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신주 교수님의 노처녀론.

... 조회수 : 8,748
작성일 : 2014-08-15 08:28:55
어릴때 대접받고 귀하게 자란 공주 같은 딸이
늙어서는 노처녀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이론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주변에 보면 어느정도 맞는말 같거든요.
대체로 집에서 귀하게 자란 딸 - 특히 엄마하고 애착관계가 높을수록-
남자보는 눈이 높고 아무남자한테나 안가는것 같아요.
그에비해 확실히 엄마가 딸에게 좀 푸대접스럽게 키우면 집이
싫어서 인지 빨리 결혼한는것 같아요. 집안환경 안좋은 청소년들
일찍 결혼하는것도 그렇고.. 제 주위에도 25세 이하 일찍 결혼한애들보면
엄마하고 애착관계가 좀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IP : 218.152.xxx.13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5 8:34 AM (223.62.xxx.61)

    진짜요! 주변에 거진 다 그래요
    특히 가정환경 안 좋고 홀엄마나..지원 못 받고 자란 경우..시집 빨리가는 경향이 많은듯..

  • 2. ..
    '14.8.15 8:36 AM (39.119.xxx.252)

    얼추 맞긴한데요

    집에서 정말 공주처럼커서
    공주대접해줌 사기꾼인거 모르고 결혼하기도해요

    반대로 푸대접 받다가 공주대접해주는
    사기꾼한테 속아 결혼하기도하구요


    강신주 교수는 논리적이라
    재미는 있는데요
    현대판 점쟁이까지인거같아요

    너무 맹신하진마세요

  • 3. 웬지 공감..
    '14.8.15 8:37 AM (175.209.xxx.94)

    빨리 시집간 여자들 --> 귀하게 못자랐다 이라거나 노처녀들은 반드시 귀하게 자랐다 이런건 반드시 아니겠지만 그래도 원글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듯 ㅋ

  • 4. 좋은집에서 공주같이
    '14.8.15 8:40 AM (180.65.xxx.29)

    자란 친구들 더 좋은집에서 도우미두고 왕비 같이 살던데요.

  • 5. 노처녀론은 진리
    '14.8.15 8:42 AM (175.223.xxx.188)

    적어도 제 주위에서보면 100%맞아요

  • 6. ㅋㅋ
    '14.8.15 8:43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뭐 틀리진 않죠. 집에서 구박덩어리 딸들을 노처녀끼지 남겨두지도 않을테니. 아무튼 강신주 노처녀론은 심심하면 한번 등장하는 자게 단골소재인듯

  • 7. ㅎㅎㅎ
    '14.8.15 8:44 AM (39.7.xxx.254)

    노처녀들이 시집안가는 이유도 그렇지만
    뭔가 결핍이 있는 애들이 도피처로 결혼을 택해서
    일찌감치 시집가는 경우는 많이 봤어요. 근데 이혼도
    금새하거나 불행해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네요

  • 8. df
    '14.8.15 8:50 AM (112.186.xxx.124)

    저네요. 부모가 공주대접까진 아니지만
    저한테 잘해주고 친구처럼 대해줍니다.
    어머니도 시집 잘가서 편안하게 사는 케이스고 집에 문제없고 화목하고.
    엄마랑 매일 전화 한시간씩 수다 떨어요.
    그래서 시집 못갔나봐요 ㅋㅋ

  • 9. 이글
    '14.8.15 8:51 AM (125.181.xxx.174)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결혼이 늦어지는 한가지 이유중에 하나겠지만
    이유가 가지각색 일테구요
    집에서 너무 잘해줘서 결혼이 늦어져도 아쉬워 하지 않는다 ..이거하고
    노처녀들은 집에서 사랑받고 잘해주는 사람들이다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
    마찬가지로
    집안이 별볼일 없고 미혼시절에 낙이 없었던 사람이 결혼으로 탈찰하고자 하니 결혼이 이르다 이거하고
    결혼이르게 한사람은 결혼전 시절이 별 볼일 없는 경우이다 이것하고도 완전 다른 이야기
    원인후에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지만
    결과를 놓고 원인을 일반화해된 사례에서 찾는건 바보같은짓 ...

  • 10. 공주나름
    '14.8.15 9:04 AM (14.32.xxx.157)

    24시간 집에서만 생활하는거 아닐테고 직장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어쨌든 가족 아닌 다른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하는데.
    공주로만 살 수 있나요??
    진짜 딸 아끼는 엄마들은 딸 노처녀 안만들고 좋은 남자 좋은시댁 찾아 결혼시켜요.
    공주대접 받고 자란 재벌집 딸들도 다~ 결혼해요~~

  • 11. 친구
    '14.8.15 9:13 AM (24.19.xxx.179)

    제 친구중에 공주병이 아닌 진짜 공주님들은 다 20대때 좋은짝만나 결혼했어요. 본인이 '공주라 믿는' 친구들은 지금 다 노처녀

  • 12. 말하기 나름이죠
    '14.8.15 9:14 AM (125.181.xxx.174)

    다른 식으로 말하면 세상에서 자기에게 제일 잘해주는건 부모님
    그 이상 잘해줘서 독립하고 싶다고 느끼게 해주는 자상하고 능력있고 여자에게 푹빠져 잘해주는 남자는 아직까지 못만났다는 소리 잖아요
    그런 남자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이 더 좋아서 결혼포기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집이 싫고 부모도 싫고 결혼이라도 해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데 결혼도 잘 안된다
    역시 집에서 사랑받지 못하니 남자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나부다 그런 경우도 흔하죠
    뭐가 됐든 세상 사람이 어떻든 이건 대체로 그렇더라 남의 이야기 일뿐 이런게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13.
    '14.8.15 9:49 AM (211.36.xxx.103)

    제주변 노처녀는 집에서 귀한 대접 받는 여자는 공통분모보다 성격에 모난 여자라는 공통분모가 있네요.
    같은 모난 부분이 아니라 어떤 한부분이 심히 그래서 못가나? 싶은 부분이 있어요.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해서 저렇다고 한다면 할말없지만
    귀한 대접 받고 성격 좋은 여자는 괜찮은 남자들도 알아보기 마련이니 결혼을 하고 귀한 대접 받고 자라 성격 모난 여자들 경우 괜찮은 남자들이 안받아주니 못 할 수는 있을거 같아요. 물론 결혼한 여자 중 성격 모난 여자도 있어요.

  • 14. 그럼
    '14.8.15 9:57 AM (58.140.xxx.162)

    누구누구 발연기.. 란 말도 함부로 하지 말아야.. ㅋ

  • 15. ,,
    '14.8.15 10:01 AM (119.199.xxx.153)

    82에 노처녀들이 많긴하네요

  • 16. 그럼
    '14.8.15 10:13 AM (58.140.xxx.162)

    내가 연기 못해도
    발연기 불편하고 오글거려
    스토리전개가 궁금함에도 몇 분 못 견디고 채널 돌아가는 것처럼
    철학강의 들으며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거지요.
    그걸 시청자로서 연기학 들먹이며 해명할 필요 없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
    그리고
    철학을 흔하게 접하지 못 하던 건 옛날 얘기고요.

  • 17. 그럼
    '14.8.15 10:17 AM (58.140.xxx.162)

    그게 님과 저의 차이점이지요.

  • 18. 별로
    '14.8.15 10:18 AM (174.116.xxx.239)

    사람마다 다른듯해요
    제 주변에 부모님께 사랑받고 교육 잘받고 직업잘 찾도록 뒷바라지받은 친구들은 밥벌이하자마자 거의 금방 결혼하던데요

    노처녀들은 오히려 조금 힘든 편부모 가정이나 아버지와 사이가 안좋아서 남자들과 잘 지내는법을 좀 모르는 사람들이던데

  • 19. 아들셋맘
    '14.8.15 10:19 AM (120.36.xxx.140)

    맥도날드 할머니..가 그런 케이스아닌가요?

  • 20. 그럼
    '14.8.15 10:19 AM (58.140.xxx.162)

    어려운 말로도 쉬운 말로도 기만하는 건 가능해요.

  • 21. 그럼
    '14.8.15 10:24 AM (58.140.xxx.162)

    난 싫으면 채널 돌아가던데
    ---------
    차이가 난다는 건 이거였어요. 전 스토리 궁금해서 웬만한 발연기는 참고 보거든요.
    연기자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있듯이
    철학자도 대중의 호불호에서 예외가 아닌데
    과대평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예요.
    물론 팬도 많고요. 당연한 거지요.

  • 22. 구름에낀양
    '14.8.15 10:29 AM (119.206.xxx.215)

    재밌네요 ㅎㅎ

  • 23.
    '14.8.15 10:43 AM (39.7.xxx.125)

    그 분석이 맞는거 같아요 전에 sbs 짝에서 보면 모태솔로등 대부분이 부모와의.애착관계가 아주 좋더라구요. 굳이.이성을 통해 해결할 필요를 못는낄만큼 사사로운 일상사까지 서로 나누는.
    그리고 주위에서 보먼 부모와 관계.형성이.제대로 안된 아이들이 이성을 통해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더군요
    남자들의 경우엔 애정 결핍 현상이 심해서 여자들로 하여금 모성본능을 자극해 매력으로 발휘되기도 하는것 같고 여자들의 경우 역시 자존감이 떨어진 탓에 자기 좋다는 남자라면 무작정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더라는.
    즉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을 이성을 통해 찾고 싶어하는거죠 .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참 고민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랑넘치는 부모 자식간 관계가 마냥 좋다 할 수 없는게 그러다 시기놓쳐 노처너 노총각이 되는거 아닌가 싶고 그렇다고 애착형성 안된 자식들은 또 너무 일찍 이성에 눈뜨게 될 것 같구요.
    참고로 30대 후반 제 남동생 역시 친정엄마와 회사내의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너무 좋네요. ;;;

  • 24. ...
    '14.8.15 11:35 AM (119.64.xxx.92)

    어릴때 대접받고 귀하게 자란 공주 같은 딸이 늙어서는 노처녀가 될 확률이 높다는 말(A)하고,
    노처녀들이 대체로 어릴때 대접받고 귀하게 자란 공주 같은 딸이다..라는 말(B)은 전혀 다른 말인겁니다.
    A라는 말을 했는데, B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걸 주장하는 분이 많네요.
    이래서 논리학이 중요한거.

    그리고 집에서 애지중지 키운딸하고 부잣집 딸하고는 전혀 다른겁니다.

  • 25.
    '14.8.15 11:35 AM (112.152.xxx.173)

    내 주변의 경우를 보면요
    공주 같이 길러졌다가 어느정도를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딸이라고 차별안하고
    자부심을 길러주고 형편없는 남자와 결혼하면 인생 망한다는걸 알려주어서
    일찌감치 불행한 결혼했던 주위 친구들의 경우를 피해간걸 봐서요
    공주같이 기른다가 나쁘게보여지진 않아요
    엄마의 압박과 아우성으로 서둘러 결혼한 지금
    너무너무 불행했던 이십여년의 세월이
    결혼 안했다면 없었을거라 생각되는지라...
    결혼했다고 자부심따윈 안생기네요

  • 26. 일리 있음
    '14.8.15 11:52 AM (59.6.xxx.187)

    노처녀의 경우 결혼할 여건이 안돼서 못가는 경우와...
    원글님 말씀처럼 부모와 애착관계 좋고 집에서 공주 대접에 아쉬울게 없다보니..
    결혼에 대한 갈망이 크게 없는 경우...'
    한마디로 눈이 높아서 현재 이상으로 자기 욕구를 채워줄 왕자님 있음 결혼하고 아님 말고 ..이런부류..
    크게 이두가지 부류가 가장 많더라구요..극과극

  • 27. 근데
    '14.8.15 12:1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강신주가 언제 어느 학교 교수 됐나요?

  • 28. 동감
    '14.8.15 3:33 PM (24.19.xxx.179)

    진짜 공주는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초에 결혼해서 왕비로 살고,
    본인과 본인 엄마만 공주라고 믿는 사람은 노처녀.
    무슬이처럼 키워진 여자는 빨리 결혼해서 동네 평범한 전업이나 생계형 아줌마로 삶. 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007 50 가까이 오니 주말 이틀 집에서 밥을 점점 더 안해주고 있네.. 4 나의 끝 2014/08/18 2,727
409006 소시오패스 글 왜 지워졌나요? 7 ㅇㅇ 2014/08/18 1,655
409005 교황,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 위로 편지…"힘내세요! 사.. 7 비바파파 2014/08/18 1,336
409004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선물(?)받았는데요.. 5 어째쓰까 2014/08/18 1,744
409003 밥 비벼먹기 좋은 국물은 어떤걸까요? 10 비벼비벼 2014/08/18 2,013
409002 부산 센텀시티쪽 생활편의도, 학군 문의드립니다.... 7 부산 2014/08/18 2,030
409001 오늘 박대통령 미사참석 교황방한 준비위원장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 35 사과해라 2014/08/18 3,000
409000 에어텔 이용시 잔금은 언제 치루나요? 싱가폴 2014/08/18 700
408999 자양동 새아파트 VS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2 이사 2014/08/18 3,838
408998 교황, 한국사회에 숙제 던지다… 왜 우리는 감동하는가 1 세우실 2014/08/18 1,190
408997 건강검진하면서 갑산선종양과 가슴종양이 발견됐어요. 도움 부탁드려.. 3 사과 2014/08/18 2,212
408996 드디어 책을 읽어요... 2 아들아..... 2014/08/18 1,150
408995 허구헌날 피해자 탓하는 사람한테 한마디 했더니 열폭하더군요. 4 ㅋㅋㅋ 2014/08/18 1,460
408994 역세권 30평 쫌먼 4ㅡ50평대 역세권 2014/08/18 1,002
408993 전 이런글이 싫어요. 30 ㅇㅇ 2014/08/18 3,482
408992 비슷하게 하는거같아요 결혼은 2014/08/18 724
408991 저도 날씨좀 여쭤요. 광주 어떤가요? 3 비바람 2014/08/18 742
408990 인생이란... 1 2014/08/18 701
408989 인터넷 쇼핑몰 많이 알고 계신 님들 알려주세요~ 가을인가 2014/08/18 640
408988 생중계 주소입니다. 1 교황님 2014/08/18 667
408987 오늘미사에 교황님 양옆에 극좌, 극우 신부님 ㅋ 4 ㅇㅇㅇ 2014/08/18 3,273
408986 제2 롯데 지반 내려앉았대요.11미리 24 ... 2014/08/18 5,669
408985 박근혜 대통령은 인간의 경지를 넘어섰네요. 26 우와 2014/08/18 4,375
408984 진짜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무단주차때문에 15 유봉쓰 2014/08/18 4,307
408983 5개월 된 아가가 장염이라고 하는데요 6 ㅠㅠㅠ 2014/08/18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