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스며나오며 뭔가 북받쳐올라옵니다.
이제야 영상을 찾아보게 됐어요.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정부에 어떤 희망으로 살아가야 할지
가슴이 답답하고,
아들아이 지금 군대가서 일병인데, 이어지는 군 사건 사고는 차마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어요.
그러나 지금,
교황 방한으로 위로를 얻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새겨 듣고
저 또한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큰아이건, 갓난아이 엄마이건... 부모라면
가슴한켠 쓰라리지 않나요? 부모만이 아니겠죠? 형제 자매...
평화를 지키려면 싸워야하지요. 안에서 싸울 수 있을까요?
밖으로 나가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