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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질문 조회수 : 4,029
작성일 : 2014-08-16 15:36:52

요리 잼병입니다. 응용력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간을 잘 못맞춰요.

남이 한 음식 짜고 싱거운건 아는데 희한하게 제가 할 때는 간을 잘 못마춰요.

가스렌지 위에 올려져있을 때는 분명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은데

식탁에 차리고 밥이랑 먹으려고 보면 싱겁거나 짠 이상한 상황이 계속계속 발생해서

제가 요리에 재능이 없다는걸 알게됐어요.

간맞춰 보겠다고 소금이랑 간장 넣어도 계속 간이 안맞고 맛이 없어져서

이 양념 저 양념 추가하다보면 그냥 못먹을 음식이 되구요.

얼마전에 고등어 통조림이랑 시레기로 고등어조림했는데 고등어 맛이랑 질감이 완전 종이 씹는 맛에

시레기는 질겅질겅 껌 같아서 통조림 두통 넣고 만든거 고스란히 버리기도 했구요.

제 실력을 아는터라 레시피 정량 맞춰서 해먹으려고 노력하는데 닭볶음탕은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양념으로 해먹거든요.

어제밤에 장보고 닭사왔는데 고추장 떨어진걸 몰라서 닭만 있고 고추장이 없어요.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대로 하면 고추장 4숟갈에 간장 11숟갈인데 고추장이 없어서...

사러가려니 엄마한테 한통 받아오기로 했는데 돈 아까워서ㅠㅠ 어떻게 간장으로만 하고 싶은데

물은 맥주컵 세컵 분량 넣거든요. 600cc.

이 경우 간장을 더 얼마나 넣으면 좋을까요? 제 혀를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간장만 들어가는 정확한 레시피를 찾고 싶어요. 자게 검색했는데 액젓 들어간 레시피에도 고추장은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튀김가루 묻은 오징어가 있는데요. 오전에 오징어 튀김 해먹고 남은거에요. 느끼해서 더는 튀김으로 못먹겠어요.

이거 닭볶음탕에 넣으면 어떨까요?

그냥 제 생각에 수제비 같지 않을까 싶은데 오징어랑 닭도 잘 어울리는것 같고 해서.. 넣어봐도 괜찮을까요?

IP : 183.104.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6 3:39 PM (110.14.xxx.128)

    오징어 넣고 싶으면 물에 씻어 튀김옷 벗기세요.

  • 2. ,,
    '14.8.16 3:40 PM (72.213.xxx.130)

    저라면 간장 닭도리탕 검색해 보겠어요. 닭 냄새라던가 미리 손질이 필요하구요,
    찌게는 보통 식으면 짠 맛이 늘어요. 그러니 뜨거울때 간이 맞다 싶어도 식으면 달라지죠.
    그리고 재가열하면 수분이 졸아드니 또 맛이 달라지구요. 닭은 볶음 하게 잘 토막된 건가요?

  • 3. 여기가천국
    '14.8.16 3:42 PM (175.223.xxx.98)

    고추장없이 가능해요. 제가 그렇게 먹어서요
    고추가루 청량고추 양파 등등 팍팍 넣으니까 되던데요

  • 4.
    '14.8.16 3:42 PM (175.213.xxx.61)

    그냥 아파트 상가 가서 젤 작은 고추장 하나 사옴이 좋을거같아요 고추장없이 닭볶음탕 맛 나기도힘들구요 아님
    차라리 간장위주의 찜닭은 어떨지요

  • 5. ㅇㄹ
    '14.8.16 3:44 PM (211.237.xxx.35)

    뭐 오징어도 조림 해먹기도 하니까 넣어도 될것 같은데요.
    그 튀김옷은 씻어내고 넣으세요. 밀가루 들어가면 국물이 마치 탕수육 소스같이 끈적해집니다.
    그리고 간을 맞추는건요
    전체적으로 짠맛의 절반이 단맛 이 공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 100그램당(뼈뺀 고기무게만) 간장 한스푼 이렇게 생각하시고요.
    고추장 맛에 뭐가 있어요. 짠맛만 있나요 단맛도 있어요.
    고추장을 빼고 레시피대로 하려면 간장 + 설탕이 들어가야합니다.
    고추장 4큰술은 제가 보기엔 대략 간장 4큰술+ 설탕 1큰술 분량입니다.
    아니면 간장 3큰술 + 설탕 한큰술 + 소금 1티스푼 분량
    대충 이렇게 대체해서 넣으세요.
    원래 간장 닭조림이라고 해서 고추장 빼고 간장불고기양념으로 하는 레시피도 있어요.

  • 6.
    '14.8.16 3:47 PM (59.15.xxx.181)

    전 고추장없으면 고춧가루만 넣어요

    간단방법은 떡볶이 양넴으로

    힘없는 닭매운탕은 압력솥에서 양념물 많이잡고 일차 끓인후 뚜껑열고 조리구요 그럼 얼추 간맞아요

    쫀득거리는 닭매운탕은 일반솥에서 끓이듯이하고 간배면 센불로 조리듯이 마무리해요

  • 7. 질문
    '14.8.16 3:47 PM (183.104.xxx.202)

    1키로짜리 다 잘려진 닭이에요. 블로그 레시피를 못믿겠어서 질문 올렸어요. 지난 주에 블로그 레시피 보고 순대볶음 해먹었는데 엄청 맛없어서 차라리 순대 전자렌지에 데워 처음 썰어먹었던게 더 맛있었다 그랬거든요. 순대볶음 가게에서 알바했다 그래서 정말 믿고 레시피 그대로 했는데 것도 결국 다 못먹고 순대만 아까워 겨우 다 건져먹었어요. 물론 레시피 탓만은 아닐테고 제 손이 막손이라 그런거겠지만요ㅠㅠ

  • 8. ....
    '14.8.16 3:50 PM (180.228.xxx.51)

    안동찜닭으로 검색 해보세요
    간장으로 조리하는 레시피
    그리고 황금레시피 닭볶음탕 간장하고 물양이 너무 많아요 맛이 별로...
    간장물에 풍덩 빠진 맛 이었어요

  • 9. ,,
    '14.8.16 3:53 PM (72.213.xxx.130)

    딴 건 모르겠고 요리에 별 관심 없는 제가 보기에도 물량이 엄청나다 싶네요. 맥주잔으로 세컵이라니 닭국인데요?

  • 10. 알랴줌
    '14.8.16 3:57 PM (223.62.xxx.102)

    그러게요 물이 너무 많네요
    미리 갈비양념 처럼 만들어서 넣어보세요
    닭에 칼 집을 넣어서 양념 잘 스며들게 하고
    중간에 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좀 넣으면 되고요

  • 11. ..
    '14.8.16 3:59 PM (121.157.xxx.75)

    갈비찜 해보셨죠? 그렇게 하면 되는데

    일단 닭 우유에 담가서 냄새 제거 하시고 여의치않으시면 끓는물에 한번 데치세요..
    그리고 일반 갈비찜 양념 하는식으로 감자넣고 이런저런 야채넣고 전 그렇게 합니다~

  • 12. 질문
    '14.8.16 4:00 PM (183.104.xxx.202)

    처음에 압력솥에 했는데 물이 정말 풍덩하긴 했어요. 밥이랑 먹으려고 보니 간이 안들어있길래 압력솥 뚜껑 열고 졸여 먹었더니 괜찮더라구요. 역대 제가 했던 닭볶음중에선 그래도 제일 괜찮아서 그 뒤엔 그냥 이 방법만으로 해요. 근데 압력솥에 한다고 감자는 통으로 넣었는데 식당에서 먹는거랑 다르게 넘 시커멓고 포슬포슬한 느낌없이 간이 이상해서 남기긴 했습니다.

  • 13. 나요리좀하는아줌마
    '14.8.16 5:16 PM (175.120.xxx.67)

    닭 1키로라고 하셨죠? 제가 가르쳐 드립나다.^^

    간장 7큰술. 설탕 4큰술. 생강 1쪽 ( 다진거면 2분의1밥수저)
    마늘 서너쪽(다진마늘은 수북하게 한큰술반).대파 1대. 양파1개.마른고추2~3개(없으면 풋고추 괜찮아요. 청양고추나 청.고추 구색맞춰 한개씩이거나...).후추 약간.깨소금.참기름.감자중간크기1~2개(없으면 무)

    1.물을 팔팔 끓이다가 통후추(나 후추가루).청주 두어숟가락(이나 소주나 와인..맥주 안됨).양파 껍질깐거(물론 깨끗한거) 먼저 넣고 닭 투여. 거품 생기면서 막 끓을락 말락할때 불끄고 채반에 부어 찬물 샤워.
    2. 감자 큼직하게 썰어 바닥에 깔고 닭 넣고 그 위에 양파.고추 및 양념장 다 때려 넣으세요. 마늘. 생강. 깨소금.후추.참기름. 청주도 넣으세요. 대파만 빼세요.(모양으로 넣을 홍고추 따로 준비하셔도 되요. 그런건 빼놓아요.) 그리고 물 붓는데 냄비안의 재료가 간신히 잠길만큼 부어요.
    3. 뚜껑 열고 불 올리세요. 펄펄 끓어오를꺼에요. 함부로 거품 걷으면 양념 다 씻겨요. 그래서 마늘 생강은 다진것보다 편으로 넣어야 깔끔해요. 암튼 조심스럽게 거품 한번만 걷어요.
    4.뚜껑덥고 불 줄이세요. 중약불. 3~40분 둬요.
    5.대파 넣고 불꺼요.

  • 14. 꼬꼬댁
    '14.8.16 5:28 PM (203.226.xxx.39)

    닭도리탕은 고추장과 고구마만 있음 일단 중간은 가요

    쪼그만거 하나 사세요

  • 15. 히트레시피
    '14.8.16 6:07 PM (218.159.xxx.24)

    양념만들기 이용해서 만들어 두었다가 응용해서 두루두루 써요.
    고춧가루. 설탕 .양파 .배 .물 .소금 넣어서 만드는 양념요.
    거기에 입맞에 맞게 가감해서 만들어 드세요.
    그리고 고긴 밑간을 해야 맛있어요.

  • 16. 고추장
    '14.8.16 6:55 PM (211.178.xxx.230)

    늘 안 넣고 해요 맛있어요
    근데
    님 레시피는 물양이 넘 많아요.

  • 17. ㅇㅇ
    '14.8.16 6:55 PM (223.62.xxx.6)

    토막친닭 1마리에 양파 2개 썰어 넣고
    간장 5숟갈 고추가루 4숟갈 설탕 반숟갈 마늘왕창
    (최소3숟갈 ) 후추가루 조금 넣고 중불에 30분 정도
    끓이다 사과 하나 있으면 강판에 갈아넣고( 없으면 생략)
    10분정도 약불에 뜸들이다 끄면 왼성
    저의 완소레시피예요
    고추장 넣으면 맛이 텁텁해져 이렇게 해먹는데 애들이
    코박고 먹어요
    감자도 있으면 같이 넣어 드세요
    정말 맛있어요^^

  • 18. ㅇㅇ
    '14.8.16 7:04 PM (223.62.xxx.6)

    아 그리고 물은 넣지마세요
    중불에 끓이연 양파에서 물이 나오니 물 안넣어도
    되요
    다만 고기가 바닥에 눋지않도록 가끔 저어주세요

  • 19.
    '14.8.16 10:03 PM (1.250.xxx.189)

    레시피 나오자마자 해 봤어요
    어쩔;;;;;
    양념 양 보면서 반신반의햇지만 평들이 좋아서 그대로 해 봤는데
    왠 정체불명의 음식이...
    짠 국물에 풍덩 담긴 닭이라고나 할까?
    그 뒤로 그 생생**통 에서 나오는 다른 레시피까지도 색안경 끼고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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