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나갔는데
꽃동네는 아니고 수녀원하고 요양원이나 장애인 시설 붙어있는곳이었어요
근데 거기 계시던 수녀들이 얼마나
불호령 같은지
자원봉사자들이 그냥 시녀 에 불과했어요
한번가면 4시간동안 걸레 빨다 습진생긴적도 있고
얼마나 엄한지 청소한다음에 스카치 테이프 붙여가면서
먼지 하나 잡히면 얼마나 엄하게 혼내던지
거기 가는날은 정말 회사원들이 다들 덜덜 떠는 날이었대지요
여하간 지금은 회사 나와 가지는 않지만
그곳 생각만 하면 치가 떨려요
아무래도 외부와 소통 없이 살아가는 분들이다보니
아집도 좀 있었떤것 같고, 아무래도 사람들이 수녀라고 조심스럽게 대해주고 어려워하는것도 있으니
뭔가 특권의식도 있는듯 했어요.
여하간 교황 방한하니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