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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과 자살충동 극복하신분 계시면..

절박 조회수 : 12,097
작성일 : 2014-08-16 00:06:15
간절히 조언을 구합니다..

정확히는 공황장애 발작후 자살충동 입니다
의사선생님 만나고있고 약도 먹고있습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계속 주기적으로 불규칙하게 나타납니다
극복하시거나 경험담 간절히 구합니다
IP : 223.62.xxx.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클릭
    '14.8.16 12:08 AM (61.106.xxx.27)

    http://www.hopeclick.or.kr/main/main.php

  • 2. 운동하면서 나았어요.
    '14.8.16 12:10 AM (1.254.xxx.88)

    땀...땀을 매일 흘렸구요.
    그리고,,,체조하면서 숨쉬기 호흡...이게 불가의 명상에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모르고 숨을 길게 천천히 내뱉으면서 근육이 이완된다기에 근육조절떄문에 호흡법을 저절로 하게 되었어요.
    호흡하면서 몇십분 매일 하니깐 정신이 멀쩡해 졌네요.

    원글님처럼 자살충동에, 공황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사람들과 얼굴 마주대기가 무서울정도였구요.
    거의 폐인 되다시피했는데,,,, 매일 40분정도 걷고 10분정도 계단오르기...그리고 호흡하면서 체조...하면서부터 정신이 좋아졌어요.

    그러면서 직장잡고 사람들과 눈 맞추고 말도하게 되었구요. 물론 운동하면서 살도 빠지고 얼굴도 사람다와지고 옷도 맞게되고, 화장법도 배우고 이뻐지니깐 사람들도 호감을 주고요...연쇄반응 같아요.

  • 3. 약물치료
    '14.8.16 12:10 AM (118.222.xxx.104)

    약물치료 권합니다. 의사선생님도 중요해요.
    호전이 없으면 병원을 바꾸시고 약 처방도 달리 해야 합니다.
    심하시면 입원 치료도 생각해 보세요.
    제 경우엔 병원 바꾸고 극복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 4. ㅇㅇ
    '14.8.16 12:18 AM (211.199.xxx.165)

    극복은 아니고요
    계절성이라..봄 여름엔 괜찮은데 지금부터 걱정이죠
    지난 겨울 처음 약 먹었고
    초여름에 이사하면서 약 그만 먹었는데...다가올 가을이 걱정이네요
    병원 옮기면 다시 했던 이야기 또 하기 싫어서 미루다보니 안가게 되더군요 ㅠㅠ

  • 5. 심플라이프
    '14.8.16 12:27 AM (175.194.xxx.227)

    입원을 권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끔찍한 결과를 부릅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신영철 교수 추천합니다.
    인지행동치료와 심층상담은 입원하셔야 효과를 봅니다.

  • 6. 저는
    '14.8.16 12:35 AM (112.173.xxx.214)

    10년 이상 우울증과 화병으로 고생하다 법륜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제 맘속 고통의 원인을
    알게 되었고 그걸 알고나니 마음 치료가 훨씬 쉬웠답니다.
    이후 불법에 관심을 두면서 사람 사는것이 그렇게 괴로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가는 것 같구요.
    지금은 내가 참 고집불통에 나만 옳다는 그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살아 그 고생을 했나 싶어
    지난 세월이 몹씨 아깝고 후회가 많이 됩니다.
    우리는 다 각자 개인이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는 세상이라 사는게 내 맘대로 안되는게 너무도 당연한데
    그걸 내 뜻대로 안된다고 화를 내고 미워하고 살았으니 내가 참 멍충이 바보였구나 하는데
    약물치료 받으시면서 스님법문도 함께 들으시길 권해드려요.
    저는 약물치료 별루 없이 스님법문 만으로 우울증을 거의 완친한 것 같은데 생리가 다가 올 시기면
    약물이 많은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 7. 메이
    '14.8.16 12:49 AM (118.42.xxx.87)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장에 쌓이고 때가되면 배출시켜야 하듯이 마음도 그래요. 마음의 상처는 마음에 쌓이고 때가 되면 배출을 시켜달라 몸에서 이상신호가 온답니다. 교회 철야예배에 가시면 예배 끝나고 불끄고 음악크게 틀어주는 교회가 있어요. 속에 쌓인거 다 풀어놓으라고요.. 그렇게해서 오열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렇게 한바탕 풀어놓고 나면 속이 후련해져요. 몇개월에 걸쳐서 하다보면 마음에 평정심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종교를 떠나서 그러한 장소가 교회밖에 없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조용한 성당이나 절에가서 할 수도 없는 일인지라...

  • 8. ...
    '14.8.16 12:52 AM (175.113.xxx.63)

    제가 우울증에 자살충동 심해서 그 고통 알죠..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약 안먹고 있을때 82쿡에 죽고싶다고 글 올리자 삭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저는 집근처 여선생님한테 정기적으로 약타먹고 있는데
    처음에는 정말 별 약효능 없었는데 그래도 믿고 꾸준히 먹자
    많이 좋아졌어요 정말..

    82의 도움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여기서 배운건데요..
    우울증은 의사가 그만 오라 그럴때까지 병원다니며 약 꼬박꼬박 먹어야된다고...해요
    약 먹은지 얼마 안돼셨으면 계속 드셔보시고요, 오래됐는데도 계속 자살충동 느낄정도로 힘들면
    병원을 바꿔보세요.. 저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차도를 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못 고치는 병원 안맞는병원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럼 저나 님이나... 쾌차하길 바래요..

  • 9. 오정이누나
    '14.8.16 1:12 AM (113.216.xxx.27)

    지금 있는 곳이 힘드니

    문열고 나가면 편하고 좋을 것 같지만,

    그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번 기회에 생각해보세요~~

  • 10. 입원하세요.
    '14.8.16 1:21 AM (84.133.xxx.153)

    내일 아침 당장 입원하세요.

  • 11. 윗님
    '14.8.16 1:36 AM (175.113.xxx.63)

    입원은 아닙니다. 입원하지마시고요
    그냥 병원 꾸준히 다니세요.. 약 꾸준히 잘 챙겨 드시고요
    절대 입원하지마세요..
    입원해보시고 입원하라고 말하든지 진짜..

  • 12. 175.113
    '14.8.16 1:43 AM (84.133.xxx.153)

    무슨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하시나?
    자살충동 환자들에 가장 중요한건 입원치료예요.
    님의 입원하지 말란 말에 책임지실래요?
    익게라고 헛소리하지 마세요.

  • 13. 입원
    '14.8.16 1:45 AM (175.113.xxx.63)

    입원 해봤냐고요.
    안해보고 이론상으로 말하지마시고 남의인생 망치지 마세요
    환청 환시 볼 정도 아니고 여기 글 쓸 정신 있을 정도면
    동네 정신과에서 약타먹어도 충분해요
    입원한다고 갇혀있기만하지 뭐 딴거 없어요

  • 14. 윗님들
    '14.8.16 1:50 AM (223.62.xxx.49)

    정신병적인 증상은 전혀없고 우울증 공황장애발작 자살충동
    입니다 입원해본적은 없지만 자살위험있는경우는 입원치료해야한다는 글은 본적있어요 실제 입원하면 어떤가요? 도움안되나요? 보통심할땐 자낙스랑 수면제 먹고 잠드는데 어떨땐 약도안들어요

  • 15. 실제
    '14.8.16 1:56 AM (175.113.xxx.63)

    입원하면 쇠창살에 갇히고요
    맘대로 나오지도 못합니다..
    오줌싸던말던 묶어놓기도 하고요
    들어갈땐 맘대로 들어가더라도 나오는건 마음이아니에요
    그야말로 산 지옥이에요
    햇빛도 못받고 건물속에 갇혀있어야돼요
    이상한 사람들 엄청많아서 죽기 직전까지 고통받아요
    절대 입원하지마세요
    의사가 입원하라고 해도 입원하지마세요
    지가 입원해봤어야지 말만하면 단가

  • 16. 심플라이프
    '14.8.16 2:01 AM (175.194.xxx.227)

    그건 정신요양원이구요. 단순한 신경증으로 혹독하게 다루는 병원은 거의 없어요. 통원치료는 아주 위험힙니다.

  • 17. 175.113님
    '14.8.16 2:28 AM (81.14.xxx.5)

    잘 모르면서 무책임한 말 하지 마세요.
    정신병동 개방병동 폐쇄병동 다 있고 님은 어디 지방 이름 없는 폐쇄병동에 입원하셨나보군요.
    치료 제대로 받으세요. 약도 제때 드시고요.

    그리고 원글님, 자살충동 아주 위험하거든요. 서울 대학병원 수준 병원에 입원하세요.

  • 18. 엄청
    '14.8.16 2:42 AM (211.173.xxx.104)

    몇년전 결혼빙자사기를 당해서 충격으로 우울증에 걸렸었어요. 자해도 많이 했고요. 사람도 안만나고 회사 집 회사 집만 반복하며 1년여를 살다가 극복했어요.
    저는 엄청 바쁘게 살았어요. 그전엔 돈모은답시고 저한테 투자하는 거 아까워했는데 그냥 다 썼어요. 동호회 들어가서 등산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렸고 수영도 배우고 테니스도 배우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안 만들었어요. 집에선 정말 딱 잠만 잤어요. 샤워하고 나오면 손가락 까딱할 힘도 없이 쓰러져 잘 정도로 바쁘게 살았어요. 여러 사람 어울리는 술자리도 안좋아했는데 일부러 막 다녔어요. 혼자 있음 또 우울해지고 나쁜 생각이 끝도 없이 들었거든요.
    치료도 좋지만 본인이 이겨내야해요. 바쁘게 사세요. 할 일이 없으면 만드세요. 혼자있는 시간을 최대한 없애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세요. 그 만남에 큰 의미두지말고 그냥 가볍게 같이 있는 동안만 즐겁게 놀다오는 수준으로만 생각하세요. 뭐든 새로운 걸 배우세요. 악기 운동 그림 등등 몸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요. 몸을 움직여야 우울증이 극복돼요. 꼭 이겨내세요...

  • 19. 엄청
    '14.8.16 2:44 AM (211.173.xxx.104)

    마사지 다니고 네일샵 다니는것도 추천해요. 돈을 좀 쓰긴 하는데 그런데가면 내가 엄청 대접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많이 도움돼요. 요즘 쿠팡 이런데 싸게 풀리는 거 많으니까 다녀보세요.

  • 20. 저도
    '14.8.16 3:27 AM (24.19.xxx.179)

    공황장애때문에 엄청힘들었는데 약이 큰 도움이 됐어요. 약이 잘안들으면 약을 바꾸던가 병원을 바꿔서 맞는약 나올때까지 바꿔봐야해요. 저도 병원비꾸고 맞는약받은후부터 거의완치됐거든요. 그리고 우울증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해요. 무조건 땀나게 운동하세요

  • 21. 음...
    '14.8.16 4:24 AM (211.213.xxx.192)

    약물치료 부작용이 자살 충동인데.....................


    약이 안맞는거 아닐까요?

  • 22. 조언.
    '14.8.16 4:32 AM (223.62.xxx.18)

    정말 사랑하는 존재가 있으면 됩니다. 내가 아니면 안되는 지켜내야 하는 존재요. 자식은 아니지만. 자식 같은 존재인 반려견이 있어서
    삽니다...

  • 23. ㅇㅇ
    '14.8.16 8:00 AM (211.210.xxx.26)

    우울증야과 수면제 를 함께 복용하면 확실히 자살충동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제 지인도 그렇게 갔고요. 최진실 엄마가 얼마전 최불암프로에 나와서도 비슷한 얘기도 했는데 ㅇ요즘 자살이 많아진 이유가 그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좋아지신 분도 있겠지요.
    또 득달같이 뭐라 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병원에서는 약처방이 최선이라 그렇게 하는데
    미국에서는 최근에 자살위험 경고를 했어요. 약에 대해서요.
    위에 여러가지 극복하는법을 많이 참고 하시고 약에 의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24. 극복중
    '14.8.16 10:37 AM (112.166.xxx.83)

    공황장애 10년차에요
    처음 발병시 집밖에도 못나가고 아무것도 못하니 우울증과 시도때도없는 발작으로 힘들었었어요
    약을 꾸준히 먹었고 지금은 소량만 복용해요

    저는 시골친정에 내려가서 걷기운동하고 활동범위를 조금씩늘렸어요
    집앞 논길 걷기부터 버스타기 백화점가기 고속버스타기 ..
    중간에 공황발작온적도 많았어요
    근데 인지행동 치료받았던게 도움많이 되었어요

    입원하시지말고 인지행동치료 강력추천해요!
    삶의질이 달라집니다
    적적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부합되면 다시 발명해도 초기때처럼 막막하진않아요
    의사샘과 상담하시고 인지행동치료 받으세요

  • 25. ++
    '14.8.16 11:38 AM (121.184.xxx.179)

    마음도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건데, 우을증 치료에 교회에서 철야예배하고 스님 법문듣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 26. 입원이라....
    '14.8.17 1:58 AM (14.52.xxx.208)

    자살하려는 사람을 입원한다고 막을수잇나요
    입원실 욕실에서 환자용바지로 목을 매어 죽는 경우도 많아요,..
    별로 뾰족한 수 없어요, 한달입원하면 수백만원이고...퇴원하면 그대로고...
    의사들도ㅡ전확히는 대학병원 교수ㅡ자살환자들 폐쇄병동 보내는 거에 회의적이랍니다...

  • 27. 입원으로 당연히 막죠.
    '14.8.18 2:37 AM (84.133.xxx.96)

    보는 눈이 몇 개인데 혼자 집에 있는 것보다 자살 방지 가능행요.
    무책임한 댓글 달다 생명 하나라도 보내면 천벌 받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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