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분 혼자 방콕(태국) 여행 해보셨나요?
3달 전 오래만난 남자친구와 함께 항공을 예약했는데 약 한달 전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네요...
이제와서 취소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 안가기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휴가날짜도 맞춰 놓아 여행을 안가더라도 뭐라도 혼자 해야하는데 그럴바엔 아까운 항공표 버리느니 혼자라도 다녀오려고 마음을 먹어보네요...
근데 제 나이가 34인데 여직 혼자 해본게 제대로 없어 덜컥 겁이납니다... 조조영화만 작년에 첨으로 혼자 두번 봤고 아직 혼자서 밥은 못먹어봤네요 ㅠㅠ (혼자하는거 넘 어려워요..)
다른 여행은 주로 가까운 나라 위주 도쿄, 대만, 홍콩,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위주로 그것도 친구들과 늘 함께였고요, 태국여행도 친구
들과 패키지로 두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혼자 자유여행은 처음이라서요...
혹시 혼자 다녀오신분들 중 주로 숙소는 어디로 정하시고 혼자가기 괜찮은 관광지나 맛집 추천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1. 방콕맘
'14.8.15 1:43 PM (124.122.xxx.174)충분히 혼자서도 다니실수있구요 .
숙소는 제 개인적으론 스쿰빗쪽 bts라인이 닿는 곳으로 예약하세요. 혼자다니시기 그만한게 없거든요 .
경비얼마예상하실지모르지만 혼자오셔서 bts타고다니시면서 쇼핑하시구 시설좋구 시원하다못해 춥기까지한 극장에서 영화도 보시구 ... 곳곳의 맛집다니시구
구체적인 소개못해드려 죄송하지만 혼자오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전 아무래도 여행자의 입장이 아니다보니 추천드리기가 애매하네요. 방콕여행고수님들이 추천해주실거에요. 특히 태사랑 이란 사이트방문헤보세요.2. 홧팅
'14.8.15 1:47 PM (68.172.xxx.186)카오산 로드에 있는 깨끗한 모텔 같은데서 묵었구요 대중 교통 타고 방콕 구경 다니고 바로 그 거리에 있는 많은 현지 여행사의 당일 코스 여행 상품을 골라서 다른 지역도 구경 다녔어요. 10년 전이니까 글쓴님 그 나이 쯤이네요. 책자 하나 사거나 빌려서 공부하며 다니세요. 재밌어요. 전 lonely planet 봤네요.
3. ..............
'14.8.15 1:49 PM (175.112.xxx.100)저 옛날에 혼자 갔더랬죠. 지금은 40대 아짐
아시아에선 태국이 배낭여행자의 낙원이라죠. 옛날에 카오산거리? 뭐 그런곳 있었는데......
방콕,치앙마이,캄보디아 이렇게 갔었네요. 캄보디아 육로로 하루죙일 가다가 초죽음 됐던일 ㅋㅋ
가시면 한국인들 많이 만나요. 같이 어울려 다니면 더 재밌어요. 아 또가고 싶다. 배낭여행4. 커피조아
'14.8.15 1:56 PM (203.226.xxx.77)답글 감사드려요.. 혼자다니기에 다들 좋다하시니 일단 안심이되네요^^
5. 카오사로드
'14.8.15 2:16 PM (116.126.xxx.37)홍익인간이란 한인식당겸 있었어요.저두 10년전에~
태사랑에서 도움 많이 받았었구요.6. ...
'14.8.15 2:23 PM (223.62.xxx.64)영어가 된다면 괜찮을걸요. 방콕이 혼자 다니는 여행객들 눈에 띄더군요.
7. ...
'14.8.15 3:23 PM (119.64.xxx.92)혼자 다니기 겁나시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같은데 묵으세요.
일일동행자 구해 다니면 편한 점이 있죠. 방콕이 의외로 길이 복잡해서 혼자 다니면
좀 불안한 면이 있거든요. (제가 길치라서..)
저도 웬만한데서는 혼자 잘 다니는데 방콕에선 혼자 잘 안다녔네요.
배 타고 이러면서 돌아다니는데 혼자 타면 좀 뻘쭘하기도 하고요 ㅎㅎ8. 커피조아
'14.8.15 6:16 PM (203.226.xxx.32)너무 훌륭한 정보들 주셔서 감사해요^^ 숙소는 호텔에서 묵을까 했는데 얘기 들어보니 카오산로드쪽도 한국 배낭객들 많다니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9. 방콕러버
'14.8.15 9:10 PM (39.7.xxx.18)저 열번 이상 태국 다녀왔고 절반 이상이 혼자였어요 ㅎㅎ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위험한 곳 아니니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 호텔 쇼핑몰 음식점 스파 등등 정말 너무 좋아요
저라면 중급 이상의 좋은 호텔에서 푹 쉬고 망중한을 즐기다 오겠어요
넘 심심하겠다 싶으시면 카오산의 숙소도 좋을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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