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개학일은 내일이고 또 어찌 깨워 보낸다 싶고
성적 바닥쳐온거 딸아이 이제 말해주고 ~
치과도 데리고 가야하고 수도꼭지도 고쳐야하고
안경도 바꿔줘야하고. 성장 곧 끝난다니 잘먹여야하고
학원도 다시 알아봐야하고
머리가 아파요ㅡ
도망가고 싶어요 안달복달 키우는데
나중에 잘키웠다 소리도 못들을것 같고
1. ,,
'14.8.17 2:49 AM (72.213.xxx.130)개학이 방학보다 덜 힘들지 않으세요?
혼자서 마실이라도 다녀오세요. 애들 학교 보낸 후에요.
뭘 안 사더라도 시장이나 백화점 한 바퀴 하시면 마음이 풀어지실 거에요.2. ㅎㅎ
'14.8.17 3:06 AM (221.141.xxx.112)안달복달하지 마시고 그냥 하세요. 부모로서 해줘야할 만큼, 할 수 있는만큼.. 우리 부모님들도 저희 키우실 때 다 그러셨을 거예요... 하면서~
저도 같은 이유로 도망가고 싶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ㅎㅎ3. ,,,
'14.8.17 5:05 AM (203.229.xxx.62)고등학교 졸업까지만 하고 대학교 가서 손을 놓아 버리니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모르겠어요. 몇년만 더 고생 하셔요.
군대 보내 놓고 노심초사. 대학 졸업하고 취직 못해서 안달 복달.
취직 하고 결혼 시키고 나서 정말 신경 뚝 끊고 아들 집에 가지도 않고
일 있으면 보고 없으면 안 보고 하니 마음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사람들이 얼굴 폈다고 좋은일이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4. 이틀전 제주다녀왔는데오늘 또강원도
'14.8.17 8:20 AM (115.143.xxx.50)가요..-_-
초딩들과가니 휴가가 아니에요
개학만 기다려요 그래도 열심히 데리고 다니는데 집에오면 컴터랑 티비...
ㅜ 윗님들은 그래도 좀큰거 같은데 전 언제키울지...
내년에 꼭 캠프보내려고요5. 이틀전 제주다녀왔는데오늘 또강원도
'14.8.17 8:20 AM (115.143.xxx.50)엄마가 자긴 혼자있는게 너무좋다고 했었는데 지금제가 딱 그래요..
6. 자식
'14.8.17 9:06 AM (115.143.xxx.132)안달복달하며 키울수록 더 멀어지는게 자식인거 같아요
그럴수록 잘키워줬단 소리 못듣습니다7. ..
'14.8.17 10:35 AM (175.223.xxx.192)원글님! 가까운 곳에 잠시 다녀오세요.
케이티엑스타면 다 한 나절...
아니면 영화 신나는거 한편에 서점 나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잠시라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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