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청와대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꼼꼼히 읽어보면 의미심장하다.
그네의 면전에 대고... 불의와의 전쟁과 투쟁을 선언하고 한국 카톨릭에게 이를 요구하고 있다.
담화문 곳곳에서 그네정권에게 경고하듯이 여러 지침을 선언하고 있다.
그 중에서 맨 마지막 부분의 “한국 가톨릭 공동체가 이 나라의 삶에 온전히 참여하기를 계속 열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증합니다.”라는 문구는 한국 카톨릭의 사회참여와 불의에 대한 투쟁을 선언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교황은 선언문 앞 쪽에서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평화는 정의의 결과”라고 강조하며 정의를 지키기 위한 불의와의 전쟁과 투쟁이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교황은 그네를 바로 코 앞에 두고서 ... 그네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정치적 분열, 경제적 불평등,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에 대한 관심사들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여기에서 사회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가난한 사람들, 취약한 사람들, 자기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각별히 배려하는 것 역시 너무나 중요하다”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 뿐 아니라 인간적 문화적 삶도 향상되도록 도와줘야 한다”
“한국의 카톨릭 공동체가 이 나라의 삶에 온전히 참여하기를 계속해서 열망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교황은 한국 카톨릭에게도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주문하고 있다.
“카톨릭 교회는 젊은이 교육에 이바지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하려는 정신을 배양하며, 새로운 시대의 국민을 양성하는 일에 기여할 것”
“이들은 조상들에게 물려받고 자신의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와 전망을 가지고 국가가 당면한 커다란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기꺼이 이바지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
청와궁의 초대에는 예의상 응했지만 그네의 면전에 대고 자신의 의중과 뜻을 그대로 밝히는 교황 ... !
존경스럽습니다.
PS ; 교황의 그네에게 보내는 지침과 경고의 메시지를 그네가 알아들을리 없고 받아들일리 없다는 것은 여태까지 그녀와 그 족속들의 행태를 봐온 바로는 자명한 일이다. 무지한 자신들만의 ‘미개한’ 궁민들에게 쑈로서 교황 뒤에서‘호가호위’로 사기쳤다는데 만족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 카톨릭과 기독교에게 교황이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주문하고 있다는 것일께다.
아울러 생각 있는 분이라면, 진정한 메시지가 뭔지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
교황의 담화문 전문을 꼼꼼히 읽어보길 권합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