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도선수술 너무 고민되요

수앤준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4-08-15 18:15:24
아이가 네살이에요
편도가 많이 크다고했고 어릴때부터 편도선염으로 열성감기도 자주했어요
근데 네살 올해들어서 한달에 한번꼴로 고열에 시달립니다
편도가 부어서요...
지금도 열이 많아요
올해만 일주일씩 세번입원했구요
입원안했어도 열나면 5~6일 열에시달리고 꼭주사맞아야되요 큰병원가니 지금 수술해도 된다 라고 하는데
아직 어려서 망설여져요
수면무호흡증은 아니에요
고열이 너무 자주나고 해열제로는 잘 안들어요
어떻게하는것이 좋을까요
아이가 열때문에 너무 고생을 해서 수술하자싶다가도 걱정도 되고 어떻게하는것이 좋을까요..ㅠ
IP : 59.20.xxx.19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5 6:21 PM (59.14.xxx.62)

    저희 아이 친구가 그랬어요 3학년까지~~
    학교도 수시로 빠지고
    엄마가 수술이 거정되서 고민하느라~~
    결국 의사샘께 엄마가 애고생 시킨다는 말까지듣고

    4학년 봄에 수술시켰는데 지금 5학년 여름까지 한번도

    열나지 않아서 넘 좋다고 진작할거그랬다 하더군요~~

  • 2. **
    '14.8.15 6:22 PM (59.14.xxx.62)

    참 수술은 대학병원가서 했어요~^

  • 3. 제발
    '14.8.15 6:25 PM (39.121.xxx.7)

    시켜주세요.저40인데 아직도 그래요.엄만 여자니 싲ㄴㅂ가서 몸에 칼대라 하셨고요


    이제 수술하려니
    성인은 과다 출혈되기쉽고...이제 퇴화될건데 굳이 수술을???암튼 괴로워요

  • 4. ..
    '14.8.15 6:49 PM (39.117.xxx.174)

    저도 망설이다 아이가고1때 대학병원에서 했는데 일찍 해줄걸 후회했어요.
    저희 아이도 고생 많이 했거든요.편도선 수술은 어릴때 해주면 수술도 수술후 경과도 수월하다는데 저희 아이는 고생좀했어요.

  • 5.
    '14.8.15 7:08 PM (59.20.xxx.191)

    네살이라서 고민되요
    보통 7세쯤 하라하던데
    그때까지 견디기가 힘들어서요
    7세까지 기다리면 좋아지는건지
    모르겠어요

  • 6. 아휴...
    '14.8.15 7:16 PM (110.13.xxx.25)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희 애도 편도선 때문에 코 심하게 곯고 중이염에 감기에 늘 아팠는데 수술하고 괜찮아졌어요.
    저도 떨려서 몇번씩 연기했던 기억이..
    저희 애는 초1에 했어요. 저는 초3 때 했고요.
    의사샘이 괜찮다시면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7. Ok
    '14.8.15 7:31 PM (1.233.xxx.79)

    편도 큰 아이들이 대체로 아데노이드도 크던데요.
    저희 아인 6학년인데 어려서부터 잦은 편도선염으로 인해 편도선 아데노이드 비대해서 코골이로 심하고 코로 숨쉬는거 답답해서 항상 입벌리고 있고 그랬어요
    미루다 결국 이번에 수술 했는데 진작 해줄걸 그랬어요.
    편도가 면역기능을 하는 나이가 보통 세네살 전후로 끝난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던데
    큰 편도는 해로운게 백가지면 이로운거 한가지라고 까지 말씀하셨어요.
    나중에는 관절도 콩팥도 안 좋아진다고..
    그렇지않아도 유난히 무릎 아파했어요
    6인실 병실에 수슬하려고 입원했을때 아이코골이 소리때매 다른 환자분들한테 너무 미안했는데
    지금은 잘때 전혀 코 안골아요. 그래서 잠도 푹 자고요.

  • 8. 이와중에 댓글
    '14.8.15 7:34 PM (222.64.xxx.233)

    저도 5살 남아 편도수술켰어요
    엄청 고민했죠 . 그때 중국살아서.
    암튼 잘했어요 .
    한국 가서 대학병원서 전신마취하고 이틀쉬고 퇴원했어요
    어려서 하는게 더 좋다고 했어요
    편도 다시 자라는데 어릴때절제하면 더디 자란다고요
    암튼 지금은 정상인 예요
    엄마정보가 최고예요
    참, 수술끝나고 항생제 진통제 엄청 주던데 한 삼일 멕이고 안 멕였어요 .. 진통제는 이틀 ..
    소염제 진통제 따로 포장해 달라고 하세요
    아이스크림 좀 많이 멕였어요 목이 뜨거울것 같아서..

  • 9. Ok
    '14.8.15 7:35 PM (1.233.xxx.79)

    만약 아이가 잦은 편도선염이 지속되면 만성으로 가면서 편도가 점점 비대해져요. 보통은 성장하면서 다른 부위가 커지니 상대적으로 편도는 줄어든다는데 만성은 점점 커진다고..

  • 10. Ok
    '14.8.15 7:42 PM (1.233.xxx.79)

    어릴수록 덜 아파하고 회복이 빠르답니다. 수술할거면 안쓰러워도 어릴때가 나아요. 우리아인 덜 아파하는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처럼 참을성 있는 나이도 아닌 어중띤 나이라 수술하고 2주간 아무것도 안먹어서 제가 피가 마르는줄 알았어요
    삼키는게 고통스러우니 침도 모아서 뱉더군요.물한모금 안먹는 녀석이..

  • 11. 저도~~
    '14.8.15 9:35 PM (59.4.xxx.46)

    울애도 6살에했어요 편도가 큰사이즈중에서 특대사이즈라고 가는병원마다 수술권유했어요 돌지나서부터 편도로 정말자주아팠고 애도힘들고 저도 힘들었지요 단골이비인후과선생님이 울아이같은애들은 수면무호흡이생겨서 나중에 애공부집중안되고 입을벌리니 부정교합이되어서 돈더든다고 꼭하라고해서 맘먹고수술해서 전 아주만족합니다 코고는것도 사라지고 편도로아프지않아서 너무좋았어요 애가 자주안아프니 한해사이에 쑤욱 자랐구요 살도많이오르고~그전에는 잘먹여놓고도 한달에 몇번씩아파버리니 애가 도통자라지않았거든요
    수술하고 엄청아파했지만 어릴수록 덜아프다네요 옆병실보니 대학생 고등학생도 와서 수술했는데 끙끙거리는게 안쓰러울정도였어요.

  • 12. 큰애
    '14.8.15 10:48 PM (223.62.xxx.87)

    7세 남자아이 지난 1월에 편도선 아데노이드 절제수술했어요
    저두 고민이 많이되어 이곳에서도 글도 올려보고 다른병원도 다녀보았지만 결국엔 했고..현재까진 정말해주길 잘했다ㅅ생각해요
    우리아인 자면서 코콜이가 너무 심했고
    편도가 너무 커서 아이가 힘들어했어요..답답하다그러고..
    일년에 한두번 고열로 고생..
    수술하고 며칠뒤부터 코콜이 완전 없어져 편히 잠자고
    아직까진 열감기 안걸렸어요
    아이도 항상 답답하고 아프다던 편도 부분이 하나도 답답하지 않다고 편안해해요

  • 13. ....
    '14.8.15 10:59 PM (175.121.xxx.137)

    저희애도 수술전까지 고민하다가 6살 겨울에 해줬네요. 어차피 결정은 님의 몫인데 학교 들어가면 더 자주 아파하더라구요. 울 애 친구보니...애들은 정말 눈부신 속도로 회복합니다. 반면 저희 남편 울애보다 반년 늦게 했는데 너무 힘들어 했어요. 옆에서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결과 해주려면 어릴때 해야한다가 제 결론입니다

  • 14.
    '14.8.16 2:14 AM (59.20.xxx.191)

    답글들 다감사합니다
    아이가 너무 고생하니 해야겠어요
    혹시나 자라면서 작아지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망설였는데 고열이 너무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46 삼*냉장고 폭발 2 닥치고아웃 2014/09/04 2,705
414145 백마신병교육대대 근처식당 ~ 4 엄마 2014/09/04 4,018
414144 거봉 색깔이 자주색인데.. 1 포도맛 2014/09/04 763
414143 회사에서 4대보험, 의료보험쪽 업무하시는 분 있을까요? 1 dd 2014/09/04 949
414142 간장게장 맛있게 하는 곳 쫌 알려주세요 8 간장이 2014/09/04 1,310
414141 미국에서 세일가에 신발사면 더스트빼고주나요?-_-;; 9 홍이 2014/09/04 959
414140 개이야기 > 이불을 뭉쳐서 쪽쪽 빨고 있는 강아지.. 4 귀엽 2014/09/04 1,409
414139 엄마가 해준 음식에만 길들여진 남친.. 36 Kimme 2014/09/04 3,831
414138 고3 이과 논술전형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 상담 다 하시나요?.. 4 고3 2014/09/04 2,118
414137 혹시 이런책장 보신분 계세요? 4 감사 2014/09/04 1,332
414136 몽드드사태 반만이라도 우리맘들이 들고일어났으면...ㅠㅠ 5 ㅇㅇㅇ 2014/09/04 1,278
414135 조인성 엄마는 자기가 남편 죽게 만든 것 모르나요? 5 괜찮아사랑이.. 2014/09/04 3,693
414134 매뉴얼도 없이…특전사 잡은 '포로체험 훈련' 세우실 2014/09/04 788
414133 '강준만'과 '진중권'...영화 '명량'과 '변호사' 7 논객열전 2014/09/04 1,258
414132 아울렛 오리털이불이요 따뜻한가요 2 이불 2014/09/04 1,198
414131 뉴스에 박그네 얼굴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13 혈압올라 2014/09/04 1,050
414130 포구에 가서 꽃게를 사다 구정에 5 꽃게철에 2014/09/04 927
414129 남편 구두 결혼하고나서 처음 사줬네요 ^^ 나만의쉐프 2014/09/04 739
414128 중2 남아 과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머리아프다 2014/09/04 1,388
414127 남편과의 교육관차이 (조언 꼭 부탁드려요) 20 답답하다 2014/09/04 2,676
414126 두달사이에 물건을 다섯번이나 잃어버렸어요 4 2014/09/04 1,108
414125 인간극장 필리핀민들레국수 힐링되요. 11 민들레국수집.. 2014/09/04 2,941
414124 몸이 피곤하면 잘 붇나요? 1 궁금 2014/09/04 1,723
414123 7살에 아이 학교 보내신분 의견 여쭙니다. 15 모르겠어요 2014/09/04 1,393
414122 1일 1식이 왜 안좋은가요? 조언 주세요. 13 궁금 2014/09/04 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