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 잘 풀어가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1. 저라면
'14.8.16 1:34 PM (110.47.xxx.133)앞으로 그 사람은 안보는 정도로 하고 끝낼 것 같습니다.
A의 태도로 봐서는 할인분을 돌려 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그렇게 자기 이익에 충실한 사람들은 타인의 손해는 둔감을 넘어 당연하게 생각하거든요.
자꾸 물고늘어지면 오히려 님에게 앙심을 품을 위험조차 있으니 그냥 손해보는 걸로 하고 넘어가세요.
언제 어디서 그 사람과 다시 부딪치는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니 괜히 적을 만들지는 마세요.2. 다시 볼것 아닌데
'14.8.16 1:39 PM (125.181.xxx.174)님 이미 한주는 통으로 날렸고
그 이후 일을 진행 하신거니 또 며칠 날렸을 테고
담주에 학원에 찾아간다쳐도 거의 반은 학원 수강 기간 끝난거잖아요
그사람에게 억지로 돈 토해내라고 한다쳐도 님 손에 들어오는 돈 거의 없을것 같은데
그냥 억지로라도 남은 학원 수강하고 털고 말것 같아요
그사람이 돈 주네 알았네 취소하겠네 조금만 시간 끌어도 결국 한달 거의 다 지나갈텐데
뭐하러 그래요 ?
그렇게 흐지부지 하고 연락 안받으면 결국 기간 지나가고 환불 불가 되는거 뻔히 다 알텐데요
그학원은 그런 규정 있는거 추천 학원생 받을때 똑똑히 고지 해줘야 할것 같구요3. ...
'14.8.16 1:41 PM (124.49.xxx.100)같이 할인 받기로 강좌를 수강한건 아니고요
A는 그 강좌를 오래전부터 쭉 듣고 있었어요.
그리고 해외인턴이 9월중순쯤 시작해서
8월은 저 아니더라도 어쨌든 다니는 거예요.
저는 6월말에 A와 우연히 얘기하다가
그런 강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8월에 친성한거고요.
제가 먼저 수강신청을 했는데 그때는 A나 저나
할인혜택이 있는 걸 전혀 몰랐어요.
그 혜택받는 것도 A가 부탁해서 했던 거고요.
저는 A의 스케쥴에 맞춰서 2시간쯤 커피숍에서 기다렸다가
A퇴근시간에 맞춰 영어학원에 가서 등록했어요.
저야말로 A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이미 수강신청했던 것을
취소하고 재등록한거죠.4. ...
'14.8.16 1:42 PM (175.115.xxx.10)제가 이해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5. ,,
'14.8.16 1:43 PM (72.213.xxx.130)님은 취소해야 할 상황이고 그 분은 취소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네요. 어차피 그분의 언질이 아니였다면 님은 할인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며 환불이 안되는 상황 아니였나요? 님이 그분에게 화를 내는 것도 좀 오버같네요.
님이 화를 낼 건은 그사람도 님이 있어야 할인이 되는 거라는 얘기죠. 아마도 다른 분 꼬셔서 다음달에도 할인 받을 사람일 듯 싶군요. 근데, 화를 내던 말던 님은 그분이 님 메세지를 씹은 것에 화가 나는 것이고 그분은 별볼일 없는 님 에게 신경쓰기 싫었던 거겠죠.6. ....
'14.8.16 1:46 PM (124.49.xxx.100)제가 만약 이제라도 가서 취소하게 되면
저는 몇만원은 건집니다. 상대는 30퍼센트를 더 내야하고요.
제가 학원에 나타나 면전에서 취소해달라고 하는데 안해줄 수 있을까요?
저도 적을 만드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타입인데
이 경우는 저쪽에서 저를 먼저 도발한거잖아요.
모르겠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라서..7. ...
'14.8.16 1:48 PM (124.49.xxx.100)점두개님
아니요. 만약 제가 혼자 수강신청했다면(A가 같이 등록하자고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처음 학원에 가서 취소하려고 했을 때 취소가 자연스럽게 됐겠죠.
그때 취소 못한게 A가 할인받은 30을 제가 변상해줘야 학원에서 취소가 된다고하니
전 A의 연락을 기다린거고요.8. ,,
'14.8.16 1:54 PM (72.213.xxx.130)a 입장에서 보면 그쪽도 황당하죠. 님이 취소하게 될 상황에 놓여서 나도 취소되어야 한다는 건가요?
님이 혼자 수강했다가 a의 의견에 동의하고 결정한 일인데 님 상황이 바뀌었다고 무릊자고 할 수 있지만 꼭 들어줘야 하는 건 아니지요. 그분이 동의 안 할 수도 있어요. 님도 그분의 의견에 동의할 때 만일의 취소될 상황 고려 안 한 건 똑같은 잘못이죠.9. ..
'14.8.16 1:58 PM (223.62.xxx.63)글쎄요.. A 입장에서는 굳이 할인받은 금액을 토해내면서까지 님이 취소하는걸 도와줄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요. A가 님한테 거짓말해서 할인받은것도 아니고 같이 가서 할인받은거고 취소하는 건 님 개인사정인거죠. 싫다고 얘기하기 껄끄러우니 답장안하는 듯. 님이 그리 열낼일 아닌 거 같은데요?
10. ...
'14.8.16 2:30 PM (180.65.xxx.89)A가 원글님의 심경을 헤아려주면 고맙겠지만
A 입장에서는 굳이 할인받은 금액을 토해내면서까지 님이 취소하는걸 도와줄 이유가 없는 거 같은데요...22222211. evans
'14.8.16 2:30 PM (223.62.xxx.6)이래서 뭘 같이하다가 의 상할수 있겠다 싶네요..
A입장에선 A입장이 있을듯 해요..
A가 마음을 넓게 써 귀찮음을 감수하고 같이 가주면
다행인데, 그렇게까지 남의 편의 봐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12. 살다보면
'14.8.16 2:44 PM (175.209.xxx.22)에고 열받으실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살다보면
이렇게 애매하게 포기해야만 하는 일도 생기는것 같아요
상대가 좀 얍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상대가 그렇게까지나 대단히 잘못했다고 보여지지도 않고요
그냥 등록만 같이 하려 했던것이지 나중에 절차까지 같이 함께해주겠다...
머 이런것까지 굳게 약속한것은 아니니까요..
상식적으론 들어줄만한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그사람의 의무라고 볼수도 없는..
그런일들이 인간관계에서 참 많더라구요
그리고,
아마 혜택받았던 금액엔 이런일일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한 부담이 들어 있는거겠죠
왜 그런제도도 있잖아요? 할인을 많이 해주는 대신 취소는 안된다.. 머 이런거요
그거 비슷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분도.. 그분 사정이 있겠죠
만약 지금 빡세게 공부하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
번거로운 부탁 못들어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 생사가 걸린것도 아니고요
마음비우시고 이번기회에 포기를 좀 배우시면 어떨까요?13. ..
'14.8.16 3:10 PM (121.144.xxx.56)윗 댓글 들 보니 제가 이상한가 싶어지네요.
원글님이 아니었다면 A도 할인을 받지 못했겠죠.
좀 번거롭기는 해도 조건이 바뀌었으면 지불해야하는 돈이고 어차피 매일 가는 학원에서 본인이 취소하는게 뭐그리 번거로움 일이겠어요.
이번 일을 거울 삼아 앞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는 엮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요.14. 저같으면
'14.8.16 4:57 PM (39.7.xxx.233)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방에게 30퍼센트 토해내라고 하느니
그냥 저만 손해보고 말겠어요ᆞ
어쨋든 본인사정으로 그사람도 번거롭게 된거잖아요15. 에로메스
'14.8.16 7:38 PM (218.148.xxx.232)근데...강의 이미 시작되었는데도 개인사유로 수강취소하면 환불이 가능한가보죠?
16. 이 글쓴님은
'14.8.17 6:06 AM (36.38.xxx.234)본인이 호의를 베풀었는데
호의로 대해오기는 커녕
오히려 쌩까고 이 님에게 피해를 입히는(취소조차 못하게 된) 상황이 오니
분해서 그러시는 듯.........
님 진짜 열받으실 거 같아요.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시면 아침에 찾아가서 따끔하게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요....
굳이 넘어가는 게 현명하다는 식의 위의 댓글들에는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어요.17. ,,,
'14.8.17 7:17 AM (203.229.xxx.62)a에게서 30% 돌려 받으려고 신경쓰고 마음써서 기분 상하고 거기에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를 몇만원과 바꾸고 싶지 않아요.
그냥 몇만원 포기 하시고 손해 감수 하세요.
a가 30% 환불하게 된다면 a의 입장에선 원글님때문에 피해가 봤다고 생각 할 거예요.18. ....
'14.8.17 12:21 PM (211.36.xxx.88)저는 스스로 무난하다고 생각했어요
밥을 먹어도 자주 사는 편이고
근무도 상대가 원하면 바꿔주고
호구스타일?
그런데 경우는 화가나는 거예요.
아직 결정은 못했지만 여러분들의 댓글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있어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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