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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 안 채우는 실력있는 과외 선생님..

엄마 조회수 : 7,032
작성일 : 2014-08-15 19:16:59
공부쪽으로는 기대하지 말아야겠다..고 일찌감치 체념시킨 아들을 단기간에 확 끌어 올려준 과외 선생님입니다. 같이 공부한지는 1년 좀 안 됐고, 성적은 최상위는 아니더라도 제작년까지는 꿈도 꿔보지 못했던 점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사춘기를 일찍 겪어 무던히도 제 눈물을 빼던 아이었는데 선생님 만나 공부하고 점수가 잘 나오기 시작하면서 행동도 많이 달라졌고 저는 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아이도 선생님 말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할 아이고요. 아이 대학 갈 때까지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선생님이시죠.

뭐가 문제냐 하시겠지요… 이 선생님은 시간당 돈을 받는 분이십니다. 많이 비싸요... 현재 1회당 1시간 반 수업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선생님께서 시간을 풀로 안 채우고 가신다는 겁니다. 전문 과외 선생님이시고 여기저기서 선생님 모실려고 안달하는거 저도 알아서 저희 아이 맡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건 그거고 1시간 반 페이를 받으셨으면 온전히 1시간 반을 다 채우셔야 하는데 5번 공부 중 3번은 1시간 15분, 20분, 이 정도 하시고 가시네요….. 돈으로 따지자면 15분 페이도 정말 적은 액수가 아닌데 말이죠. 외벌이로 아이들 교육에 올인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이 15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제가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말씀을 드린다면 어떤 식으로 말씀을 드려야 선생님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요? (전 이 선생님 놓치면 안 돼요) 아니면 그냥 그 정도는 꿀꺽 삼키고 지나가야 할까요. 10 분 15분 이 정도 가지고 제가 너무 쪼잔한 걸까요... 
IP : 67.215.xxx.22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처럼3
    '14.8.15 7:18 PM (180.66.xxx.172)

    말씀 절대 드리지 마셔요. 그분도 잘하시느라고 힘드셔서 그렇습니다.
    황금알을 배가르지 마시고 잘 참으시고 애를 위해서 조금만 인내심 가지시면 되겠네요.

  • 2. ..
    '14.8.15 7:18 PM (14.63.xxx.68)

    저라면 절대 말 안 합니다. 10분, 15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만큼 동기부여해주고, 성적 올려준게 중요하죠. 1시간을 오버해서 해도 성적 못 올리는 과외교사도 있어요.

  • 3. ..
    '14.8.15 7:18 PM (121.189.xxx.26)

    님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그게 한계일 수도 있어요.
    집중못하는 아이 붙잡고 15분 더 채운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4. ..
    '14.8.15 7:18 PM (14.63.xxx.68)

    그냥 시간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세요. 그 정도 실력이면 빈정 상해서 님 아드님 못 가르치겠다고 나올수도 있어요.

  • 5. 노노
    '14.8.15 7:20 PM (223.33.xxx.7)

    실력만 있고 아이가 좋아진다면
    참으세요 그만한 선생님만나기도 어려워요

  • 6. ㅌㄴ
    '14.8.15 7:20 PM (112.150.xxx.4)

    할만큼하고 아이도 그만큼했나보죠..제가선생인데 그런말들음 가르칠맛안날듯..

  • 7. 별5
    '14.8.15 7:21 PM (118.39.xxx.117)

    글쎄요.. 저같으면 이야기 속시원하게 할것 같습니다 이 길 아니면 답이 없고 길이 없다고 생각되어도 사실 좋은 선생님은 구하려고 하면 적지 않으실듯 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돈에 관련되어서 말씀하시는 것은 선생님의 자존심 문제일수도 있으니, 요점은 시간준수이시니 맛있는 다과를 준비하셔서 솔직한 마음을 어필하시면 선생님도 인격으로 뒷받침 되시는 분이시면 수긍을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지만,어머님께서 잘 판단하셔서 그 부분을 잘 말씀드리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

  • 8. ..
    '14.8.15 7:21 PM (175.223.xxx.213)

    아이에게 그런 선생님 또 만나기 어려을거예요.
    10분 15분.. 큰 맘으로 바라보세요.

  • 9. 성적만 올려준다면
    '14.8.15 7:23 PM (112.165.xxx.25)

    그깟 시간...

  • 10. 그건
    '14.8.15 7:24 PM (14.52.xxx.192)

    말씀 드려도 그게 그겁니다.
    할 내용 다한거고. 시간 채운답시면 그건 의미없다는.
    님이 못할말 하는건 아니지만, 이미지가 좀 달라지실듯.

  • 11. ....
    '14.8.15 7:25 PM (1.251.xxx.181)

    1시간 반으로 90점 맞게 해주는 선생님과
    1시간 15분으로 90점 맞게 해주는 선생님
    둘중 페이는 뒤쪽이 더 높아야 되는 게 맞습니다.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 12. ...
    '14.8.15 7:26 PM (218.147.xxx.148)

    소탐대실

  • 13. 나무
    '14.8.15 7:27 PM (121.169.xxx.139)

    소탐대실~~^^

  • 14. 참으세요
    '14.8.15 7:2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근데 그런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찾을수 있나요?

  • 15. 블루마린
    '14.8.15 7:27 PM (121.141.xxx.208)

    저도 같은 입장에서ᆢ
    선생님 소개해주심 안될까요...?
    부탁합니담ㅜㅜ

  • 16. 시간이 중요한가요 ?
    '14.8.15 7:28 PM (125.181.xxx.174)

    일단 결과가 과정을 보여주는거죠
    성과가 있는데 왜 시간에마저 강박을 보이시는지 ,,,,
    이런 경우엔 그 선생님이 그시간 떼먹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이름난 과외 선생님 거저 오는게 아니라 아이의 관리에서 과외 선생님 성패가 시작되는데
    지금 아이를 위한 선생님이 짜신 과정이 있고
    생각보다 애가 잘 따라와서 초기 설정에 비해 과정이 수월하게 끝나가는 거죠
    그 과정을 다 완결했고 숙제까지 다 이야기 해주고 시간 떼우려고 다른 짓 하고 싶지는 않은거겟죠
    아이나 선생님이나 열정적으로 수업하니 시간이 단축되는거고
    그래서 어차피 5분 10분 일찍 끝나고 그 피로감은 1시간 30분하고 똑같은 거죠

  • 17. ...
    '14.8.15 7:28 PM (86.160.xxx.7)

    놓치기 싫은 선생님이라면 말 안해요. 그러고도 성적이 그렇게나 나왔다면 더 말할 수 없지요.

  • 18. 아무
    '14.8.15 7:3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말씀 마세요.
    그깟 10분 15분이 문제일까요?
    한 시간만 하신다 해도 그런 결과 내 주시는 선생님은 붙드셔야죠.
    너무 운이 좋으신 거예요.

  • 19. ..
    '14.8.15 7:32 PM (211.214.xxx.238)

    아이 반응이 그 정도면 그깟 시간 아닌가요? 10분 15분 정도면 계획한걸 아이가 빠르게 끝내서 남는 시간 같은데요.. 소탐대실 하지 마세요..

  • 20. ...
    '14.8.15 7:33 PM (212.198.xxx.46)

    그 정도 실력이면 돈 주는 님이 아니라 피고용인인 과외 선생이 갑인 사이인데 말하지 마세요. 십분 잡담으로 때울지 아님 기존 진도보다 천천히 나가서 시간만 맞출지도 모르는데 인심만 잃죠. 과외라는 특성 상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애 성적 향상도나 공부 관심 는 거로 돈 값하느냐를 따져야지요.

  • 21. 갑과을
    '14.8.15 7:36 PM (14.63.xxx.68)

    성적 올려주면 과외비 올려주고, 선물 안겨주는 집들도 많습니다. 돈 주고 과외선생 붙인다고 성적이 다 오르는게 아니에요. 지금 10분, 20분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 22. 나무
    '14.8.15 7:37 PM (121.169.xxx.139)

    과외로 명성 날리던 친구가 과한 과외수업 때문에 건강이 안좋아져서
    과외 다 끊고 자기 애만 봐주는데...
    친구 남편이 정해진 시간보다
    수업이 일찍 끝나면 딸에게 용돈을 주기로 했대요.
    딸은 용돈 더 받을 욕심에 초집중...
    친구는 남편에게 월급 받고.

    15분, 20분 그 정도는 선생님이 알아서 하실 수 있는 듯.
    아드님도 열심히 하니까 정해진 시간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아드님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선생님한테 시간 다 채워달라고 얘기하겠다고...
    아마 기함할 듯.

  • 23. 엄마
    '14.8.15 7:38 PM (67.215.xxx.226)

    역시 말씀 드리지 않는게 좋겠군요… 저 위에 엄마 마음으로 10분 더 하면 성적이 더 오를거라는 기대심리라고 하신 분.… 아마도 그게 맞는것 같아요. ^^; 아이한테는 이미 물어봤는데 아이는 펄펄 뛰면서 선생님 기분 나쁘게 하지 말라고 아무 말도 하지 말래요.

    선생님 연락처는… 처음에 선생님과 공부하기로 했을적에 전화번호는 절대 유출시키지 않는다는게 조건이어서요.. 죄송하지만 말씀 드리기가 곤란해요.. ^^;

  • 24. rafale
    '14.8.15 7:39 PM (121.130.xxx.196)

    다과 준비해서 이것은 아이가 더 잘되길 바라는 내 욕심이라고 인정하면서 돌려말하면 될거 같은데요.

    그렇게 돌려말할때 역효과 날정도로 인성 나쁜게 아닌이상 아이가 선생님 따를리 없고.

    굳이 규정인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이럴 필요는 없죠. 돌려말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 25. rafale
    '14.8.15 7:42 PM (121.130.xxx.196)

    아이가 펄펄뛰면 안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알아서 잘 하겠죠.

  • 26. 방황하는 엄마
    '14.8.15 7:43 PM (121.141.xxx.208)

    가르치는 스킬이 있으시니 성적이 많이 향상되고
    아이도 잘 따르지 않을까요.?
    조금 기다리셨다가 계속 신경이 쓰이시면 살짜쿵
    말씀 드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이랑 맞는 선생님 찾으시기도 힘드텐데 그저 부럽습니다.
    혹시 서울이시면ᆢ소개받아도 실례가 안될까요.?
    저도 속을 까맣게 태우는 중1아들 때문에 ㅜㅜ
    메일 주소 남겨봅니다
    kyonghyey@naver.com

  • 27. 결과가 보인다는건
    '14.8.15 7:45 PM (125.181.xxx.174)

    단지 선생님의 1시간 30분 수업에서 나오는게 아니라요
    애가 선생님을 믿고 따르게 하고 거기에 공부를 하는 맛 공부를 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줘서
    애가 자기 공부를 하는 아이로 이끌어 줬기 때문에 가능한거예요
    1시간 30분 ...아무리 대단한 선생님일지라도 이론적으로 전수하는건 세상에 없는 비책 그런거 아니거든요
    그러니 그 선생님은 수업은 1시간 30분 일지라도 아이 혼자 공부하는 숙제시간까지 다 콘트롤 하고 계신거나 마찬가지에요
    실력은 자습에서 늘어요
    그 자습을 깨우쳐주고 원격으로 관리 가능한 분인데
    고작 10분 더 해달라고 할 필요 있을가요 ?

  • 28. 네 말은 하지마세요
    '14.8.15 7:46 PM (125.177.xxx.190)

    근데 그 선생님도 시간 아실텐데
    미리 얘기해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진도가 잘나가면 10분정도 일찍 끝나니 이해해달라.. 이렇게요.

  • 29.
    '14.8.15 7:48 PM (116.125.xxx.180)

    무슨과목이고 얼마인가요?

  • 30. rafale
    '14.8.15 7:48 PM (121.130.xxx.196)

    예. 10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선생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했으니 성적이 느는거라.

    자녀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로 스트레스 주면 공부에 흥미 떨어집니다.

  • 31. 나무
    '14.8.15 7:48 PM (121.169.xxx.139)

    그 선생님은 수업은 1시간 30분 일지라도 아이 혼자 공부하는 숙제시간까지 다 콘트롤 하고 계신거나 마찬가지에요
    실력은 자습에서 늘어요
    그 자습을 깨우쳐주고 원격으로 관리 가능한 분...........

    우리 엄마들이 완전 바라는 과외샘이네요ㅠㅜ

  • 32. 저는 1시간에 그 페이
    '14.8.15 7:49 PM (223.62.xxx.33)

    드릴 수 있는데 저한테 소개 좀 해 주시면 안될까요?

  • 33. 제생각도
    '14.8.15 7:49 PM (112.150.xxx.63)

    그렇게 맘에 드는 선생님이고
    아이 성적도 향상이 되었다면 말씀 안꺼내시는쪽이....

  • 34. ....
    '14.8.15 7:50 PM (1.251.xxx.181)

    제일 좋은 선생님=애가 우리 선생님 기분나쁘면 안된다고 펄펄 뛰는 과외 선생님... 이런 과외선생님은 원격으로도 아이 관리가 가능합니다. 진짜 로또 맞으셨네요 ㅠㅠ

  • 35. rolrol
    '14.8.15 7:56 PM (59.30.xxx.177)

    그 욕심내셨던 15분을 수업 중간 다른 얘기로 채워 놓으셔도 원글님이 알 수 없는 시간이지 않겠어요? 효율적으로 수업을 하고 계신 분 같고 15분이 전체 학습량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수업하실거예요 유능한 선생님으로 보이고 아이도 신뢰하니 그대로 두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 36. 근데
    '14.8.15 8:02 PM (125.181.xxx.174)

    그렇게 유명하시고 비싼 분이 집으로도 와주시나요 ?
    요즘은 과외 선생님들 수업료가 다 2시간 아닌 1시간 30분 기준이고
    보면 10분도 안쉬게 시간표 짜셔서 자기 교습소나 학원 같은데서 진행을 하지
    굳이 시간 써가며 학생 집까지 방문 하는 선생님은 거의 없던데 ....
    그리 안유명해도 시간 조정 한번 하려면 선생님들 빈시간 거의 없더라구요
    그러니 학생집 방문은 꿈도 못꾸죠
    오히려 학원이나 과외 장소가 외지면 소형버스라도 운영하시던데 신기하네요

  • 37. 방황하는 엄마
    '14.8.15 8:10 PM (121.141.xxx.208)

    아쉽네요.
    그럼 그 쌤한테 제 메일 주소 좀 전해주세요 ㅜ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네용

  • 38. ㅇㅇ
    '14.8.15 8:18 PM (61.254.xxx.206)

    소탐대실

  • 39. 과외선생
    '14.8.15 8:20 PM (119.64.xxx.13)

    아마 그시간만큼이 아이의 최대치일거에요^^

    예전에 제가 가르쳤던 아이상황과 비슷하네요.
    그집의 오빠를 오랫동안 수업을 했는데 그여동생을 모친께서 부탁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 여동생이 사춘기가와서 밖으로 나돌려고만하는 아이라 그집 부모님이 걱정이 많으셨지요.
    머리는 오빠보다 좋은데 엉덩이를 붙이고 있지않으니 성적은 점점 내려가다가 결국은 앞에서 등수찾던애가
    뒤를 향해달리니 급한맘에 부탁을 하셨거든요.
    붙잡고 앉아 수업을 해보니 1시간 30분은 무리더라구요...... 1시간 넘으면 안할려고 난리부르스.......
    결국 제가 제시한것은 책상에 앉으면서 오늘은 몇분? 하고 물어봐요. 그러면 기분이 좋은날은 1시간 넘게하자 하는데
    기분이 별로인날은 30분 할거라고 한적도 있었네요.
    원하는대로 해주는 조건은 제가 정한 그날 수업량을 본인이 제시한 시간내에 다 하는걸로 수업진행을 하니
    정말 초집중에 오답도 별로 안생기더군요 ㅎ 계산 실수조차 거의 안나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수업량은 보통의 다른아이들 한시간반 정도에 하는 양이었어요.
    결국은 두달뒤 시험에 제가 한 과목은 반 일등해버리는 결과가 나왔네요.

    자녀분의 성적이 향상되었다면 충분히 아이에게 맞는 맞춤수업이니 믿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0. 과목
    '14.8.15 8:34 PM (115.137.xxx.87)

    그냥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과목만 알려주세요

  • 41.
    '14.8.15 8:57 PM (175.223.xxx.82)

    하위권 애들을 아무나 드라마틱한 효과를 낼 수 있는게 아니지요.

  • 42.
    '14.8.15 8:58 PM (175.223.xxx.82)

    원글님은 복을 제발로 차시지 마시고 잘 생각해 보세요.

  • 43. ...
    '14.8.15 8:59 PM (123.248.xxx.181)

    과외비 주시는 부모님 입장에선 좀 답답하실수도 있겠네요.
    그런데요, 90분을 계속해서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이미 어머님 글에 답이 있네요. 대학 갈때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구요

  • 44. 전문과외
    '14.8.15 9:14 PM (175.118.xxx.197)

    집으로 오는 경우도 있군요

  • 45. 오정이누나
    '14.8.15 9:23 PM (113.216.xxx.27)

    수업이란게 딱 정해진 시간에 끝내기가 쉽지 않아요~
    집중해서 하고 끝내면, 더 하고 오는 경우도 있고, 일찍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일찍 끝난다고 해서 쓰잘데기 없는 말하거나, 그런저런 얘기로 시간 때우고 나면, 학생도 나도 게운하지 않더라구요~

  • 46. 절대
    '14.8.15 9:57 PM (110.14.xxx.195)

    말하지마세요.

  • 47. ...
    '14.8.15 10:07 PM (110.14.xxx.195)

    소탐대실222222222222222222
    그냥 1시간 15분짜리 과외다...하고 스스로 세뇌시키세요.

  • 48. 말하면
    '14.8.15 10:49 PM (175.201.xxx.38)

    아무리 인성 좋아도 기분은 좋지 않을 걸요. 더 빨리 끝내는 데는 애가 더 이상 집중을 못하거나 아니면 그만큼 초집중해서 그날 가르칠 내용을 빨리 끝냈다는 건데 결국 말해봤자 안 좋을 상황들만 더 커질 확률이 커요. 심지어 빈정상해서 관두겠다고 하면 어쩌시게요. 자칫 공부 마음 잡은 애도 엇나갈 수 있고요. 10분 아까워하려다가 애 성적 다시 떨어지면 그때가서 부탁하고 사정해도 한번 마음 떠나면 저런 과외 선생은 갑의 위치기 때문에 붙잡아도 소용없어요. 설사 가르친다해도 전과 같은 적극적인 마음도 안 들테고요.
    그리고 정 시간이 아까우면 선생보다는 아이한테 단속을 하세요. 잘 모르는 것 체크해뒀다가 시간 남으면 적극적으로 선생님한테 물어서 시간 채우라고요. 설마 물어보는 애한테 15분 더 빨리 가야하니까 안 가르쳐준다고 하겠어요.

  • 49. 전 제가
    '14.8.16 1:55 AM (221.147.xxx.88)

    아이 컨디션 별루인 날
    빨리 끝내달라고 합니다.

    울 아이 과외샘
    매번 늦고
    매번 핑계 대시며
    매번 미안하다고 하시는데(이런말 하능거 지겹지도 않으신지..것두 울 집이 늘 첫집임)
    한번도 눈치준일 없습니다.
    (어쨌든 주어진 시간은 다 채우심)

    아쉬운건 저니까요 ㅠ_ㅠ

    (아이 실력을 끌어올리셨어요
    학원 갔음 절대 이렇게 못 올라갔을거예요)

  • 50. 000
    '14.11.14 3:00 PM (218.232.xxx.10)

    저는 중1 딸 아이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ㅠ.ㅠ
    메일 주소 남겨봅니다
    verytallla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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