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에서 가장 잘나가는영화가 이순신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 명랑이죠
저도 보고 왔습니다
근데 보면서 명랑이라는 장소가 실제로 어디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실제로 싸웠던 명랑이라는장소를 모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는데 명랑이라는곳은 지도에서 아래쪽으로 쭉내려와서 전남 해남이라는곳을 보면 됩니다
해남 땅끝마을이라고 들어보셨죠 우리나라육지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곳 말이죠 여기에서 조금만 더 서쪽으로 가면 목포가 나오죠
전남의 남쪽 바닷가인 전남 해남의 우수영이라는곳이 있어요 그아래에 진돗개로 유명한 진도라는섬이 있어요
예전에는 진도가 섬이어서 진도갈려면 해남 우수영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했는데 지금은 해남우수영과 진도사이에 지금은 진도대교라는 다리가 놓여있어서 지금은 자동차로 진도까지 갈수있어요
그 진도대교 다리아래가 울돌목이라고 해요 해남과 진도사이의 울돌목은 지도상에서 보다시피 좁은 수로이에요
그래서 물살이 엄청나게 빨라요
지금도 진도대교위에서 아래를 내다보면 물쌀이 상당히 빠르게 흐르는것을알수있어요
이 진도대교 아래의 울돌목이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삼백척이 넘는 일본군배와 싸워서 승리했던 실제 장소이에요
그리고 이 대첩을 우리는 명랑대첩이라고 하지요
울돌목이 좁은수로이다보니 많은배들이 한꺼번에 통과할수 없어요
임진왜란명랑해전때 일본배가 300척이 넘었다는데 한번에 동시에 15척정도 이상은 통과가 힘들어요 일본배가 최대 15척정도로 해서 뒤로 길게 늘어설수 밖에 없어요
따라서 일본배가 실제로 싸울수 있는것은 최대 15척정도밖에 안되요 나머지배들은 뒤에서 길게 늘어서서 대기하고 있을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배가 12척에 불과했지만 좁은수로이다보니 12척의 배를 일렬로 나란히 세워서 일본의 맨앞줄의 최대 15척의 배와 당당히 맞서싸울수가 있었죠
만일 넓은 바다였다면 상황은 달라졌죠
넓은바다였다면 일본의 300척이 넘는배가 적어도 수십척씩 한꺼번에 일렬로 늘어서서 달려들수가있고 우리나라배 12척을 사방에서 포위할수도 있죠
이순신장군은 이같은 좁은 수로에서는 일본배가 최대 15척정도밖에 일렬로 늘어설수밖에 없다는것을 이용해서 일본군과 싸운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