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와 카톨릭은 우선
신유박해 때 박해 받는 천주교 신자들을 절에 숨겨준 천진암 스님 10 분이 같이 참수되어서 관계가 형성됩니다.
이렇게 그 불교 암자 천진암이 천주교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참선과 묵상 때문일까요?
신부님, 수사님들과 불교의 스님들
비구니 스님과 수녀님들 아주 잘 지내면서
사회운동이나 봉사를 같이 합니다.
의식도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도 마음이 많이 열리신 분이었습니다.
법정스님과 친했다고 하나요!
미국의 유명한 영적지도자인 토마스 머튼 신부님 또한
수도원에 숭산스님을 초청해 참선을 배웠습니다.
이 참선이 그들의 신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토마스 머튼 수도사가 10대 때, 남부 프랑스에 머물 때
카톨릭인 그를 자꾸 개신교로 인도하려는 분께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마도 이 유명한 말은, 그로부터 나온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저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갈래의 길이라고 말입니다.
개신교도 좋은 점이 많습니다.
현재 한국개신교의 잘못된 점은
근본주의인 미복음주의 탓도 있고
자본주의와 같이 상업화 되고
목사 직위를 남발한 신학교의 자질문제 등
여러문제가 있습니다.
전, 개신교도 나 아닌 다른 것을 부정하는
그 마음으로부터 밖으로 나와
부디 종교 공동체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것이 나 또는 내 나라만으로 더 이상은 살 수 없는
다른 것들과 함께 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글로발 시대에 맞는
종교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