AM (218.38.xxx.177)

    님이 신자시면 교황님의 사랑을 욕되게 하시는거고, 비신자시면 오지랖에 욕하시는걸로 보입니다.

  • 16. ...
    '14.8.17 11:32 AM (59.15.xxx.61)

    원글님...참 교묘하게 기분 나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 17. ..
    '14.8.17 11:33 AM (125.185.xxx.31)

    어차피 보통은 안 일어나는 일을 기꺼이 해주신 겁니다.
    명예 시민이라던가 특수한 훈장이라던가, 예외로 벌어지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게 상징하는 바가 중요한 거지, 그 사람들은 왜 그런 특수한 대우를 받았느냐고
    따지면 이상해 지는 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좋은 일도 아니고 슬픈 일 가운데 교황이 준 위로 같은 겁니다.
    좋은 뜻으로 생긴 일에 초 치지 맙시다.
    인간적으로.

  • 18. 길을묻다
    '14.8.17 11:33 AM (1.232.xxx.245)

    저 분 그동안 세례 준비 하셨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교황님이 세례 주시는거 처음 아니에요. 1984년인가 방문때 요한바오로2세때도 청년들 세례 주신적 있으세요.
    그래도 힘드시겠지만 이제 많이 편안해지시길 바랍니다.

  • 19. 세례 받으신분
    '14.8.17 11:35 AM (218.159.xxx.24)

    그 어떠한 사람 보다 독실한 신자 될거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온 몸으로 귀의한 사람. 교리 좀 덜 배웠다고 믿음이 약한게 아니잖아요. 좀 특별할 순 있지만 교황께서 수락한거니 됐다고 봅니다.

  • 20. Amie
    '14.8.17 11:35 AM (211.237.xxx.136)

    천주교신자에요.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위로입니다.
    지켜보는 신자로서도 감사할따름

  • 21. ㅇㅇ
    '14.8.17 11:35 AM (1.241.xxx.162)

    교황님이 오케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한분이라도 천주교믿으면 좋은거 아닌가요?
    그렇게라도 마음이 위로받고 조금이라도 평안해
    진다면 뭐든 뭐해주겠어요

    하시는 교황님에서 오케이 하시면 될일
    참 주변에서 난리치는분들 이해가 안가요
    그러는분들은 지금같은 상황에서 자식들을
    바다에 수장시키고 어찌할지 궁금하네요 참!!!

  • 22. 에휴
    '14.8.17 11:36 AM (121.141.xxx.244) - 삭제된댓글

    보여지는 것만 보는 단순함에 좋으시겠어요.
    그런 행동으로 인한 상징성을 생각하셔야죠.
    먹먹하고 눈물나던데, 존경스럽습니다.

  • 23. 이거랑
    '14.8.17 11:36 AM (125.181.xxx.174)

    비슷한 글을 다른 사이트에서도 봤어요
    뭐 그 아버지 불쌍하지만 오바아니에요 하는 ..
    님 주변에 교황님 욕먹이는 청개구리 같은 천주교 신자가 유독 몰려있는가 본데 ...
    사실은 분탕질하는 어그로 글 같네요 ...완전 만선예고

  • 24. +_+
    '14.8.17 11:38 AM (121.166.xxx.219)

    오바인지 아닌지는
    하느님이 판단하실겁니다.

    그분 몫을 왜 탐하시는지?

  • 25. .....
    '14.8.17 11:38 AM (125.133.xxx.25)

    조금 과하다고도 볼 수 있죠..
    교황님 일정상 교황님이 약간 힘드어지실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그런 교황님의 배려가 저는 너무 따뜻하더라고요..
    일정에 무리가 될 지언정, 진정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한 가닥 위로를 건네시는 거요..
    저도 종교가 없는 사람이지만, 교황님에게 참 감사하더라고요.
    정작 정부가 버린 사람들에게 손 내미시는 거요.

  • 26. 와우~
    '14.8.17 11:40 AM (1.229.xxx.6)

    댓글 목적 달성! 그럼 수당 더 나와요? 진짜 궁금해서.......

  • 27. ...
    '14.8.17 11:40 AM (211.36.xxx.188)

    방금 세례받는 장면 뉴스에 나왔는데 눈물이 왈칵나오네요
    그저 어떻게든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시길
    살아남으시길 ㅠㅠ

  • 28. ㅁㅁ
    '14.8.17 11:40 AM (123.108.xxx.87)

    아직 신자도 아닌 분이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기나긴 여정을 거치는 동안
    얼마나 신에게 의지하고 싶었는지 가슴이 짠하던데.

    교황님께 직접 세례받을 자격 충분하고 넘칩니다.

  • 29. ㅇㅇ
    '14.8.17 11:40 AM (1.241.xxx.162)

    비천주교인이나 천주교인이나 기독교인이나
    불교인이나 다들 아이를둔 부모라면 그렇게 해서 그 지옥같은 마음이 조금 나아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지 이해까지 따지지 않던데요???
    또 단식으로 생명을 걸고 하시는분 아닌지
    세례가 일반인에게 절차가 있지만 예수님도 정말 절박한 사람에게 그 자리에서 해주셨죠...

  • 30. //
    '14.8.17 11:41 AM (121.166.xxx.189)

    이전에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더라도
    그 사고 이후 한여름에 십자가를 지고 900km를 행군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례를 받을 자격이 있으시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이미 세례 받는 준비를 해 왔었는데 세월호 사고 나서 못받은 거라면 더 말할 것도 없지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떠나서 유가족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시는
    교황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 31. ...
    '14.8.17 11:41 AM (211.117.xxx.159)

    800km 세월호 십자가 순례 교황님께서도 그 마음과 뜻을 깊게 받아들이셨다고 생각됩니다.

  • 32. ㅡ ㅡ
    '14.8.17 11:43 AM (223.62.xxx.62)

    입과 글로 지은죄 화살이 되여 자신에게 꼭 돌아옵니다. 살면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면서 좀 이러지 말죠!!!!

  • 33. 개신교 주일 대예배
    '14.8.17 11:48 AM (110.47.xxx.164) - 삭제된댓글

    오늘 개신교 목사들의 설교가 어떠했을지 참으로 기대가 큽니다.
    특히 빤스목사는 또 어떤 주옥같은 언행으로 개신교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기여를 해줄지 설레이네요.

  • 34. ....
    '14.8.17 11:49 AM (220.94.xxx.165)

    세례는 형식이지만 그분에게는 신의 위로가 될수도 있지않나요?
    가장 고통받는 약자에게 제발 좀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시길.

  • 35. 대세
    '14.8.17 11:51 AM (59.6.xxx.151)

    혹시 대세라는 용어 아시는지요

    임종에 임박하여
    교리의 과정? 을 거치지 못했을때 신자로 죽음을 맞아하도록 응급^^ 세례입니다

    자식을 잃고
    십자가를 지고 걸어야만 하는 살 수 있는 절박함은
    영혼이 상처입어 죽어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세례는 하느님을 믿는다는 첫번째 신앙고백입니다
    마음응 보시는 하느님이여서
    너 살아새언 그 시간에 교리 안하고 뭐했냐 고 묻지 않으시고
    과정의 하나인 세례를 대세로 받으셨으니,
    신자로 죽고 안죽고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위로하시고자 함입니다

    교황님깨서도 그런 맥락에서 세례를 주신 거라 봅니다

    성하께서 신은 아니시나
    믿음 공동체의 수장으로 영혼이 죽어가도록 힘든 상처를 헤아려주시니 감사드릴 뿐이지요

  • 36. 땡땡기자
    '14.8.17 11:54 AM (175.203.xxx.67)

    아버지들 사십여 일 중에 열흘 이상 같이 걸었던 사람입니다.
    자식을 잃고 더운 여름에 십자가지고 땡볕과 폭우를 걸었습니다.
    때로 길거리에서 못된 욕짓거리도 들었습니다.
    문규현 신부님 등 많은 신부님 수녀님과 동행하며 걸었습니다.
    수많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이들께 도리어 위로와 치유를 받았습니다.
    이런 분을 예수님을 대신한 교종님이 세례를 주는 것
    매우 당연하다 봅니다.

  • 37. 그럼 부정선거는?
    '14.8.17 11:57 AM (50.166.xxx.199)

    정당하게 사람들의 표를 계산해서 받아들이지 않고
    뒷구멍으로 조작해서 민심을 얻은양 가짜 표 만들어 부정으로 당선된 할매는요?
    오바 육바 칠바 아닌가요?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슴 쥐어짜며 자식 살려달라고 할 때 눈하나 꿈쩍않고 돌아섰던 할매가 눈물 줄줄 흐르는 모습을 고개 빳빳이 쳐들고 화면에 비출 때 그건 어떻게 보셨는지요?

    국민이 자신의 일인양 슬퍼하며 국화꽃을 어리디 어린 학생들 영정 앞에 놓을 때 눈 껌뻑이며 어슬렁 영정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섭외된 또 다른 할매를 잡고 유족도 아닌 사람에게 위로를 하며 생쇼를 하던 모습은 오바스럽지 않던가요?

    비상식적인 일에는 아무렇지도 않고 상식적인 일에는 오바하는 원글이의 모습이 더 오바스럽습니다.
    사람이라면 어디에서 오바라고 느껴야 할 지 다들 알지요.

  • 38.
    '14.8.17 11:57 AM (50.159.xxx.103)

    거의 똑같은 글이 미씨쿠폰 싸이트 자세에 올렸다 욕먹으니 지웠던데 혹시 같은 분이세요? 돌아다니면서 이런 글 올리는 저의가 뭔지 알고 싶네. 대체 뭐가 문제랍니까. 교황님을 깎아내리고 싶은건지 유가족을 욕하고 싶은건지. 아님 천주교를 비방하고 싶은건가요? 혹시 기독교인이면 이런글쓸 시간에 자기반성이나 더 하세요.

  • 39.
    '14.8.17 11:58 AM (50.159.xxx.103)

    원글이야말로 오바 육바 칠바임

  • 40. 남이사
    '14.8.17 12:00 PM (122.35.xxx.166)

    받던지 말던지.. 이런글 쓰는게 오지랖이죠. 천주교계에서 어련히 알아서 대상자 잘 선택했을까요.

  • 41. 땡땡기자
    '14.8.17 12:04 PM (175.203.xxx.67)

    저는 십자가 순례에 동행했지만 천주교인이 아닌 개신교인입니다.
    오늘도 교회에서 순례의 길, 좁은 길을 묵묵히 걸었던 아버지들과
    유민 아버지를 위해 기도 드리고 왔습니다.
    순례에는 개신교 목사님들도 여러 분 함께 하셨어요.
    개신교인들이 자기 반성하고 함께 이제 좀 사회를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42.
    '14.8.17 12:08 PM (175.223.xxx.8)

    신앙심 없고 무례하고 이기적이고 배려심없고 사리사욕채우고 솔직히 무식해보여요

    댓글도 마찬가지!!

    전날 미사에 행사 다음날 또 미사에 행사에

    다녀온 사람들 다 뻗었는데 80가까이 되셔서 연로하신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세례준비하는거빼도 한시간인데...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주신 교황님
    정말 대단하신거죠

  • 43. 몽스럽다
    '14.8.17 12:09 PM (223.62.xxx.102)

    그 만큼 교황이 신경쓰고 있음을 보여주는거지
    생각하는 수준이 몽났네

  • 44. ...
    '14.8.17 12:10 PM (115.41.xxx.107)

    만선이네...

  • 45. 신자
    '14.8.17 12:10 PM (114.204.xxx.116)

    오바 아니고 감동인데요 오늘 미사에 저희본당신부님 어제 성체 할딱 제의복을 나눠주셨다고 자랑하고 싶어 입고나오셔서 미사진행 했어요 오늘강론도 대부분 세월호 강론였어요 세례주신거에 감사 할따름입니다 길잃은 한마리 양이 더 소중산거 입니다

  • 46. 프란치스코!!
    '14.8.17 12:12 PM (182.219.xxx.214)

    정말 축하합니다, 승현 아버지!
    세례는 준비한 기간만이 문제가 아니겠죠.
    그 마음의 열절함이, 하느님께 열린 마음이 가장 먼저 아니겠어요?
    아이를 잃고...40일을 900킬로를 십자가를 지고 걸으며
    그분은 이미 넘치도록 신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을 겁니다.
    몇 개월 교리 배우는 게 그렇게 뜨거운 마음을 만들 수 있을까요?
    님의 글이 진심이라면 님이야말로 사사건건 예수님께 태클 걸던
    바리사이파나 다름없을 거예요.
    “교황님이 세례를 청한 용기를 칭찬해주셨고,
    이미 상처를 지닌 사람에게 세례를 거절하면 또 깊은 좌절감을 안겨줄 것 같아서
    직접 세례를 주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승현 아빠가 전했더군요.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정말 고마울 뿐입니다.

  • 47.
    '14.8.17 12:13 PM (175.223.xxx.8)

    세례가 매우 당연하다니요?

    비신자들이 입만 살아서 아주 판깔고 난리도 아니군요

    어쨌든
    이번일은 이미 지나갔고 본인도 잘 헤아리지 못했다 생각할거 같기도하니 그렇다치고
    앞으로는 진정한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 48. 씁슬한 얘기..
    '14.8.17 12:14 PM (125.143.xxx.206)

    교황한테 감동받고 성당가면 정**신부나 염**신부얼굴봐야한다고...

  • 49.
    '14.8.17 12:16 PM (175.223.xxx.8)

    용기가 아니라 무례한거죠

  • 50.
    '14.8.17 12:20 PM (50.159.xxx.103)

    세례가 합당하니까 교황님이 하셨겠죠.이걸 갖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교황님이 자기들보다 판단력이 떨어져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진정한 믿음이 뭔지 당신은 아나요? 이렇게 바로 입만 살은거지. 어디서 입찬 소리는 ㅉㅉ

  • 51. 시민
    '14.8.17 12:24 PM (223.62.xxx.106)

    교황님이 어련히 알아서 결정하셨을까
    참 말 많네

  • 52. ㅇㅇ
    '14.8.17 12:24 PM (115.136.xxx.31)

    세상에 이걸 무례하다고도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
    어쩜 이렇게 마음들이 강팍들한지 참 무섭네요..
    보통 사람도 아니고 교황님이 세례 주시고자 마음 먹으신데는 진정 이들의 고통을 껴안고 위로하고 싶으신 사랑이 그 핵심인건데...
    그 핵심은 외면하고 교리 공부를 다 안했느니 무례하다니....하면 흠짓 내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모든 판단은 하느님만이 하시는거고 제발 그나마 위로 받는 세월호 가족들 마음에 또 상처내지 마십시오 ~~


    그리고 예수님은 좀 무례하더나도 좀 엉뚱한 행동을 하더라도 믿음으로 하는 모든 행위를 높이 사십니다...
    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도 특별히 만나주셨고 병든 친구를 천정을 뚫고 내려보낸 친구들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치유해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이게 답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 사랑하십시오...오로지 사랑만이 모든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 53. ..
    '14.8.17 12:25 PM (220.127.xxx.10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54817&page=4&searchType=&sea...
    유가족이 무엇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는지,,,당장 특별법 만들어 세월호와 털끝만큼이라도 관련된자들은 모조리 딱 세월호희생자의 고통만큼만 처벌받기를,,,,

  • 54. 세례는 학위가 아니니까요
    '14.8.17 12:29 PM (122.32.xxx.129)

    몇학점 이수해야 나오는 증명서가 아닙니다.
    예수님도 교리 안듣고 요한에게 세례받으셨어요.오바였나요?

  • 55. 몽충아
    '14.8.17 12:33 PM (223.62.xxx.102)

    뭔 또 교황세례에 형평성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 몽충이들하고 대화 자체가 안 됨

  • 56. ...
    '14.8.17 12:40 PM (119.67.xxx.13)

    900km를 십자가를 들고 고행하셨다는데..그맘이 님은 어떤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 57. 아이고....형평성~
    '14.8.17 12:40 PM (110.47.xxx.164)

    저는 조금전에 라면을 끓여먹었어요.
    형평성을 위해 82 여러분들도 당장 라면을 끓여드시도록 하세욧!!!!

  • 58. anfla
    '14.8.17 12:41 PM (119.195.xxx.57)

    교황님께는 아니지만 저희 결혼하기전에 신부님께서 남편에게 세례 주셨어요. 세례 받았다고 끝이 아니고 이후로 교리 받고
    미사참례도 하고 천주교인으로 살아가라고 세례주셨어요.
    때에따라 그렇게 주시기도 합니다.
    전 세례 주시는 모습 뉴스통해 잠깐 봤는데도 감동이고 고마운마음이던데 신자도 아니신분이 왜 이해못한다고 글 올리시는지
    전 원글님이 더 이해안가네요..

  • 59.
    '14.8.17 12:42 PM (182.221.xxx.59)

    이걸 무례하다 폄하하는 이는 예수님이셨다면 어떤 행동을 보여 주셨었는지 생각해 보시죠.
    내 보기엔 천주교인이 아닌것들이 거짓 댓글 단걸로 보이지만..

  • 60.
    '14.8.17 12:45 PM (182.221.xxx.59)

    예수님이 가장 호되기 꾸짖던 이들이 ㅇ 같은 소리 하는 인간들이었죠.
    비신자 타령하는 저 ㅇ 같은 거짓 믿음을 가진 자

  • 61. 카페라떼
    '14.8.17 12:48 PM (219.89.xxx.72)

    아이고..정말 말도안되는 글에 답글 안보태고 싶었는데
    위에 110님땜에 빵터졌어요. 형평성에 맞춰서 라면끓여먹으라고.ㅋㅋㅋ 무슨라면인지 맒해주셔야..형평성에 맞추지요^^
    전 천주교 신자인데 세례받는 사진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자식을 어이없는 사고로 잃으신 승현이 아버님께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길...그리고 주님의 품안에서 작은 평화라도 찾으시길빕니다.

  • 62. 이런 원글
    '14.8.17 12:52 PM (175.193.xxx.248)

    뭐랄까........
    세상 참 몰상식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란 생각이 팍팍 드네요

    교황님의 직접 세례에 대해 도대체 뭘 아는게 있다고 씨부리세요
    교황님이 생각하시는 마음의 천분의 일도 모를텐데 이런글 왜 지껄이세요

    승현아버지의 특수한 경우와 세월호 아이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한 그 마음도 백분의 일도 모르면
    제발 입에 자크 채우고 이런 버러지같은 글쓰지 마세요

  • 63. 3년을 준비하시고..
    '14.8.17 12:59 PM (218.50.xxx.146)

    http://zum.com/#!/k=15442996&kt=2&v=2&tab=photo&p=3&cm=photo&news=05120140817...

    -세례는 언제부터 받고자 했나.
    ▶만 3년은 안 됐지만 햇수로 3년 정도 됐다. 이사가 잦은 관계로 세례가 늦어졌다. 천주교는 구역이 있다. 먼 거리 성당은 안 되고 자기 관할 구역 성당에서 예배를 드리게 돼 있는데 여기 경기 안산 단원구 와동으로 이사 온지는 좀 오래됐다. 그래서 세월호 사고가 있지 않았으면 아마 세례를 받았을 것이다. 세례 준비과정에서 사고가 났었고 공부가 끊어지게 됐다. 교황님이 하늘을 대신해서 세례를 직접 주셨기 때문에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자랑하고 싶다.

    -세례명은 교황님이 직접 지어주셨나.
    ▶제가 원래 받고 싶었던 세례명이 2가지 있었다. 교황님께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시절에 2가지 세례명 중 하나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황님한테 세례를 직접 받게 됐지 않은가. 교황님으로부터 세례명을 받는 게 도리이자 뜻깊은 것 같아 그렇게 했다.


    -오늘 같이 들어간 두 분은 세례를 받았나.
    ▶준비가 덜 됐다. 저의 딸하고 아들은 나중에 받아야 겠다.


    -대부는 누가 맡으셨나.
    ▶천주교에서는 세례를 받기 위해 대부님이 꼭 필요한데 김영근 교황청 대사님이 해주셨다. 앞으로 자주 연락을 하면서 지내자고 말씀 해주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황님이 해주시는 세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도보순례를 함께 한 십자가를 교황님이 바티칸으로 가져가시는데.
    ▶교황님께서는 결코 세월호 유족들을 잊지 않으셨고 저와 김학인씨가 왜 900㎞를 걸었는지도 교황님이 알고 계셨다. 그 모든 염원이 사실 십자가에 담겨있는 것이다. 그 십자가를 바티칸으로 가져가신다는 것은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여한이 없다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졸지에 승현이를 잃고 엄청난 충격, 슬픔, 분노가 있었는데 교황님을 뵙고 난 후 상당 부분 없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제가 월드컵경기장에서 교황님께 세례를 청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정말 말씀 드리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마음 속으로 교황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계속드렸다.


    ------
    햇수로 3년을 준비하셨으면 자격은 충분하시고 이런 사고 없었으면 그냥 평범하게 일반성당에서 영세받으셨었겠지요.
    원글님은 승현이아버님같은 '무례한 행동(?)'을 평생 하지않고 지나가실수도 있음을 감사하세요
    다른분들도 그렇구요.

    위로가 어떤게 위로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는 주간이네요

  • 64. 댓글안다는거보니
    '14.8.17 1:03 PM (122.36.xxx.73)

    낚시였던모양이지만 한마디씁니다.
    주변 어떤천주교신자가 그분이 세례받는걸 너무했다고말합니까? 나를 비롯 제주위는 아무도 없네요. 아무리 천주교신자라해도 십자가메고 800키로 걷는건 아무나못합니다.
    어떤교리수업듣는것보다더 예수님께 의지하고 의탁한모습 누구나 인정합니다.그렇게 할수없는 일반비신자가 너무하네안하네 오바네 기분나쁘네 언급할사안이 아니니 조용히 계시길바랍니다.

  • 65. 진실
    '14.8.17 1:18 PM (183.99.xxx.117)

    그렇게라도 해서 자식잃은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다면 뭔들 못해주겠어요?

    얼마나 승현이가 보고싶고 참담한 심정이면
    승현이 유골을 방에 놓고 또 먼길을 십자가 짊어지고 순례하시겠어요.연세도 젊지도 않던데요ᆢᆢᆢ

    아들잃은 후에 이땅에서 주는 고통은 뭘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교황님이 아무 생각없이 직접 세례를 주시겠어요?
    그 아픈 마음을 치유할 길 없으니 베풀어주신거지요!

    마음 좀 곱게 쓰세요

  • 66. 좀 무례하면 어때요
    '14.8.17 1:21 PM (218.159.xxx.24)

    안되면 안된다 하셨겠지요. 그분의 뜻입니다.

  • 67. 그냥 눈물이 나네요
    '14.8.17 1:24 PM (210.205.xxx.161)

    저는 무교라 의미없는 시선으로 들여다보지만
    다른건 몰라도 교황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신도들을 어루만져주시는건 보여요.

    종교인이라면 저래야하는거 아닌가요?
    마음이 아파하는 이웃에게 와서 손잡아주고 따뜻한 말건네고..그런....

  • 68. 여보세요
    '14.8.17 1:44 PM (223.62.xxx.105)

    교황님께서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하실만 하니까 해주셨겠죠!!
    원글이 부탁했음 안해줬을 테니 뭘좀 알고 쓰시지!!!

  • 69. 여보세요
    '14.8.17 1:45 PM (223.62.xxx.105)

    아차! 오바란 이런글이 오바 라네~~~~

  • 70. 웃겨
    '14.8.17 1:4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무슨 상관?

  • 71. 낚시
    '14.8.17 1:55 PM (58.140.xxx.162)

    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낚시

  • 72. 아자아자
    '14.8.17 2:21 PM (110.70.xxx.47)

    세례를 받고 마음에 평안을 얻으셨다자나요
    원글님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연민은 있으신지요?
    님이 정말 불쌍해요

  • 73. ..
    '14.8.17 3:25 PM (180.230.xxx.83)

    보통은 6개월 정도 교리공부 받고 주는건데
    가끔 특별하게 이렇게 주는경우도 있답니다~
    어찌 됐든 하느님을 영접하시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 74. 솔직히
    '14.8.17 3:28 PM (221.162.xxx.27)

    일반인중에 한명이 달려가서 교황님 세례해주세요 했음 진짜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째튼 승현이아버지도 갑작스럽고 무리한 부탁이었다 생각해요
    하지만 교황님이 세월호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한국에 오셨다고 생각해요
    교황 방문이 20년만인가요?? 천주교신자가 그렇게 많은데도 교황방문없었는데
    갑자기 그것도 일본가는김에 한국 들를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만 오신 이유가
    전 세월호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세월호유족중 한사람이 부탁하는걸 거절하지 못하신거죠
    그리고 승현이아버지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졌다면 교황님도 진정 기뻐하시리라 생각해요

  • 75. ...
    '14.8.17 3:51 PM (112.155.xxx.72)

    교황이 세례 준다면
    개신교인 나도 개종해서라도 당장 받겠다.
    그리고 위의 솔직히님 말씀대로
    저도 교황이 세월호 때문에 온 거라고 생각해요.

  • 76. 공부해서 세례받은 사람
    '14.8.17 3:56 PM (218.148.xxx.20)

    공부해서 세례받은 사람입니다.
    근데, 저는 이호진 프란체스코님이 세례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900킬로를 십자가를 지고 온 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 77. 같은상황 다른느낌.
    '14.8.17 5:33 PM (223.62.xxx.67)

    저는 승현아빠 세례받는 모습보며, 눈물났어요.
    승현아빠 한개인도 위로받고.. 다시 의미있는 삶을
    살수있는 기회를 얻은것이고..더 나아가서
    세월호의 아이들이 기억될 수 있잖아요.
    원글님. 이 상황을 오바라고 생각하지말고.. 아픈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시길 바래요.

  • 78.
    '14.8.17 5:40 PM (182.221.xxx.59)

    신앙심 없고 무례하고 무식하고 어쩌고 하는 사람 보니 예수님이 꾸짖던 바리세인이 떠오르네요. 자칭 신자시니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아 듣겠죠???

  • 79. 진짜 신자라면
    '14.8.17 5:59 PM (218.144.xxx.205)

    아이고. 잘됐다. 역시 교황님이시네.
    부럽다. 라고 할텐대요.
    너무 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가 무늬만 신자가 아닌디 반성의 시간을 갖는게 좋겠네요.

  • 80. ㅇㅇ
    '14.8.17 6:02 PM (175.223.xxx.35)

    전혀 그런 생각안했는데요.?.너무 감동이고 감사하고 뭉클하다는 느낌받았어요..뭘 너무하고 오바인가요?

  • 81. 동쪽천사
    '14.8.17 6:03 PM (223.62.xxx.114)

    그분 마음은 자기가 다스리기 어려울 지경일거예요. 교황님께 세례라도 받아 응어리 조금만 풀수있다면...아마 그런 심정일거예요 우리 누구나 타인에게 기댈 수 있고 또 어깨를 빌려 줄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이해됩니다

  • 82. 저도
    '14.8.17 7:00 PM (119.71.xxx.132)

    그 장면 보고 가슴이 뭉클했어요
    전 교회나 성당은 안나가지만 하나님이 계신것을 믿고 체험도 했어요
    배안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셨을 하나님
    그리고 자녀의 죽음으로 인해 고통에 몸부림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오직 신만이 이고통을 위로해 주실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남은 생을 사시는 동안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 83. 무신론자
    '14.8.17 7:09 PM (124.56.xxx.186)

    종교의 순기능.
    이래서 종교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희생자 아버지가 잠시라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수만 있다면....

  • 84. (175.223.xxx.8)
    '14.8.17 7:35 PM (114.204.xxx.218)

    무례한건 당신의 댓글입니다.

    칼만이 사람을 찌르는 것이 아님을 당신 글을 보며 알겠네요.

    원글씨도 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은 당신만큼의 판단력도 없는거 같으시죠?

    참 비루한 영혼들이 많습니다.

    생각나는 명대사가 있네요.


    너나 잘하세요!!


    * 그분 세월호 사고로 세례를 미루셨다는 기사 못보셨겠죠?
    교리 공부가 아니라 800 킬로 십자가 고행을 몸소 실천한 아버님입니다.
    교황님이 님 만큼도 판단력이 없으셔서 승락하신거 같죠?
    아버님 개인의 세례가 아니라 세월호로 영혼을 다친 많은 이들의 힐링 이었습니다
    팔순 노인 건강 염려는 님들 부모님 걱정으로 족 합니다.

  • 85. 이래서
    '14.8.17 8:08 PM (14.36.xxx.232)

    예수님이 바리새인들과 제사장들을 경계하시는 거군요!
    뭐는 율법에 맞고 뭐는 안 맞고 따지느라
    절박하게 교회로 달려오는 사람들 마음은 무시하고 경멸하는.

  • 86. 가장 중요한 것
    '14.8.17 8:17 PM (211.109.xxx.27)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의 곁에서 절망을 사랑으로 감싸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아주 평범한 분이었을 때도 있었고,
    스님이었을 때도 있었고,
    어리디 어린 얼굴을 가진 학생이었을 때도 있었죠.
    이번처럼 프란치스코교황님도 그런 분입니다.

    일의 사리를 따지겠다고 하다가 우리가 가야할 길의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서로 돕고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조용히 완고하게 사랑의 길을 가야 합니다.

  • 87. ...
    '14.8.17 9:21 PM (182.227.xxx.119)

    이 소식 처음 들었는데
    제가 다 감사하고 참, 다행이다....이렇게라도 큰 위로를 받으실 수 있어서..라는 마음이 들어요.

    교황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세례받으신 아버지......큰 위안이 되셨겠지요. 그것만해도 넘 감사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죄스러웠던 맘이 조금은 달래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황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저도 성당 다니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 88. terry
    '14.8.17 9:26 PM (125.131.xxx.8)

    저도 참 감사하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눈물이 났어요.
    이핑계 저핑계로 그분들의 걸음에 동참 못해 죄송했는데, 같아 걸어주신 분들 끝까지 걸어주신 부모님들, 그마음 알아주신 교황께 진심 감사드리고 저도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우리모두 조금씩 더 상대를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아요...

  • 89. ...
    '14.8.17 10:40 PM (223.62.xxx.97)

    멀쩡한자식이 죽어가는걸 지켜보고만 있을수밖에 없는 고통을 겪은 분들입니다........

  • 90. ...
    '14.8.18 1:11 AM (116.125.xxx.180)

    팔순노인건강 염려?
    뭐 저딴 인간이 다 있지?

  • 91. 천주교 신자로서 답해드려요.
    '14.8.18 2:51 AM (84.133.xxx.96)

    세례는 예수님한테 받든지 동네 신부님한테 받는지 다 똑같아요.
    죽어서 하느님이 어 그래? 넌 예수님한테 세례받았으니까 천당 가산점 땅땅.
    이런거 없어요.
    교황님 아니라 교황님 할애비한테 세례받아도 본인이 똑바로 인생 안 살면 아무 의미없다~ 입니다.
    교황님 세례를 떠나 세례에 의미를 두세요. 그 세례 왜 꼭 교황님께?
    그건 위로와 동행의 의미겠죠.
    한 살인정권이 내동댕이치고 밟아버린 저 분들과 함께 하신다는 상징인거죠.

  • 92. 천주교 신자로서 답해드려요.
    '14.8.18 2:55 AM (84.133.xxx.96)

    그리고 세월호 때문에 오신건 아닙니다. 일정이 그 전에 잡혔어요. 공식적으론 세계 청년대회 때문에 오신거죠.

  • 93. 마음 아파.
    '14.8.18 3:15 AM (211.196.xxx.251)

    인간의 법 논리로 심오한 하느님 법을 알수가 없죠???????

    교황님의 성무집행을 통하여..
    죽음과도 같은 고통에서
    위로를 받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세레성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신 프란치스코 형제님
    고통속에서 기쁨얻는 노력은 ....

    이 시대 약자(을,인 우리)들의 희망입니다.

  • 94. 저는
    '14.8.18 5:01 AM (118.36.xxx.58)

    기독교인이지만.... 저 아버지만큼 깊이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있을까 간절히 찾은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어요.

    자식이 눈앞에서 물속으로 가라앉는걸 보고... 자식이 죽지 않았을거라 믿고 그러다 시신이라도 온전히 거두길 기다리고 그러다 아들의 죽음을 맞고 그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고 이 여름에 십자가를 진 채 걸었으니...

    세례가 받기 힘든 거라면, 원글님 글에 동조하겠어요.
    하지만 결혼하려고 성당도 잘 안다니면서 통신으로 교리 공부하고 성당 결혼식 후엔 성당 한번도 안 가는 친구도 봤고 저역시 기독교의 세례교인이지만....제대로 살고 있는지 자신도 없어요.

    저는 아마 저 아버지의 입장이었다면 도망쳤을 거예요. 고통으로부터.
    세례받을 자격 같은건 인간이 정하는 게 아니죠.

  • 95. ..
    '14.8.18 8:07 AM (210.124.xxx.125)

    예비자 교리 오래 준비하셨고 세월호 참사로 세례를 못받았다고 합니다.
    승현이 아버님도 세례해주세요가 아니고..
    '제가 자격이 있겠습니까?'하고 교황님께 여쭈셨구요.

  • 96. 신자입니다.
    '14.8.18 8:23 AM (175.192.xxx.241)

    교황님 방문은 세월호 사고 이전에 이미 발표 되었던 사실이고 아시아청년대회 참가가 공식적인 이유였습니다.

    그 사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교황님의 방문이 불행한일이 일어났지만 유족과 국민들께 위로가 된다는것은 다행한 일인거죠.

    세례는 누가 주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ㅡ 윗분들 댓글중 대세라고, 신자가 신자에게도 위급시 줄수 있는 하느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이 충족조건인거죠. ㅡ 국가도 해주지 못하는 위로를 교황님께 의지하는 불행한 국민의 입장을 헤아리신다면 그 아버님을 이해하는게 되지 않겠습니까...

  • 97. 별걸 다 트집
    '14.8.18 10:13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남이사 세례를 받든 성령을 받든 님이 간섭할 문제는 아닌듯.

    2222

  • 98. ㅇㅇㅇ
    '14.8.18 10:25 AM (203.251.xxx.119)

    교황님의 뜻이네요. 뭐가 못마땅하신지

  • 99. 세우실
    '14.8.18 10:32 AM (202.76.xxx.5)

    교황이 괜찮다는데.............

  • 100. 가을비공원
    '14.8.18 10:41 AM (124.5.xxx.185) - 삭제된댓글

    교황님의 뜻을 어찌 속 좁은 속세인이 평가하겠습니까?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소금 뿌리지 마세요!!!!!

  • 101. 가을비공원
    '14.8.18 10:44 AM (124.5.xxx.185) - 삭제된댓글

    이런 오지랍 부릴 시간 있으면, 청와대 게시판에 글이나 써서
    교황님께 되도 않은 군대 사열 받게 한 박여인이나 까세요.

  • 102. ..
    '14.8.18 10:47 AM (210.91.xxx.187)

    이분이 세례 받기 위해 2년간 준비하셨다네요,
    교황도 그래서 허락하신거고...
    아마 준비 안했더라면 교황님도 허락하지는 않았을듯해요.

  • 103. 그건
    '14.8.18 11:36 AM (1.224.xxx.46)

    세월호 희생자의 부모가
    교황에게 세례를 받는건
    상징적인 의미가 크죠
    그래서 그 아버지도 원했을테고 교황도 흔쾌히 응했을겁니다.

    어느 신자가 바쁜 교황에게 세례를 해달라고 졸라대는 민폐캐릭으로 밖에 안보이시나봐요

    원글님 주변의 천주교 신자분들은 아직 참 부족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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