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를 못하면 아예 공고로 빠지는게 나을까요?
공부자체에 흥미가 없어서 공부는 거의 안했고
중1때 반짝 시험대비해서 잠깐 주요과목 90점 정도
맞아봤고 그 이후는 여태 게임하고 놀고 먹고
책이나 보다 축구나 하다...눈물 나네요 ㅠㅠㅠ
중3이라 이제 2학기 되면 진로선택을 해야
되는데 어차피 공부 안할거면 공고에 가서 기술이라도
배우고 뜻이 있으면 대학에 진학하는게 나을까요?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제 맘 고생이 너무 심했습니다.
아이에 대한 기대치때문에 인문계-대학이라는 코스를
당연히 생각했거든요.
근데 욕심은 욕심이고 애가 공부를 안한다는데
인문계가서 수업 못 따라가서 힘들어 하느니
차라리 공고를 가는게 나을것도 같아서요.
전 이제 저러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다 내려놓고
그냥 정말 아이를 위하는 길이 뭔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조언 구해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부탁드려요.
1. 공고요?
'14.8.15 6:20 PM (211.209.xxx.23)분위기 때문에 애 망친다는 얘길 들어서. 인문계 보내고, 애가 관심 갖는거 요리면 요리, 뭐라도 자기 기술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심이.
2. ㅇㄹ
'14.8.15 6:23 PM (211.237.xxx.35)예전 실업계하고 요즘 실업계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마이스터고나 몇몇 특성화고교 빼고는 일반 공고는 오히려 애 망칠수도 있어요.
기술이야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인문계 나와서 배워도 되는데요.3. 인문계 졸업 후에
'14.8.15 6:23 PM (122.128.xxx.79)폴리텍 대학 같은 곳으로 진학시키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4. 부족한 조언이지만
'14.8.15 6:24 PM (222.236.xxx.158)아이가 잘 하는 것이 있거나 손재주, 기술배우는 것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공고나 농고 등 특성화고등학교보내는 것에 찬성이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일단 아이가 원하는 학교를 보내세요. 아이의 특성이나 재능이나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걸 키울 수 있는 학교로요. 분위기 넘 안좋은 공고는 비추지만 본인이 만약 인문계 원하지 않는다면 인문계 보내지 마시고 아들과 대화를 충분히 하시고 원하는 쪽으로 보내세요
5. 놀아도
'14.8.15 6:24 PM (180.65.xxx.29)도서관 가서 놀라는 말이 그냥 있는말 아니래요
좋은 공고 아님 분위기란게 있어 더 망칠수도 있어요6. 바람돌이
'14.8.15 6:26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7. 공고다니는애엄마말이
'14.8.15 6:26 PM (110.47.xxx.111)학교에서 공부도 안가르키고 거의 놀리다시피하고 아이들역시 공부관심없고 일찍끝나니 몰려다니고 정말 애들 망쳐놓는다고
공고보낸걸 후회하더라구요
학교분위기가 졸업할때 취업만잘하면된다는 분위기래요8. ....
'14.8.15 6:51 PM (121.136.xxx.27)분위기가 중요한 것같아요.
우리 동네에 공고가 있는데..이름이 폴리텍...비스무리한 세련된 이름으로 바뀌어서...기억을 못 하네요.
어쨌던 시 소재 공고중에서는 젤 성적이 좋은 학교라 하는데...보면 표가 납니다.
헤어스타일하며 옷 하며...학원가는 초등학생 중학생들 삥 뜯고...
분위기에 휩쓸릴 것같아요.
그냥 인문계 보내심이...9. 아니요.
'14.8.15 7:57 PM (125.132.xxx.28)절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목적에 맞는 것"은 없어요.10. 잘알아보세요
'14.8.15 9:18 PM (222.119.xxx.225)저는 인문계 전문계고에서 근무해봤는데요 인문계고에서 진짜 아무대학이나 가느니
착실했는데 공부에 소질없는 애들만 모인 전문계고에서 고3되니까 실습나가더니 바로 대기업 취업되서
나가는거보고 너네가 나보다 인생이 낫다..이랬었어요 전문계라고 험악한 아이들만 있는게 아니고
선생님들 엄하고 확실히 취업잘되는 학과(기계 유비쿼터스? 등등..)있고 이런곳은 좋던데요
그 학교에서도 몇몇 참한 학생들은 그냥 대학가고싶다고 해서 제가 따로 가르쳐주고 그랬었어요
제 동생 친구도 인문계서는 꿈도 못꿀 대학 전문계 다니다가 수시로 간애도 있고요11. ..
'14.8.16 12:03 AM (112.158.xxx.6)주위에 중학교 공부 중간 정도하는데
본인이 원해서 공고간 친구들 봤네요.
인문계가서 공부 잘하는 애들 카펫 해주느니
디자인이나 기계설계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
고등학교때부터 실질적으로
배우는게 더 나은거 같다구요.
결국 이 친구들 내신 관리 잘해서
전문대 혹은 4년제 입학하더군요 .
인문계에서 밤새며 공부한 친구들 만큼
공부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실기만큼은
자신 있으니 전혀 주눅드는 것도 없구요..
아드님이 지금도 공부 안하는데
인문계 간다고 공부하겠어요...
어딜 가든 자기하기 나름이니 아드님 의견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9186 | 세월호틀별법!)챙김 못받는 스타일... 5 | 난... | 2014/08/18 | 1,274 |
409185 | 세월호2-25일) 교황님도 잊지 않으시고 계시는 실종자님들,돌아.. 20 | bluebe.. | 2014/08/18 | 1,052 |
409184 | 후쿠오카 저렴하고 깨끗한 호텔 추천해주세요 7 | 깨끗한방 | 2014/08/18 | 2,167 |
409183 | 우리 엄마도 백화점에서 옷을 살 줄 아시는 구나. 2 | ........ | 2014/08/18 | 2,730 |
409182 | 화요비 요즘 뭐하나요? 2 | 반쪽 | 2014/08/18 | 1,836 |
409181 | 진짜 노후대비 어떻게 하셔요? 10 | 금융계 칼바.. | 2014/08/18 | 6,326 |
409180 | 요즘 유치원생 7 세 활동 5 | 3 월부터... | 2014/08/18 | 1,667 |
409179 | 싸구려 악세사리 오래 잘 쓰는 비결 있나요? 3 | 제가 | 2014/08/18 | 2,097 |
409178 | 알뜶 폰..어른도 신청할수 있나요.. 2 | 알뜰폰 | 2014/08/18 | 1,104 |
409177 | 이런뜻이... 18 | 뮤즈82 | 2014/08/18 | 3,909 |
409176 | 박근혜 개인 트레이너는 개인돈으로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23 | 근데 | 2014/08/18 | 5,655 |
409175 | 도와주신 두부찌개로 밥도둑질하고 배 뚜딩뚜딩중입니다 5 | ... | 2014/08/18 | 3,835 |
409174 | 6학년 여학생이 읽을 책 12 | 비니다솜 | 2014/08/18 | 1,507 |
409173 | 가을 옷 사고 싶네요 | 가을온다 | 2014/08/18 | 1,049 |
409172 | 칠순 아버지께서 약간 손을 떠시는데... 8 | 걱정 | 2014/08/18 | 1,799 |
409171 | 제가 얼마전 겪은 진상 가족 25 | 아래 의자앉.. | 2014/08/18 | 12,835 |
409170 | 왜 안그러나 했네요-"석촌동 남침땅굴 확인촉구 시민대회.. 25 | 아마 | 2014/08/18 | 4,000 |
409169 | 마누카 꿀은 어떻게 먹는 건가요? 7 | 심플라이프 | 2014/08/18 | 3,108 |
409168 | 영어도 그냥 재능의.종류라고 생각라면 좋겠어요 3 | 음 | 2014/08/18 | 1,806 |
409167 | 기미주근깨 시술 3 | 뽀양 | 2014/08/18 | 2,729 |
409166 | [세월호 특별법제정] 길고양인데 공동현관앞에 매일 와요 9 | 저도고양이 | 2014/08/18 | 962 |
409165 | 손뉴스 보다가, 2 | 마니또 | 2014/08/18 | 2,405 |
409164 | 고등 딸아이 성격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10 | 딸 | 2014/08/18 | 1,852 |
409163 | '낡고 낡은 패션'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빈 스타일'도 화제 13 | 교황앓이 | 2014/08/18 | 4,043 |
409162 | 색이 변한쌀 백설기떡 해도 될까요? 2 | .. | 2014/08/18 | 2,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