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화의 결정체 혼잣말 얼마나 하세요?

그것이로다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14-08-15 11:57:17

 

 

아..내가 늙었구나..늙어가는구나..

이 노화의 결정체를 느끼는것은..눈가 주름살 이런게 아니라..

바로 혼잣말~!!

 

혼잣말을 진짜 많이 해댈때라는겁니다

혼자 궁시렁 궁시렁..어쩌고 저쩌고..

아주 그냥 독백체로도 모자라 대화를 합니다

간단한 감탄사를 내뱉는 정도의 혼잣말은 혼잣말 축에도 못끼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냥 아주 긴~~~~~문장이 됩니다

 

이른 아침 새벽부터 무슨 소리지? 싶어서 문을 열고 나가보면..

부엌에서 나물 다듬던 엄마가 혼잣말로 아주 그냥 영화를 찍고 계신걸 본적 있으시죠

아 엄마 뭐해~~라고 타박을 줬던 어린 시절이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내가 그러고 있습니다

궁시렁 궁시렁~쭝얼쭝얼쭝얼..

 

다들 혼잣말 얼마나 하세요? 혼자 영화대사를 찍으신적 많으신지?

이게 바로 노화~의 쌩 결정체입니다~! ㅡ.,ㅡ

 

IP : 175.193.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세부터 그러시던가요ㅠ
    '14.8.15 12:03 PM (222.119.xxx.225)

    도서관에서 혼자 아이 덥다 후우 덥다 이러는 아줌마 싫다고 째려봤는데
    집에오니 오십대 중반 어머니께서 혼자 쇼미더머니(랩)하고 계시더라는...ㅠㅠ 우리엄마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요

  • 2. ㅋㅋㅋ
    '14.8.15 12:07 PM (175.193.xxx.248)

    쇼미더머니라니 ㅋㅋ
    오십대중반이면 당연 랩하실때죠
    더 이전 부터도 하셨는걸요

  • 3. 말을 할 기회가
    '14.8.15 12:19 PM (211.36.xxx.161)

    없어서 아닐까요? 집에서 말못하는 아이랑 육아만 할때는 중얼거리게 되던데요.

    전 종일 말하는 직업이라 누가 말 시키면 정보교환아님 싫더라고요.

  • 4. ㅇ ㅇ
    '14.8.15 12:27 PM (211.209.xxx.23)

    저는 회춘하나봐요. 오히려 어릴 때 아이 더워, 어구구구 이런 소리 꽤 한거 같은데, 늙으니 침묵이에요. ㅎㅎㅎ

  • 5. ㅁㅁ
    '14.8.15 2:09 PM (112.166.xxx.83)

    울엄마가 그러세요
    솔직히 좀 짜증날때도있어요
    나이들어서 그런거군요 .ㅜ

  • 6. 잔소리해도
    '14.8.15 3:16 PM (112.152.xxx.173)

    들은척도 안하는 사춘기 아이때문에
    듣던말던 허공에 중얼중얼 하기는 합니다만...

  • 7. 저두
    '14.8.15 5:41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말할 사람이 없어서인지 혼자 말 잘해요
    어제는 울아이가 저녁하는 제 옆에 와서 근심스러운 얼굴로 엄마 왜 혼자말해?
    걱정을 하더라는...
    노화의 증상이라니 슬프네요ㅠㅠㅠ

  • 8. D
    '14.8.15 7:30 PM (24.16.xxx.99)

    그냥 습관이지 무슨 노화의 결정체인가요
    원글님은 어머니가 혼잣말 하는거 보고 자라셔서 보고 배운 거고요.
    말할 상대가 없어서 또는 상대가 들어주질 않아서, 재미로 등등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 거죠.
    제가 아는 노인은 혼자말 하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 9. 외로움
    '14.8.16 12:32 AM (183.101.xxx.9)

    외로워서 그런거에요
    내말을 제대로 경청하는 상대가 없어서 너무 외로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755 자동차 소소한. 수리비좀 봐주세요 1 자동차 수리.. 2014/11/16 509
435754 요즘날씨에 검정계열 실크 스카프 해도 괜찮나요?? 1 즐거운인생 2014/11/16 672
435753 담양 펜션에서 불이나 대학생 10명 죽거나 다쳤대요 5 ㅜㅜ 2014/11/16 4,076
435752 미치겠네요! 내 옷센스.. 1 허허 2014/11/16 1,243
435751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신해철님 사건 다루나봐요 5 .. 2014/11/15 2,728
435750 관악산 댓글 중에 이런 댓글이 제일 한심 15 하더군요 2014/11/15 6,522
435749 노스페이스 백화점 세일기간 할인율 좀 알려주세요. 4 노페 2014/11/15 2,438
435748 생리예정일 지난지 4일차..혹시나해서 4 ㅠㅠ 2014/11/15 1,664
435747 옥순봉 다녀왔어요 2 삼시세끼 촬.. 2014/11/15 3,148
435746 한달 이상 여행하고 있는데 체력 딸려요 9 ... 2014/11/15 1,867
435745 바둑 배우면 어떤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가르쳐주나요 3 미생 2014/11/15 1,190
435744 pt를 30회째 받고 있는데요.. 7 어흑ㅠㅠ 2014/11/15 6,467
435743 보험 갈아타는게 좋을까요? 12 땡글이 2014/11/15 1,521
435742 모공 레이저했는데요ㅜㅜ 제 글 좀 봐주시어요!! 13 .. 2014/11/15 10,333
435741 왜 자꾸 FTA 맺는건가요? 불안하게 시리 9 에프티에이 .. 2014/11/15 1,605
435740 미생 오늘 잼나네요 (스포주의) 5 yes 장 2014/11/15 3,220
435739 30대 중반에... 8 .. 2014/11/15 2,208
435738 세월호214일) 실종자님들.. 어디 계시나요..가족분들이 기다리.. 10 bluebe.. 2014/11/15 433
435737 명품백 보고 부러운 맘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7 에르메스 2014/11/15 5,031
435736 82님들. 저 이사가게됐어요. 2 2014/11/15 1,179
435735 강서구 화곡중가는 아파트는요..? 1 화곡 2014/11/15 1,106
435734 코치가방 저렴한 곳 3 코치 2014/11/15 1,747
435733 지금 롯데홈쇼핑 정쇼 토스카나 어때요? 아이보리 2014/11/15 2,437
435732 페리리즈 추천 좀 해주세요. 페브리즈 2014/11/15 295
435731 수능 친 딸.. 여드름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 2014/11/15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