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화의 결정체 혼잣말 얼마나 하세요?

그것이로다 조회수 : 3,821
작성일 : 2014-08-15 11:57:17

 

 

아..내가 늙었구나..늙어가는구나..

이 노화의 결정체를 느끼는것은..눈가 주름살 이런게 아니라..

바로 혼잣말~!!

 

혼잣말을 진짜 많이 해댈때라는겁니다

혼자 궁시렁 궁시렁..어쩌고 저쩌고..

아주 그냥 독백체로도 모자라 대화를 합니다

간단한 감탄사를 내뱉는 정도의 혼잣말은 혼잣말 축에도 못끼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냥 아주 긴~~~~~문장이 됩니다

 

이른 아침 새벽부터 무슨 소리지? 싶어서 문을 열고 나가보면..

부엌에서 나물 다듬던 엄마가 혼잣말로 아주 그냥 영화를 찍고 계신걸 본적 있으시죠

아 엄마 뭐해~~라고 타박을 줬던 어린 시절이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내가 그러고 있습니다

궁시렁 궁시렁~쭝얼쭝얼쭝얼..

 

다들 혼잣말 얼마나 하세요? 혼자 영화대사를 찍으신적 많으신지?

이게 바로 노화~의 쌩 결정체입니다~! ㅡ.,ㅡ

 

IP : 175.193.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세부터 그러시던가요ㅠ
    '14.8.15 12:03 PM (222.119.xxx.225)

    도서관에서 혼자 아이 덥다 후우 덥다 이러는 아줌마 싫다고 째려봤는데
    집에오니 오십대 중반 어머니께서 혼자 쇼미더머니(랩)하고 계시더라는...ㅠㅠ 우리엄마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요

  • 2. ㅋㅋㅋ
    '14.8.15 12:07 PM (175.193.xxx.248)

    쇼미더머니라니 ㅋㅋ
    오십대중반이면 당연 랩하실때죠
    더 이전 부터도 하셨는걸요

  • 3. 말을 할 기회가
    '14.8.15 12:19 PM (211.36.xxx.161)

    없어서 아닐까요? 집에서 말못하는 아이랑 육아만 할때는 중얼거리게 되던데요.

    전 종일 말하는 직업이라 누가 말 시키면 정보교환아님 싫더라고요.

  • 4. ㅇ ㅇ
    '14.8.15 12:27 PM (211.209.xxx.23)

    저는 회춘하나봐요. 오히려 어릴 때 아이 더워, 어구구구 이런 소리 꽤 한거 같은데, 늙으니 침묵이에요. ㅎㅎㅎ

  • 5. ㅁㅁ
    '14.8.15 2:09 PM (112.166.xxx.83)

    울엄마가 그러세요
    솔직히 좀 짜증날때도있어요
    나이들어서 그런거군요 .ㅜ

  • 6. 잔소리해도
    '14.8.15 3:16 PM (112.152.xxx.173)

    들은척도 안하는 사춘기 아이때문에
    듣던말던 허공에 중얼중얼 하기는 합니다만...

  • 7. 저두
    '14.8.15 5:4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말할 사람이 없어서인지 혼자 말 잘해요
    어제는 울아이가 저녁하는 제 옆에 와서 근심스러운 얼굴로 엄마 왜 혼자말해?
    걱정을 하더라는...
    노화의 증상이라니 슬프네요ㅠㅠㅠ

  • 8. D
    '14.8.15 7:30 PM (24.16.xxx.99)

    그냥 습관이지 무슨 노화의 결정체인가요
    원글님은 어머니가 혼잣말 하는거 보고 자라셔서 보고 배운 거고요.
    말할 상대가 없어서 또는 상대가 들어주질 않아서, 재미로 등등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거죠.
    제가 아는 노인은 혼자말 하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 9. 외로움
    '14.8.16 12:32 AM (183.101.xxx.9)

    외로워서 그런거에요
    내말을 제대로 경청하는 상대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07 윽~베이비로션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2 .... 2014/08/19 2,455
408606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디스크수술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무늬만 2014/08/19 5,987
408605 미국으로 대학 보내려면 유학원을 언제부터 알아봐야 할까요 19 초6 2014/08/19 2,453
408604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6 프린터 2014/08/19 2,269
408603 송혜교연봉은 137억, 내 연봉은 2000 23 ... 2014/08/19 4,906
408602 1985-1986년 가격 알고 싶어요 18 나이키운동화.. 2014/08/19 1,426
408601 황당한 이별후 견디기란 쉽지 않네요. 8 까칠우먼 2014/08/19 4,205
408600 혹시 엄누 정회원 이신 분 없나요? oo 2014/08/19 755
408599 무조건 잡아 떼거나(김기창)....무조건 뒤집어 씌우거나(이석기.. 43 성인샵 2014/08/19 15,692
408598 캠리 VS 어코드 뭐가 좋을까요? 10 ... 2014/08/19 2,429
408597 옛날 옛날에 공주님과 마법사가 살았어요. 9 롯데캐슬 2014/08/19 1,678
408596 보험금 소멸형이 좋을까요?환급형이 좋을까요? 22 보험고민 2014/08/19 4,779
408595 15년 살면서 찾는 남편의 장점 1 123 2014/08/19 1,813
408594 조숙증 검사할까요 6 2014/08/19 1,112
408593 미용실 병원에 먹을 것 사다주시나요? 4 .. 2014/08/19 1,659
40859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8.19) - 새정연이 새누리당에게 .. lowsim.. 2014/08/19 677
408591 솔찍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5 협력이필요 2014/08/19 1,038
408590 초딩4학년이 푹 빠진 "마인드 크래프트"라는 .. 19 초4 2014/08/19 3,274
408589 혹시 의대 다니다 포기한 학생 아시는 분 36 진로 2014/08/19 17,841
408588 교황의 주교단연설에서 부자교회를 경계한 문단 통째로 빠져 6 쿠오바디스 2014/08/19 1,201
408587 다이치 VS 그라코.. 4살 카시트 추천해주세요. 1 아동용 카시.. 2014/08/19 2,290
408586 달라졌어요 부부 비난하는 아내 대답없는 남편 3 ㅇㅇㅇㅇ 2014/08/19 3,775
408585 황당했던 학교엄마~ 5 ~~ 2014/08/19 2,771
408584 위생적이고 맛있는김치 사먹을데 없나요? 9 김치 못담궈.. 2014/08/19 1,973
408583 오늘 옷차림 어떻게 하고 나오셨나요? 1 horng 2014/08/19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