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유가족들 "먼저 찾아와 말 건 與의원 아무도 없어"

작성일 : 2014-08-15 12:59:42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815034006254&RIGHT...

새누리당 지도부는 "유가족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정작 세월호 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유가족들은 제대로 만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근 "유가족들은 새누리당과는 접촉을 안 하려고 한다"며 "야당과만 접촉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유가족들과 연락은 하고 있다"면서도 "운동권 출신 외부 활동가들이 일부 유가족들을 부추기고 있어 대화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대변인은 13일 "약 한 달간 유가족들이 국회 본관 앞에서 앉아 농성을 하고 있지만, 먼저 찾아와 말을 건 새누리당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유가족이 왜 야당하고만 대화를 하겠나. 새누리당은 대화 요청을 해도 만나주지 않는다"고 했다.

새정치연합도 이 점을 파고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이야말로 집권 여당 지도부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가 유가족을 만나보고 가슴의 응어리를 풀어주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을 '경포야(경제를 포기한 야당)'라고 부르면서 "발목잡기를 그만하고 경제 살리기를 위해 (청와대가 선정한) 19개 민생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이 주장하는 19개 민생 법안 중 5개는 2012년에 발의됐고, 8개는 2013년에 발의됐다. 그토록 경제 살리기를 위해 필요한 법안이었다면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해 19개 중 상당수는 이미 통과시켰어야 했다.
IP : 175.212.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니또
    '14.8.15 1:16 PM (122.37.xxx.51)

    새누리는 유권자에게 찾아갈뿐이에요
    하긴
    초엔 엄청 몸사리고 진도에 찾아가곤 하더니.
    이제야 본색이 드러나죠

  • 2. 저렇게
    '14.8.15 1:19 PM (211.194.xxx.156)

    이완구가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걸 보면, 이 나라 정치가 얼마나 무질서하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지요.

  • 3. asd8
    '14.8.15 1:30 PM (175.195.xxx.86)

    "더이상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없는 보석 같은 내 아이들, 눈앞에서 잃어버린 아이들을 다시 살릴 수는 없지만 왜 죽었는지는 밝혀야 죽어서라도 아이들 얼굴을 볼 수 있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 같은 세월호에서 탈출하지 못한 채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갈 것이다.

    세월호 이후 멈춘 시간 속에서 우리 모두 하루하루가 죽음 같은 고통이고 뼈가 아프고 심장이 녹는다"

    정치권은 유가족과 국민들이 바라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서 두번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4. 바람돌이
    '14.8.15 1:31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새누리 사람들이 애초에 저사람들 심경을 이해할 수가 없을 듯.
    가도 가식이라 손가락질 당할거고.

  • 5. Pianiste
    '14.8.15 2:14 PM (125.187.xxx.185)

    당연하겠죠. 얘네들은 국민이 표로 보일거에요

  • 6. ...
    '14.8.15 3:30 PM (211.189.xxx.91)

    한패거리가 아닌 이상 저럴수는 없을꺼 같아요
    스스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있음을 나타내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624 드럼과 통돌이의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9 고민 2014/08/27 2,278
412623 베게 지퍼 수선 어디로 가야 하나요?동대문? 8 닥아 하야해.. 2014/08/27 2,466
412622 질문)서울이나 근교에 있는 숲 중에 4 감사 2014/08/27 1,308
412621 본인 성격 별로인 거 깨달으신 분들 65 자존감 2014/08/27 14,568
412620 난생처음 피부과에 가요 피부미인 2014/08/27 1,009
412619 피부과 ··· 2014/08/27 651
412618 회사원들 중에 자취 안하시고 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분들 있나요?.. 4 cuk75 2014/08/27 2,012
412617 황충길옹기,인월요업중 4 옹기 2014/08/27 1,599
412616 세월호2-34일) 실종자님들 추석전에 돌아와주세요! 29 bluebe.. 2014/08/27 1,728
412615 육아 궁금증이요. 6 2014/08/27 750
412614 출산휴가 후 복직, 베이비 시터 관련하여 1 선배님들 2014/08/27 1,343
412613 가스렌지 옆에 전자렌지장이 너무 가까워요 1 사과나무 2014/08/27 2,403
412612 난생 처음 오션월드~~ 1 ... 2014/08/27 1,060
412611 김경주 시인이 희곡을 쓰고 그것이 연극으로 올려지네요. 3 .... 2014/08/27 807
412610 강수지요..사각턱 수술한거..아니죠? 8 ... 2014/08/27 11,640
412609 ‘기자상’ 휩쓴 ‘KBS 문창극 보도’ 중징계한다, 누가? 7 샬랄라 2014/08/27 1,304
412608 (812)유민아빠 좋은사람도 많아요. 2 얄리 2014/08/27 712
412607 미대는 수학을 안보는데 음대는 1 dma 2014/08/27 1,647
412606 아래 지방이식 수술이야기가 있어서요.. 1 40대 중반.. 2014/08/27 1,484
412605 한중위사건 다들 모르더군요 6 일반인 2014/08/27 2,599
412604 11살 미국비자 여쭈어봐요ᆢ 3 가드니아88.. 2014/08/27 1,067
412603 전세계약할때요... .. 2014/08/27 1,027
412602 60~70대 어르신도 단식합류 8 .... 2014/08/27 1,276
412601 남경필 버스증차 정부에 1조이상 자금 요구 5 우연인가 2014/08/27 1,819
412600 현재 영국을 떠들석하게 만든 사건 2 ... 2014/08/27 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