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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2cm 63kg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4-08-15 20:46:54
어제 건강검진 가서 잰 수치입니다.

사실 옷 입고 64 였지만, 옷 무게 1 kg은 제가 맘대로 뺐습니다^^
키는 언제나 170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요 근래 1-2년 간은 171-2 정도 나오네요.

일년 반 가까이 아침마다 운동을 해서 7kg 뺀 결과가 저겁니다.
밥은 대략 마음대로 다 먹고, 배부르면 그만 먹었어요.
원래 좋아하는 음식만 많이 먹고 입에 안 맞으면 안 먹는데
6년 정도 힘들게 공부하는 동안 스트레스로 배가 부른 데도 억지로 먹곤 해서 살이 좀 쪘지요.

이제 다 빼고 나니 홀가분합니다. 혈압도 4정도 내려갔어요.
옷 사이즈는 줄기는 했으나, 키와 어깨가 있어서 반 사이즈 정도 줄일 수 있었어요.
허리와 엉덩이 둘레는 줄었지만 가슴이나 팔다리는 뭐 그닥.
자켓도 헐렁해지긴 했지만 못 입을 정도는 아니에요.

3-4kg 만 더 빼려구요.
다리에 근육이 너무 많아서 좀 보기가 그렇지만,
또 여기 근육이 있는 게 그래도 제일 나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지방만 줄이려고 노력 중이에요.
식이요법은 영 싫지만, 지금처럼 아무 거나 먹으면서 지방을 줄이기는 힘들겠지요.

IP : 61.72.xxx.2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4.8.15 9:05 PM (121.162.xxx.53)

    연예인들처럼 50kg초중반 될필요없다 생각해요. ㅜㅜ
    건강하고 늘씬하실듯해요.

  • 2. 저도 화이팅
    '14.8.15 9:21 PM (123.248.xxx.181)

    저도 20대 후반에 공부하느라 제대로 관리 못한 살들이
    30대까지 따라오네요. 2주 전부터 식단조절 하면서 조금씩
    빼고 있어요. 원글님 부럽네요!! ^^

  • 3. 같은키...
    '14.8.15 9:31 PM (223.62.xxx.37)

    저는 같은키에 59 나갑니다.
    젊어서는 53정도 나갔는데
    40대가 되니 그 몸무게면 한참 빈티날것 같아요
    전 약간 군살있어 만질데 있는 지금 몸이
    젊었을때보다 더 만족스럽네요

  • 4. ...
    '14.8.15 10:37 PM (61.72.xxx.247)

    오 그럼, 60 까지 마음 잡고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5. 세상에....같은키인데!!!!
    '14.8.15 10:56 PM (175.252.xxx.106)

    저는 15키로 빼서 그 몸무게입니다ㅡㅡ;;
    다들 정말 늘씬하게 사셨군요~!

    저는 56이 목표에요~
    배에 살붙는 통짜체형이라 그런지 아직도 66이 안맞습니다ㅡㅜ
    허리 29,30 이여야 잠긴다는ㅠㅠㅠ

    다들 허리 사쥬는 어떻게되세요?

    2년넘게 운동과 식이로만 15키로뺐는데
    더 빠지지도 않고 나이가 마흔이라그런지 얼굴은 늙어지고ㅠㅠ

    시술을 병행하란 충고를 많이듣는데 귀가 혹 하네요ㅡㅜ

    172에 63인 님들 허리 샤쥬 공개해보아요ㅋ
    그리고 172인데 66입으시는 분들은 몸무게 몇키로나가시나요ㅡㅡ;;

  • 6. 저..
    '14.8.15 11:11 PM (39.7.xxx.195)

    171.7에 55-56킬로 사이요..(아침에 55 밤에 55.8) 위에는 s또는 2사이즈/하의는 m 또는 66이에요.. 34살이고 미혼이라 그런지 보통 체격인거 깉아요..(주위에 애기 있는 친구들이 더 날씬해서요..)

  • 7. ...
    '14.8.15 11:11 PM (61.72.xxx.247)

    저는 허리 28,29 입습니다. 배에 살이 없고 다리가 굵은 편이에요 ㅜㅜ

    몸통이 딱 붙고 팔이 많이 노출되는 옷을 입어야 날씬하게 보입니다.
    가슴도 크고 어깨도 넓어서 헐렁하게 입으면 완전 뚱뚱해보여요.

  • 8. ...
    '14.8.15 11:14 PM (61.72.xxx.247)

    저는 상의는 죽었다깨도 55나 2는 못 입을 듯요. 어깨가 장군입니다.

    보통은 6사이즈가 맞는 듯.

  • 9. 저..
    '14.8.15 11:20 PM (39.7.xxx.195)

    전 상체가 체구가 작은 편이에요.. 미국사이즈 옷은 거의 s.. 대신 골반이 넓은 편이라 하의는 m.. 바지는 66도 작을때가 있구요..53.5까지 다이어트 했었는데 그때도 엉덩이때문에 66요..허리는 남아서 휘휘 돌아가구요 ㅠ

  • 10. ..
    '14.8.15 11:22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나이네요
    제 키가 173이라고 늘 생각했는데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재니 172나왔어요. 55구요.
    50-51 나가다가 둘째낳고 지금 몸무게인데요
    50-51일때도 바지는 27입었어요. 골격이 있잖아요
    상의는 55-66입었구요
    5킬로 더 찐 지금도 상의는 55-66, 바지는 청바지는27-28정도 입는데요 젊을때와 지금은 살이 붙어있는 부위가 틀리네요. 슬퍼요. ㅎㅎ

    건강 살피시면서 체중조절 잘 하세요. 홧팅요.

  • 11. ..
    '14.8.16 12:35 AM (59.5.xxx.165)

    제가 딱 원글님 같은 체형인거 같아요. 전 팔도 굵지만 ㅡㅡ
    전 20대 때 한창일때도 60 이하로는 안 내려가기에 더 빼는 건 포기했구요.
    60일때도 20대 초중반용 브랜드 하의는 66도 간신히 들어가는 수준이었지만 남들 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고 자부하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이 좀 붙어서 63 넘어가는데 사이즈는 미국 4 딱맞게 입어요.
    근데 예전엔 4 입어도 허리는 낙낙하게 남았었는데 (그래봐야 27 28 이었지만)
    이제 30대 중반이 되니까 허리에 살이 붙어서 4가 딱 맞네요. 단추 터지기 전에 운동 시작해야겠어요. 원글님도 60까지 화이팅입니다

  • 12. 어떻게 빼셨어요?
    '14.8.16 2:40 AM (81.14.xxx.5)

    젤 중요한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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