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집 얘기니 싫으신 분은 패스 하세요

ㅇㅇ 조회수 : 4,596
작성일 : 2014-08-15 21:14:51

점집 한 군데 가봐서 맞지 않으면 다른 집을 가봐도 될까요?

제 성격이 미련이 많은 타입입니다.

이런 타입은 뭔가 일이 생기면 빨리 잘 놓지를 못해서 스스로를 괴롭히죠.

그래서 결국 지난주 일요일에 점집에 갔었는데

제가 물어본 거에 대해서 이번주에 답이 온다고 해서 이번 주 월요일부터 내내 답을 기다렸습니다.

내일도 남아 있지만 거의 가능성은 없을 듯한데

점집 다른 곳을 한 번 더 가보는 걸 어떻게 생각 하세요?

연락이 끊어진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로선 연락할 방도가 없고

연락이 끊어진지 2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물어보러 간 거였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 사람의 생년일시도 몰라서 그런 것 제대로 말 못해주고 그냥 나이만

얘기해주고 어떤지 물어 봤어요. 올 해 나한테 어떤 일이 들어 있는지요.

그런데 저하고 아직 인연이 안 끝났다고 연락이 올거라고 하더군요.

첨엔 이번 주하고 11월 하고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더니 

11월 보다 이번 주에 연락이 올 거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덧붙여 말하길 만약 연락이 안 오면 자기한테 전화하고 했어요.

이번 주에 연락온다고 자신에게 말해줬는데(아마도 자신이 모시는 신이라는 뜻이겠죠)

왜 아닌지 물어보겠다고요. 

그렇지만 물어보면 뭐합니까?

11월이라 하면 또 그런가보다 해야겠죠.

그래서 그러는데 저 이런데 가본 거 처음이라 그런데 이런 것도

저하고 잘 맞는 집이 있을까요?

이 점집 사람이 전혀 엉터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첨에 방에 제가 앉자 마자 저만 현재 아는 걸 바로 말해서 놀랐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 연락 온다는 얘기도 더 믿었는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어쨋든 지금 제가 궁금한 건 연락이 올거냐인데 이번주에

연락 온다 해서 일주일 내내 기다린 거 생각하면 너무 힘들고 차라리

이런 희망고문말고 다른 사람한테 가면 같은 일도 다르게 말할 거 같기도 하고

그게 더 정확하거나 그래서 내가 아예 마음을 접든 뭘하든 내가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더 많아지게 될 수도 있을까요?

일이 힘들어져서 연락이 끊어진 사람이고 돈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보다는 저는 어떻게 됐는지 무척 궁금한데

점집 2군데가 다 다른 말을 하면

결국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내가 그냥 마음을 접는 게 더 진실 아닌가 이렇게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도 있겠죠.

혹시 같은 일에 여러 군데 다녀 보신분들 어떻던가요?

저한테는 너무나 답답하고 궁금한 일인데

앞으로 더 기다리던 그만두던  이 일에 이제 그만 정신을 쓰고 싶은데 혼자 힘으로는 참 힘들고

돈까지 들여가며 이러는 제가 답답하네요.

 

IP : 49.1.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야...
    '14.8.15 9:21 PM (211.237.xxx.59)

    이런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스토리로 점집을 찾는 사람도 있다니...
    이러니.. 대한민국 점집들 절대 망할 일은 없을 듯....

  • 2. 차라리
    '14.8.15 9:23 PM (222.119.xxx.225)

    상담소를 가세요 원글님은 대화상대자가 필요한거 같아요
    점집에 들일돈으로 그냥 고기사드세요 ㅠㅠ

  • 3. 오정이누나
    '14.8.15 9:54 PM (113.216.xxx.27)

    님에게 맞는 집이 있을듯요~~

  • 4. 일산 점집
    '14.8.25 3:51 PM (112.161.xxx.3)

    저도 점 같은거 잘 안 믿는데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일산사는 친구따라 가봤는데
    남편과의 문제를 꼭 찝어내시더라구요. 해결방법이랑요.
    다녀온 뒤로 선생님들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해결되더라구요.
    제가 답답하고 어려울 때 어느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아무 점집이나 가기에는
    못미더워서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신통하더라구요.
    010-5041-631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54 주상복함 vs 빌라형 아파트 진짜 고민입니다 7 ........ 2014/08/16 3,348
408253 홍성담 화백과 세월오월 3 아마 2014/08/16 886
408252 연어통조림카나페가 비린데 원인이 뭘까요?? 7 까나페 2014/08/16 5,634
408251 닭 절단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셔요~ 5 반찬고민 2014/08/16 1,225
408250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660
408249 숱없는 반곱슬인데 옆머리만 매직하는거 어떤가요? 3 .. 2014/08/16 1,092
408248 세월호 관련 국회의원 발의 특별법안 vs. 유가족 청원 특별법안.. 1 슬픈 국민 2014/08/16 831
408247 애들을 도서관에 보냈더니 12 ^^ 2014/08/16 4,870
408246 알콜 의존증, 걷기 운동이 도움 될까요? 14 사람답게 2014/08/16 2,438
408245 톨스토이 번역은 어떤 출판사가 좋은지요? 4 안나 2014/08/16 3,166
408244 국어 잘하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다행복 2014/08/16 1,757
408243 웰시코기 강아지 분실입니다. 26 82영구회원.. 2014/08/16 3,066
408242 과일쨈을 잘 만드는 비결이 있을까요? 10 쨈쨈 2014/08/16 1,802
408241 시어머니의 전화 22 피곤해 2014/08/16 5,735
408240 광화문 유가족 농성장 재설치 중이네요. 7 나거티브 2014/08/16 1,601
408239 항생제가 체중증가 시키기도 하나요? 13 Naples.. 2014/08/16 50,190
408238 교통사고 수술후 회복기(한약도움)? 한약 2014/08/16 716
408237 닭볶음탕..이란말 이상하죠? 21 이상 2014/08/16 2,945
408236 남자 판단이 안서요.. 너무 이른건가요? 23 판단이 2014/08/16 4,623
408235 바이러스가 더 치유 힘든가요? 1 아토피 2014/08/16 687
408234 82가입 첫 글 7 여기가천국 2014/08/16 753
408233 이나스프리 세일 언제인가요? 2 .... 2014/08/16 1,621
408232 고추장 없이 닭볶음탕 하려는데요. 19 질문 2014/08/16 4,099
408231 단식이라 함은? 2 다싸지마시오.. 2014/08/16 1,122
408230 영화관에 아기 관객보다 노인관객이 더 힘드네요 9 .. 2014/08/16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