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어려운 책을 읽어본적이 별로 없는데 최대한 쉽게 읽혔으면
합니다. 읽어보신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14.8.16 5:13 PM (14.39.xxx.80) - 삭제된댓글‘부활’은 김학수 교수의 번역본(문예출판사)을 추천합니다.
◆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첫 장’ 번역 비교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699621&page=1&searchType=...2. 저도 안나 카레니나
'14.8.16 5:16 PM (210.96.xxx.254)저도 안나 카레니나를 최근에 읽었는데요.
제가 읽은 책은 민음사에서 나온 3권인데 엄청 두꺼운 데 비해 종이 자체가 두꺼워서인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물론 안나의 이야기만 골라 읽고 건너 뛴 부분도 많았지만요.
민음사 본은 번역이 충실한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불필요한 각주가 오히려 내용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을 때가 있었어요. 차라리 각주를 미주로 처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을 읽을 때는 팩트를 알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속에 몰입해서 그 감정을 느끼고 싶은 거잖아요.
또 문장의 흐름도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솔직히 그다지 많은 독서를 해 보지 않은 저의 탓일수도 있어요.
아시는 바와 같이 이 책은 안나의 이야기와 레빈의 이야기가 두 축을 이루고 있는데, 역시 안나 이야기가 흥미롭죠. 레빈의 이야기는 당시 러시아 역사와 사회상에 대한 이해나 흥미가 없어서인지 별 감흥이 없어서 거의 건너 뛰게 되었어요. 그런데 많은 평론가들이 레빈을 톨스토이가 자신을 투영하여 창조한 인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어갈 부분이 아니었다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시 읽을 때는 문학동네에서 나온 3권을 봐야겠어요. 제가 이용하는 도서관에는 문학동네 본이 없어서 구입해야 하나 고민중이에요.3. 저도 안나 카레니나2
'14.8.16 5:29 PM (210.96.xxx.254)안나 카레니나를 읽게 된 건 ... 얼마전 가입한 독서모임에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난 후입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도 권하고 싶네요.
단편이라 훨씬 읽기 수월하고...
왜 톨스토이라고 하는지 알 것만 같다 할 만큼 감동적이었어요.4. 안나
'14.8.16 7:13 PM (125.177.xxx.172)답변 감사드립니다^^
5. 슈맘
'14.8.16 10:32 PM (121.178.xxx.98)저도 지금 안나카레니나 민음사로 읽고있어요.
번역에 충실하다고 해서 골랐어요.
톨스토이 사진을 보면 레빈이 떠올라요.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책을 읽을때 각주 때문에 몰입이 어려운부분이 있어서 (꼭 이책만 그런다기보다 ) 각주를 따로 해설부분처럼 마지막에 있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2권 중간지났는데 안나와 브론스키가 어떤 삶을 펼쳐가고 레빈과 키티는 결혼이 이뤄질지 두근거리며 읽다가 댓글 남겨요~
부활도 나중에 만나보길 기대해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3618 | 왕징 북경에서 많이 먼가요?? 7 | -- | 2014/08/31 | 1,004 |
413617 | 예단으로 유기그릇.. 9 | 조언 | 2014/08/31 | 2,911 |
413616 | 불쌍한사람 이라고하면 .. 보통... | 아이린뚱둥 | 2014/08/31 | 760 |
413615 | [펌] 김C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 43 | ..... | 2014/08/31 | 97,588 |
413614 | 울샴푸로 거의 모든 것을 세탁하는 사람인데요 2 | 드럼드럼 | 2014/08/31 | 2,942 |
413613 | 이런경우어쩌시겠어요 2 | 뿜뿜이 | 2014/08/31 | 794 |
413612 | 장보리.... 3 | 예상 | 2014/08/31 | 2,567 |
413611 | 미국에서도 파닉스 가르치나요? 6 | 미국 | 2014/08/31 | 2,632 |
413610 | 이젠... 안녕... 15 | 건너 마을 .. | 2014/08/31 | 5,171 |
413609 | 대기업 다닐때 회사생활을 있는듯없는듯 가만히 죽어지내는게 좋은건.. 5 | .. | 2014/08/31 | 3,303 |
413608 | 회사 들어 갔을때 텃세 심하게 부리던 여직원 몇 ..울컥울컥 해.. 4 | ,,,, | 2014/08/31 | 4,718 |
413607 | 아~~ 한숨이 나오네요 3 | 이런 | 2014/08/31 | 1,084 |
413606 | 87년 체제의 한계와 대안 17 | 자유토론 | 2014/08/31 | 1,398 |
413605 | 내 인생인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다고 느껴보신분 1 | ... | 2014/08/31 | 1,695 |
413604 | 채팅으로 연애하기 2 | 채팅 | 2014/08/31 | 1,572 |
413603 | 외국 생활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7 | 해외거주 | 2014/08/31 | 5,445 |
413602 | 요즘 1박2일 6 | ㅇㅇ | 2014/08/31 | 2,974 |
413601 | 공영방송 훼손하는 KBS 이사장 인사 2 | 샬랄라 | 2014/08/31 | 1,095 |
413600 | 감사요. 12 | 어쩔지..... | 2014/08/31 | 2,337 |
413599 | 명절증후군 27 | 레인 | 2014/08/31 | 4,199 |
413598 | 명절때 길고양이들 어떻게 하지요?? 6 | 명절 | 2014/08/31 | 1,432 |
413597 | 노령연금 진짜 웃겨요 /아버지가 87세 83세 새어머니랑 동거를.. 18 | 진 | 2014/08/31 | 13,575 |
413596 | 독립운동가는 어떤 마음이였을까? 22 | 까레이스키 | 2014/08/31 | 2,051 |
413595 | 당태종의 양귀비 15 | 아줌마 | 2014/08/31 | 5,208 |
413594 | 강아지들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1 | 귀여워 | 2014/08/31 | 1,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