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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두번째 생일입니다

ㅎㅎ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4-08-15 11:42:01

아침에 일어나니 착한 남편이 축하한다고 꼭 안아주고

어제 퇴근길에 케익을 미리 챙겨왔기에 아침에 아이들과 촛불 키고..

제가 자주 가는 사찰의 주지스님께서 축하문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장을 드렸구요.

꼭 축하받고 싶은 사람이 또 있는데 그건 바로 좋은 친구.

바빠서 평소 제 생일 먼저 챙기지는 못하지만 저는 늘 그 친구 생일 챙겨요.

그래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고 제가 먼저 나 오늘 생이야 축하해줘..  

하면서 엎드려 절 받습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는데 아마 좀 있음 축하한다고 전화가 오겠지요.

그런데 전 이 친구랑 전생에 어떤 관계였기에 아들에게서

 엄마는 전생에 지구를 구했을거란 소리까지 듣게 되는지

가끔 이 친구와의 과거생이 궁금하기도 하던데

저는 전생을 보는 능력이 없어 좀 아쉽네요.

이상 생일 자축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IP : 112.173.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직한마음
    '14.8.15 11:46 AM (110.13.xxx.25)

    생일 축하드려요!
    저보다 열살이나 어리신데 어쩜 이렇게 글에서 푸근함이 느껴질까요.
    저도 몇년째 못 만나지만 제 생일엔 꼭 전화를 주는 친구가 있어요.
    님도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셔요~

  • 2. 감사^^
    '14.8.15 11:48 AM (112.173.xxx.214)

    좋은 기운 팍 날려드릴테니 받으세용~

  • 3. 축하해요.
    '14.8.15 3:48 PM (121.147.xxx.69)

    이쁘고 좋은거 마늬마늬 누리시와요.
    사십하고 중반이 지나가면 그때부턴 세월이 화살이 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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