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14-08-16 16:31:11

30분 있다  왔네요.

분명히 한시간 반은 있다 오라고 했것만..

왜 빨리 왔냐고 하니 가기 싫은 걸 억지로 가니 볼만한 책이 없더랍니다.

그러고 와서는 둘이서 방에서 배게쌈을 하네요.

참고로 아들만 둘.

제가 평소에 아이들을 혼내는 성격이 아닌데

(오히려 애들 기에 요즘은 제가 눌려 사는 것 같아요)

그냥 이대로 둬도 될까요?

아니면 한시간 삼십분이 길지도 않는데

제 말을 무시한 걸 지적해햐 하나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이 별난 성격은 아닙니다.

예의 바르고 순하다 소리 듣구요.

실제로 애기때부터 참 편하게 키우긴 했는데

제가 맘이 약해진건지 이 순한 아이들도 가끔 저에게 벅차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해요.

IP : 112.173.xxx.2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행
    '14.8.16 4:35 PM (121.133.xxx.235)

    애들끼리 가면 뭘 해야될지 모르기 쉽지요 엄마가 같이가서 읽을책을 같이 골랐다면 한시간반 쉽게 보냈을텐데 또 그런일로 혼내키지 마세요 빨리 왔내 한마디면 되지요

  • 2.
    '14.8.16 4:38 PM (175.213.xxx.61)

    이 더운날 도서관에 즐겁게 오래 있기 힘들었을거에요
    이제 곧 저녁시간인데 엄마가 한번 참고 즐거운 주말저녁보내시면 어떨까요
    우리도 어린시절이 있었으니 한번쯤 이해할 수 있잖아요 대신 다음번엔 돌아오는 시간을 정해주고요

  • 3.
    '14.8.16 4:40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어른인 저도 그래요.
    도서관에 가서도 책보기 싫은날은 책만 반납하고 그냥 올때도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갔을때 아이들이 본다면 보고 아님 그냥 와요.
    저희애들 책 좋아하고 특히 둘째 9살 아들은 자기가 보고 싶을때만 보는데 그래도 매일 두꺼운 책이나 얇은 책 만화책등 가리지 않고 본답니다. 읽기 싫을땐 억지로 보라하지 않아요.
    그냥 냅두세요. 강제로 되는게 어디있나요?
    독서도 자연스럽게 하라 하세요.

  • 4. 아이고
    '14.8.16 4:40 PM (125.177.xxx.190)

    혼내지마세요~~^^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이 없으니 있기 싫었나보네요.

  • 5. ..
    '14.8.16 4:42 PM (220.76.xxx.234)

    엄마말 듣고 갔다온게 어딥니까
    이제 개학이고 토요일인데 그냥 놀지요...

  • 6. 리작
    '14.8.16 4:59 PM (116.121.xxx.225)

    읽고 싶은 책을 정해서 읽고 오라 하세요.무작정 보내지 마시구요.
    홈피로 다 검색되니 정해서 보내면 그보다 낫지요. 솔직히 어른도 모르는데 무슨 책이 좋은지 애들이 뭘 압니까..
    같이 검색하고 이런 이런 책이다만 알려주어도 흥미가 생길만한 책 많아요..

  • 7. 같이 가시죠
    '14.8.16 5:01 PM (61.79.xxx.56)

    저는 우리 애들 그만할 때 같이 갔어요.
    아동 열람실에서 공부도 하고 독서도 하고 그랬어요.
    남자 애들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서만 하려니 좀이 쑤시죠.
    우리 애들도 몸 비틀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자주는 못 가겠고 가끔 데리고 갔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네요. 애들은 몸 비틀다 눈치 보다 그냥 왔을 거 같아요.

  • 8. ..
    '14.8.16 5:19 PM (223.62.xxx.64)

    ㅇㅒ들몇학년인가요?
    둘끼고읽어주세요

  • 9. 도서관아줌마
    '14.8.16 5:26 PM (210.96.xxx.254)

    사서인데요. 저도 책 많이 안봐요 ㅋㅋ
    저희 아이들도 도서관 안좋아 해요. ㅋㅋ
    그래도 보려고, 읽히려고 노력은 합니다.

    갔다온게 어딥니까22222222222222222222222222입니다. ㅋㅋ

    함게 다녀오시거나, 도서관 가서 아이의 흥미에 맞는 ..예를 들어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로봇에 관한 어떤 팩트를 문제로 내고 그 답을 찾아 와라.. 그래보면 어떨까요? 찾아오면 아이가 좋아할 많나 작은 상을 주는 걸로 하구요...

    물론 지금 방금 생각해 낸 거라 긍정적인 결과는 장담 못합니다.. 죄송^^;;;

  • 10. 같이
    '14.8.16 5:34 PM (112.152.xxx.52)

    다음 에는 같이 가세요

    책 보고 매점에서 라면 먹 고

    Dvd도 빌려오고 이럼 더 좋 아해요

  • 11. 오늘
    '14.8.16 5:41 PM (180.69.xxx.214)

    아까 도서관 갔다왔는데 너무 덥고 사람도 많더라고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애들이 집중해서 책보기 여러운 분위깅였을거에요

  • 12. 순하니까
    '14.8.16 6:17 PM (121.177.xxx.96)

    부모랑 같이 온 아이들 사이에서 치일 수도 있어요 그 분위기가 왠지.

  • 13. 보통
    '14.8.16 7:07 PM (175.223.xxx.116)

    애들끼리 오면 놀거나 만화책 보는 애들이 많아요.
    엄마가 좋은 책 조회해 두셨다가 같이 가셔서 골라 주시고 권해 주셔야 보지 도서관에 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쉽지 않아요.

  • 14. 도서관에서
    '14.8.16 7:10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책보는 초딩들 95%가 만화책보고 있어요.
    오래있는게 별 의미 없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321 비빔국수 남은 것 혹시 다른 음식으로 변신 가능할까요? 2 비빔국수 2014/08/16 876
408320 허리디스크 잘보는 대학병원 의사선생님좀 추천 부탁 드립니디ㅏ. 3 ... 2014/08/16 12,012
408319 두돌된 남아 장난감 추천좀 부탁드려요^^ 7 조언 2014/08/16 1,192
408318 스마트폰이 완전 고장으로 없으니 생활이 안되네요~ 4 0000 2014/08/16 1,459
408317 명량 재미 없는분은 무슨 영화가 재미있나요? 19 ... 2014/08/16 3,516
408316 왔다 장보리 처음보는데요.. 1 ㅇㅇ 2014/08/16 2,301
408315 안내상 연기 짱이네요 7 루비 2014/08/16 5,238
408314 안녕하세요~~가입한후 처음 글 씁니다ㅎㅎ 6 자유로운인간.. 2014/08/16 708
408313 교황, '34일째 단식' 유민아빠 직접 위로 3 샬랄라 2014/08/16 1,766
408312 만성으로 배아픈 분 계신가요? 1 걱정 2014/08/16 796
408311 오래된 시골 흙집 벌레 8 많나요? 2014/08/16 2,773
408310 뱃살 14 ㄱㄱ 2014/08/16 4,563
408309 시몬스 침대 사용하시는 분 한번 봐주세요 ~ 6 침대 2014/08/16 3,099
408308 빳빵에서 노유진의 까페 꼭 들어보세요 !! 2 강추합니다 2014/08/16 1,217
408307 캐리비안베이 준비물 좀 조언해주세요 3 오래간만에 2014/08/16 8,390
408306 사라진7시간>이 아니라,20여시간 아닌가요? 1 닥시러 2014/08/16 1,441
408305 어느 목사의 글 11 이런분도 2014/08/16 2,850
408304 주차하다가 차를 긁었어요ㅠ 11 급질문 2014/08/16 3,614
408303 검찰이 얼마나 경찰을 얕보고 발샅에 때만큼도 안 여기는데 ..... .... 2014/08/16 1,073
408302 광화문에서 삼천 배 시작했어요. 34 삼천 배 2014/08/16 4,267
408301 약간 군내나는 보리쌀 해결방법? 1 그래보자9 2014/08/16 785
408300 새로 중국어 공부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중국어 배우.. 2014/08/16 1,069
408299 암걸렸던 사람과의 연애 고민됩니다.. 27 행복이요12.. 2014/08/16 7,485
408298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편안해지는 사람이요. 5 성격 2014/08/16 2,375
408297 노인분들은 갑자기 안좋아지시나요? 갑자기 못 걸으신다거나.. 9 .. 2014/08/16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