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war.com/poli/159762
세월오월 관련 인터넷 보다가 홍성담화백이 광주항쟁에 직접 참여까지 하신 분인걸 알았네요
그런데 광주항쟁의 비극과 별반 차이없는 세월호의 비극까지 이분은 겪으시네요..
이분의 작업장이 단원고 바로 옆에 있었데요. 그래서 두명의 단원고 학생이 작업장을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한여학생이 세월호에 타게 된거죠. 홍성담 화백은 그여학생의 가족들과 함께 수색 3일만에 올라오는 여학생을 직접 봤답니다
그는 팽목항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진정성이라고는 단 한푼어치도 없는 맨 얼굴의 가증스러운 무능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홍성담 화백의 '세월오월'이라는 작품이 탄생합니다
'저는 민중미술 1세대로서 그리고 광주항쟁을 겪었던 화가로서 우리시대에 주어져있는 또 다른 광주들, 국가폭력들과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싸우는 게 제 인생의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
'세월오월'이라는 작품은 광주비엔날레 출품 예정작이었으나 정권의 탄압으로 출품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