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착한 남편이 축하한다고 꼭 안아주고
어제 퇴근길에 케익을 미리 챙겨왔기에 아침에 아이들과 촛불 키고..
제가 자주 가는 사찰의 주지스님께서 축하문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장을 드렸구요.
꼭 축하받고 싶은 사람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좋은 친구.
바빠서 평소 제 생일 먼저 챙기지는 못하지만 저는 늘 그 친구 생일 챙겨요.
그래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고 제가 먼저 나 오늘 생이야 축하해줘..
하면서 엎드려 절 받습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는데 아마 좀 있음 축하한다고 전화가 오겠지요.
그런데 전 이 친구랑 전생에 어떤 관계였기에 아들에게서
엄마는 전생에 지구를 구했을거란 소리까지 듣게 되는지
가끔 이 친구와의 과거생이 궁금하기도 하던데
저는 전생을 보는 능력이 없어 좀 아쉽네요.
이상 생일 자축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