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들 민폐에요? 아니에요?

어휴 ㅠ 조회수 : 5,544
작성일 : 2014-08-16 22:01:40
던킨도너츠 야외테이블에
도너츠엄청 사고
음료사서 마시며 앉아있었어요
조용히 생각할것도 있고
저도 모처럼 혼자만의시간이 필요해서
앉아있었던건데

겨우 5분앉기가 무섭게

갑자기 이밤중에 왠 애들을 5~6명 업고
나머지 서서오는애들 까지포함 왁짝찌껄 에

엄마인지 뭔지 아줌마들의 우왁스런 큰목소리로
자리가없다 자리가없어 소리치고
애들은 다리아프다 다리아프다 난리고

테이블보니 두테이블에 다 앉을생각이었는데
제가 이미 한테이블 자리잡고 앉아있으니
더큰소리로

" 두테이블 붙혀 앉음 되는데.."계속 그러고
마치 자기애들 좀 양보하란식으로 한엄마는
눈총주고 ...

그래도 어쨌든 제가 처음와서 앉았고
그 던킨도너츠 테이블은 도너츠손님용이니
도너츠라도 사서먹든가

단한개의 도너츠도 안사오며
두개테이블에 자기애들 다 앉힐셈인지
저 앉은테이블로 그냥걸어와서
애엄마앉고 제옆 의자에 애들 주루룩앉히고

거의 빨리 일어나서 가란식으로
테이블간격 떨어져있는데도 마구잡이
엉덩이를 밀어붙히며 제테이블까지
뻔뻔하게 앉는 저엄마들...

민폐아닌가요 ?
양해라도 정중히 구하던가 !
그냥 막무가내에요
말도없이 ..
기가막혀 일어나서 왔지만 아마도 나 쫓아냈다고
좋아하고 있을꺼에요

님들은 커피전문점이나 어디 식음료
야외테이블에 혼자 음료수마시며 조용히
앉아있을때
왠 애들하고 애엄마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자리모자르다며
내옆자리까지 단한마디 말도없이 앉는다면
어떤식으로 대처하시겠어요 ?

진짜 무개념 엄마들의 애들 ...이해를 못하겠어요
IP : 110.70.xxx.6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4.8.16 10:07 PM (106.146.xxx.176)

    원글님 속상한 거는 알겠는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면 또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전에 가족모임으로 조카들이랑 우르르 야외카페에 간 적이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의자 빌려온 적이 있어요.
    물론 너무 미안해하면서 양해를 구하며 가져왔는데 ,,
    보통 아줌마들 아니 한국사람들이 미안하다 하며 양해를 구하진 않잖아요.
    저는 원글님처럼 혼자서 독서하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미안하더라구요.
    근데 일반적으로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것이...

  • 2. 제가
    '14.8.16 10:13 PM (110.70.xxx.65)

    저희동네였구요

    거긴 반드시 던킨도너츠를 구매한사람들이
    앉는 던킨도너츠에서 마련한 야외테이블이거든요

    행락지도아니구요

    전 도너츠좋아하진않지만
    일단 그테이블에서 시원하게 앉으려면
    뭐라도 사야할것같아 도너츠도많이사고
    음료도산거였거든요

    그사람들은 도너츠커녕 아무것도안사면서
    저를 쫓아내듯 하니 어이가없다는거죠

    저도 애키우는엄마지만 그냥 의자좀
    몇개빌려도 될까요 ? 말하지

    무대뽀로 제옆에 엉덩이 들이밀진않죠

  • 3. 설마
    '14.8.16 10:19 PM (106.146.xxx.176)

    도너츠를 안 사고 무대뽀로 앉았다고요?
    저같으면 가게 주인한테 컴플레인해서 내쫓아요..

  • 4. 기분 나쁘죠 당연
    '14.8.16 10:20 PM (211.211.xxx.105)

    이기적이고 예의 없는 짓이죠
    적어도 같이 앉아도 되냐 물어는 봐야죠
    의자 가져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의자만 가져가던가요

  • 5. 아뇨
    '14.8.16 10:24 PM (110.70.xxx.65)

    그중 어느엄마는 돈없다고 했고
    저쪽테이블에 애들 다 앉히고

    제쪽에 앉은애들과 엄마는 그 누구도
    도너츠사온사람 없었고
    앉아서 수다만떨고 앉아있더라구요

    그러니 기가막힌거죠

  • 6. 설뫄
    '14.8.16 10:24 PM (223.62.xxx.102)

    애들 먼저 앉히고 사러가죠 보통은 ...
    먼저 양해를 구하지 않은건 잘못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인원 많은 팀이 오면
    한 두 자리 쪽으로 이동해서 양보하지 않나요?
    업주나 그 사람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 7. 지금껏
    '14.8.16 10:36 PM (218.51.xxx.171)

    카페 등지에서 의자 밀려가거나 합석하게 될 때 양해부탁하는 말 안들어본 적은 없으나..내가 성질 드럽게 생겼나? 잠시 반성을... 만일 위같은 경우 당하면 귀에 이어폰 끼고 생까버리고 내가 앉은 의자는 지킵니다. 진상들한테는 절대 안밀리겠다 생각하는거 보면 성질 더러운거 맞나보네요^^;;;

  • 8. 흠...
    '14.8.16 10:46 PM (106.146.xxx.176)

    카페가 아무리 친절하고 공정하다고 해도...
    사람 많을 때 혼자 3,4인석 차지하고 있음 전 눈치 보이던데요..
    진상들 만나기 싫으시면 알아서 시간대나 장소를 바꾸심이 좋을 듯해요.
    아기들 끌고다니는 아줌마들에게는 너무 큰 매너 기대하지 마시고요

  • 9. ..
    '14.8.16 10:52 PM (121.189.xxx.26)

    그 배려를 강요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대체 왜 호의가 권리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 10. 여기가천국
    '14.8.16 10:53 PM (219.240.xxx.64)

    저도 식당에서 어떤 대학생이 작은테이블에서 혼자 앉아먹는데 우르르 몰려온 아줌마들이 자리없다며 아무 양해없이 그 대학생을 둘러싸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버리는걸 본적있네요. ㅎㅎㅎ어이상실.
    남들이 보면 일행으로 알 정도로요 바로 양옆과 앞에 앉아버리고 그 대학생이 머라하자 이해하려고하지고 않고 자기들끼리 수다 시작 ㅎㅎㅎ

  • 11. 도너츠
    '14.8.16 10:53 PM (125.181.xxx.174)

    안샀으면 엄청 민폐죠
    야밤에 애들까지 데리고 나와 도너츠 하나 살사람 없어서 서로 눈치볼거면
    나오긴 뭐하러 나왔는지 ...
    그렇지만 먼저 왔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는 앉을 자리조차 없는데
    혼자서 여러명 자리 차지하고는 너무 나더러 어쩌라구 식으로 눈치를 받는게 아니라
    먼저 레이저 쏘아가며 방어적인 사람은 별로예요
    이런 경우면 테이블은 혼자 차지하고 의자정도 내주면 되겠죠
    근데 어차피 야외테이블 ..조용히 차지는 못해요
    야외 테이블은 시끄럽게 떠들려고 나오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아요
    치킨집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좀 마셔볼래도 하도 시끄러워서 전 매번 30분을 못 버텨요 ㅠㅠ
    다른 장소로 가셔야지 도너츠를 트럭으로 산다고 해두요

  • 12. 구름에낀양
    '14.8.16 10:59 PM (119.206.xxx.215)

    민폐 맞아요.

    도너츠도 안사고 그런담 직원에게 말했을거 같네요 전

  • 13. 포스올림
    '14.8.16 11:03 PM (42.82.xxx.29)

    배려인데 가끔 배려를 강요하는사람이 있긴해요
    원글님은 애엄마에게 한이 맺혔지만 저는 커플들에게 그런경험 많이 당했어요.
    또는 젊은애들 우루루 그럴떄두요.
    저보고 양보하라 이거죠.
    지하철이든 어디든 그렇더라구요.자기들 같이 앉아야 하니깐요.
    기분좋게 하는건 별문제 없지만 그 자리에 꼭 앉고 싶을땐 강요받는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죠

  • 14. ..
    '14.8.16 11:06 PM (115.143.xxx.41)

    초민폐인데요??
    던킨도너츠 테이블에 앉고싶으면 도너츠를 1개라도 사야죠
    아무것도 안사고 되려 손님을 내쫓다니 이게 말이되나요 염치가 저정도로 없으면 병이에요

  • 15.
    '14.8.16 11:14 PM (124.49.xxx.162)

    민폐 맞는데요

  • 16. 루비
    '14.8.16 11:22 PM (112.152.xxx.82)

    그 아줌마 애들 ‥민폐 맞아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건물 밖으로 나와있는 야외 테이블은 주민들 사용할수 있는걸까요 ?? 아니면 ㆍ가게서 음료 구입한 사람들만 사용할수 있는건가요 ??

    왜냐면 ‥저희동네는 야외 테이블 앞에 ‥ 이 테이블은 주민들의 쉬는공간으로 누구든지 이용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어서요‥
    늘 궁금했던 사항이라 여쭙니다

  • 17. ..
    '14.8.16 11:24 PM (121.189.xxx.26)

    ㄴ 그렇게 쓰여있으면 아무나 쉬는 거고, 아닌 경우에는 그 매장 손님이 이용하라고 있는거죠.

  • 18. ㅎㅎ
    '14.8.16 11:37 PM (182.219.xxx.176)

    그 문구가 특별한 경우네요. 당연히 매장 손님만 이용하는 거지요.
    저도 아줌마지만, 애들 데리고 다니는 게 특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연한 매너는 애들이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죠.

  • 19. 그 경우
    '14.8.17 12:09 AM (203.226.xxx.145)

    여기 게시판에서 속풀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 때 그 상대에게 얘기를 했어야했다고 봅니다

  • 20. 당연히 민폐죠
    '14.8.17 12:43 AM (122.36.xxx.73)

    배려를 요구할때는 정중하게 부탁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오늘 지하철 타고 오는데 제 오른쪽 옆자리가 비어서 한 아주머니가 앉았고 다음 정거장에서 제 왼쪽 자리가 비었어요.그랬더니 갑자기 일행이 있었는지 오른쪽 아주머니가 마구 손짓을 해서 아저씨가 왔는데 저를 보고 아무말도 없이 손짓으로 왼쪽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진짜 기분나빴어요.둘이 일행이니 자리좀 양보해 달라면 뭐 웬만하면 양보해주지만 이건 말도 한마디 안하고 손짓으로 저리가라하다니!!!! 내가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진짜......기분나빴지만 나를 사이에 두고 둘이 떠드는것도 싫어서 그냥 옆으로 갔는데 그나마 아줌마가 고맙다고 이야기해서 좀 풀긴했는데 그 아저씨끝끝내 아무말도 안하고 당연한 듯 제자리에 앉는데 아휴..안비켜줄걸..하는 마음이 생길정도더군요.이런 사람들은 정말 예의도 배려도 없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인거에요.

  • 21. 민폐 맞죠
    '14.8.17 8:04 AM (59.6.xxx.151)

    다른 사람이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까지 신경 쓸 일은 아니나
    그곳이 어디이든

    남과 공유

    하는 공간에서 떼로 떠드는 건 분명히 민폐죠
    경기장에 응원 간 것만 예외고

    가끔
    나도 가끔한다= 민폐 아님
    이런 기준들이 ㅎㅎㅎㅎ

  • 22. 거기
    '14.8.17 8:36 AM (39.7.xxx.38)

    그 일행도 도넛먹는 손님이였다면 민폐아님.
    그냥 동네사람이였다면 민폐.

    저 몇년전 친정가족들과 유럽여행 중에 기차를 탔는데
    방처럼 되어있는 칸이 완전히 빈 건 없고 딱 혼자 앉아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우리가 5명이여서 거기 앉긴했는데 앉으면서도 미안하고, 결국 그 사람이 나가버리더군요.
    근데 이런거 미안은한데 이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 23.
    '14.8.17 9:26 AM (220.85.xxx.179)

    전 저번에 서점/핸드폰시연판매장 이랑 오픈형태로 붙어 있는 엔제리너스에서 애 둘 델고 바깥 과자 간식 사갖고 와서는 차 한잔 안 시키고 거기 잡지 보고 핸드폰 충전까지 하던 아줌마도 봤어요. 애들도 초등은 되어 보였는데 안 챙피했나... 제가 본 바로도 한 30분은 앉아있었는데...

  • 24. ...
    '14.8.17 10:00 AM (223.62.xxx.42)

    어디가나 쪽수로 밀어붙이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어요.
    양해를 구하거나 정식으로 요청도 않죠~
    우르르 무슨 피난민처럼 몰려다니는 시끄런 사람들 너무 싫다~~~

  • 25. 혼자
    '14.8.17 12:12 PM (219.250.xxx.245)

    조용히 앉아서 생각하고 싶은데 야외테이블에 앉아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14 이것 보시고 주무세요 4 췌장암등 2014/08/18 1,729
408613 더 늦기전에 배낭여행 11 42세 2014/08/18 2,562
408612 노키즈존앱 같은 것은 없나요 3 2014/08/18 1,284
408611 퀸 요리가능한 냄비 2 스뎅 2014/08/18 1,320
408610 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비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 ... 2014/08/18 6,741
408609 "왼쪽이 큰 녀석 것" 가혹행위 가해자 남경필.. 3 ... 2014/08/18 4,989
408608 점집에서 주는 팥은 어떤 의미인가요? 1 주영 2014/08/18 1,504
408607 참 미안한 사람 있으세요? 4 ... 2014/08/18 2,714
408606 남편과 공통관심사 없거나 코드 안맞는 분 계세요? 4 재미가없다 .. 2014/08/18 2,410
408605 로봇장난감의 두얼굴 불만제로 2014/08/18 965
408604 뇌진탕 구토 씨티 꼭찍어야하나요? 10 뇌진탕 2014/08/18 7,245
408603 김수창 사건 보고 궁금 13 대체 2014/08/18 3,847
408602 냉장고 홈바 패킹 사이에 곰팡이 3 지펠 2014/08/18 1,638
408601 영어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ㅠㅠ 54 happy .. 2014/08/17 7,724
408600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씩 사그러들 수도 있겠지요...? 8 abc 2014/08/17 2,297
408599 집밥의 여왕 이의정씨 15 집밥 2014/08/17 17,364
408598 근육이 생긴후에 3 ㅌㅌ 2014/08/17 2,035
408597 에구 졸립네요 1 노이만 2014/08/17 699
408596 볼꺼짐에 필러나 지방이식해보신분 11 헝헝 2014/08/17 9,152
408595 오늘만해도 두번 낚였어요 11 ㄴㄷ 2014/08/17 2,165
408594 예를 들어 내가 (성인이) 배변 조절이 잘안되거나 설사가 나서 .. 그러면 2014/08/17 1,259
408593 세계수학자대회 가보신분 9 math 2014/08/17 2,807
408592 40중반이고 아이낳은 이후로 요실금이 시작되었어요.. 2 요실금 2014/08/17 2,369
408591 필요하진 않아도 꼭갖고싶은건 사서 보관하는것도 저장강박증인가요?.. 4 .. 2014/08/17 2,234
408590 추석을 앞두고 시어머니께 최후통첩을 받았네요. 25 맏며느리 2014/08/17 19,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