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하자 없으면 이혼 안하고 사는거겠죠?

휴~ 조회수 : 6,091
작성일 : 2014-08-15 01:20:44

결혼 9년차.. 초등 1학년, 5살 자매 있어요.

오래 연애했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 느껴서 6살 차이지만 결혼했어요.

 

근데 몇년간 참 많이 싸우는거 같아요.

어릴때 저희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봐서 저는 애들 앞에서는 절대 큰소리 안내고 싶은데 남편은 욱해서 큰소리 냅니다. 저는 그 점이 제일 마음에 안들구요.

 

또 한가지는 저희집에 텔레비젼이 없는데 대신 남편이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해요.

저는 그렇게 애들한테 안좋은 모습 보이려거든 차라리 늦게 오거나 아니면 운동이라고 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자기는 텔레비젼도 없고 이에 유일한 스트레스 푸는 건데 그걸 못하게 한다고 그리고 그 시간 얼마 안된다고 하지요.

제가 볼 때는 총 시간이 얼마 안된다고 하더라고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해요.

같이 외출해서 들어와서도 저는 애들 챙기는데 자기는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 보고...

 

반복되는 싸움에 강도도 점점 높아지면서 막말도 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항상 둘이 그런건 아니예요. 

애들 데리고 주말마다 자주 돌아 다니고 그냥 일상적으로 잘 지내기도해요.

 

그렇지만, 이렇게 한번씩 싸울 때마다 감정을 소모 하기도 싫고 그냥 혼자 살고 싶어요.

한편으로 우울한건 남편도 저에 대해 이런 감정을 느끼겠지. 하면 무척 서글프네요.

 

우리도 연애 오래하고 설레이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는 육아 공동체, 경제 공동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IP : 180.230.xxx.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5 1:24 AM (58.140.xxx.162)

    그렇다고 늦게 들어오라면
    남편되시는 분은
    집이 없다고 느끼실 것 같네요.

  • 2. 이혼은
    '14.8.15 1:40 AM (175.197.xxx.62)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겁니다
    애둘 건사하며 이혼녀로 살아가는게 더 행복할거 같지 않네요
    사랑하지 않는다..성격이 안맞는다..이런 이유로 이혼하는거 이해하는데,그것도 애 없을때 얘기죠
    느낌에 원글님 남편분이 폰한다는게 싫은게 아니고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게 싫은거 같아요
    남편이 다른거에 몰두해도 짦은 순간 애정을 표현하면 괜찮거든요
    리스이시면 제말이 맞을꺼예요

  • 3.
    '14.8.15 1:41 AM (118.42.xxx.89)

    서로 원하는걸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할때까지는
    싸울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배려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인격이 서로 된다는거..
    정말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거 같아요...노력 또 노력....

  • 4. ..
    '14.8.15 1:43 AM (112.171.xxx.137)

    집에 티비가 없다고 하시니 애들 교육때문인 것 같네요.
    평범한 남편에게는 어찌보면 답답하고 강박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집에서 정신적 긴장도 풀고 몸도 쉬면서 티비 보는 게 큰 즐거움일 수 있어요.
    그게 안 되서 핸드폰하는데 그것마저 막으니
    남편은 잠자거나 하지 않은 이상 집에서 어떻게 쉬나요.

  • 5. 제 남편도
    '14.8.15 1:55 AM (118.220.xxx.219)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누워
    티비를 봐야 비로소 쉬는것같다는데
    그것도 못하게해
    핸폰도 못하게해
    좀 그렇네요.쩝.

  • 6. rafale
    '14.8.15 2:10 AM (121.130.xxx.196)

    TV를 어떻게 없앤건가요? 합의하에 없앤거 같지가 않고 한쪽의 일방적인 공세로 없앤 느낌인데.

  • 7. 이혼 그렇게
    '14.8.15 2:12 AM (162.222.xxx.233)

    쉽게 말 하지 맙시다..애들 땜에 티브 없는건 이해 되지만 남편은 어떤 재미로 살라 하나요?
    운동 취미 없는 사람에게 운동 하라니요?
    남편을 타박 하지 마시고 남편이 몰입할 환경을 만들어 주심이 어떨지요
    돈 만 벌어 오라기엔 넘 불쌍한 사람들이 우리 들 남편이에요.
    참고로 전 아들 없어요
    고로 시어머니 멘토 아닙니다

  • 8. rafale
    '14.8.15 2:14 AM (121.130.xxx.196)

    아이들은 아버지에게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아이들의 감정이 중요합니다.
    정서나 훈육 측면에서 애들이 어머니에게 불만을 가진다면 역할분담이 잘못됐거나 어머니께서 강박적인 측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소외감을 느낌다면 아버지가 달라져야 할 문젠데요.

    대부분의 남편이 그 시기에 자녀에게 무관심해서 기회를 날리다가 남성 호르몬이 줄어든 후에 정서적인 외로움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아버지와 대화가 단절되서 외로웠던 아이들은 이제 아버지가 필요없어요. 아버지가 아이들이 필요할 뿐이지.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부모-자식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당장 아쉬운거 없는 아버지들이 상당합니다.

  • 9. 불쌍
    '14.8.15 2:18 AM (88.74.xxx.119)

    남편이 맘 편히 쉴 공간은 그의 삶 속에 없는 셈이군요. 아 불쌍.

  • 10. ...
    '14.8.15 2:24 AM (175.115.xxx.10)

    차라리 tv를 들이세요
    스마트폰보다 tv가 낫잖아요
    그리고 저도 젊지만 결혼생활 해보니 반쯤 눈감고 사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 11. 원글이
    '14.8.15 2:40 AM (180.230.xxx.9)

    뭐 이혼이 그렇게 말처럼 쉽나요? 감정적으로 지친다는 이야기구요.
    저도 일하는데 이런 요구가 부당한가요?
    차라리 운동하거나 개인 시간 보내다 오라고 하면 정말 전 좋을 것 같거든요.

    애들 다 큰 것 같아도 아직도 제 손이 다 가요.
    먹는거 씻는거 재우는거 등등이요.
    심지어 잠도 제가 애둘 다 데리고 자요. 그럼 애들이 깨서 화장실 가거나 뒤척이면 저는 잠도 편히 못자요.

    제가 애들 때문에 동동 거릴때 자기는 핸드폰 하고 있다면 당연 열받죠.
    집안 일을 하던가 핸드폰을 할거면 차라리 늦에 오란 말이거든요.

    애들은 아빠 좋아하죠. 근데 정말 딱 놀아줄때 뿐이란 거예요.
    그외의 모든건 다 아빠말고 엄마가 해줘예요.

    이런 상황에서도 제가 핸드폰 하는걸 이해해주고 아니면 TV를 사줘야 하는 거예요?

  • 12. ...
    '14.8.15 2:48 AM (119.70.xxx.121)

    아이 위주인 집안에 남편의 자리는 없어보여요.
    남편에게 집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니네요.
    결혼생활에 대한 회의는 남편쪽이 더 심하게 느낄 듯한데요.

  • 13. 00
    '14.8.15 3:05 AM (46.64.xxx.19)

    어우, 너무 하세요.
    지금 아이키우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해도 엄마,아빠가 이렇게 까지 희생할 필요는 없어요.
    부모가 둘 가 티비를 원치 않아도 아이들이 좀 커서 원하면 사줘야 하고
    아빠는 티비를 원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위해 포기하게 하다니...
    너무 희생적으로 살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그걸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도 너무 희생적인 부모 부담스러워요.

  • 14. 나거티브
    '14.8.15 3:32 AM (110.70.xxx.31)

    남편은 내가 아니에요. 포기할 건 포기하고 설득, 협상, 위기감 조성 등 밀고 당기면서 내가 원하는 건 이룰 수도 있고 없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집안일을 남편이 하길 바라면 집안일을 하라는 메시지만 주세요. 차라리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라느니 그런 말 못알아들어요.
    TV나 핸드폰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가사와 육아 분담이 안되니 짜증이 나는 거죠. 저도 그래요.
    그나마 제 남편은
    '난 너무 지쳤어. 내가 아이들을 씻기는 동안 거실 정리와 빨래 개기를 해.(그게 싫다면 오늘 밤에 내가 직장과 육아, 살림을 내가 계속 다 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볼거야.)'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알아들어요. 가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도 귀찮을 때도 있지만 몇년간 열심히 싸운 결과, '힘들어~. 나 좀 도와줘.' 이런 식으로 말하면 못알아듣는 남자라서 별 수 없네요. 물론 말한다고 다 듣지는 않지만 최소한 싸움은 엄청 줄었어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걸 일정정도 해주면 뒹굴거리건 뭘하건 냅두는 편. 또 내가 사랑받는 여자 이고 싶다는 일종의 욕망도 어느 정도 내려놨어요. 그것도 일종의 허상 같더라구요. 사랑이야 그 전에 했으면 되었고, 결혼생활 중에도 예쁜 사랑하면 좋기야좋겠으나 일도 해야하고 아이도 키워야하는데 사랑까지는 저도 피곤하네요. 사이좋게 동반자로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마저도 쉽지만은 않구요.

  • 15. ㅁㅁㅁ
    '14.8.15 4:00 AM (122.34.xxx.27)

    남편을 가르치려 드시네요
    님은 남편이 아닌데
    나는 이래~ 나라면 이럴거야~하면서 강요하는 모습이잖아요
    어느 영화에서 본 장면인데 여주인공이 정신과 상담중 그래요
    나는 조용히 일을 해결하는 주의자인데 남편은 목소리 높이고 흥분부터 한다
    정작 그 집을 카메라로 들여다보면~
    부부싸움이 시작될 찰나~ 아내가 바로 낮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여보... 목소리 낮춰, 애들이 들어
    여보...정서에도 안좋은 티비는 끄고 옆에서 책을 보는 게 어때?
    한마디로 조용히 남편을 훈육하고 있으니 남편은 결국 못참고 문을 쾅~ 닫고 나갑니다... 그러자 아내가 바로 말합니다
    저 사람이 늘 저래요. 우리 집은 제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안돼요
    전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 ㅠㅠ

    초등 아이를 왜 아직도 끼고 주무시나요?
    티비를 없앤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들에게도 동의를 받고 없앤 건가요?
    님은 힘들어 동동거리는데 정작 가족들은 님의 눈치만 보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 16. 리기
    '14.8.15 4:50 AM (221.156.xxx.199)

    님이 너무 애들한테 올인하고 계시는것 같아요..설마 애들앞에서 남편 스마트폰한다고 퉁박주시는건 아니시죠?

  • 17. gkgk
    '14.8.15 6:02 AM (99.95.xxx.228)

    와..저도 여자지만 제가 님 남편이라면 진짜..젲가 이혼하고 싶을거 같아요.
    집에서 핸폰도 하지마라 그럴꺼면 차라리 늦게들어오라는 막말이나 하고...
    님은 애들앞에서 절대 핸폰 안하세요?

    물론..지금 같이 일하는 마당에 힘든거..저도 무슨말인지 무슨상황인지 다 알겠지만...
    남편한테 너무 빡빡하게 구는거 같아요. 사람도 좀 숨 쉴틈을 줘가면서 몰아가야지요..
    그리고 이혼얘기 하셨는데..막말로..이혼하시면요..

    그나마 주말에 놀아주는아빠도 없는거예요..
    아님 님이 양육권 뺏기면... 님이 주말에만 만나는 엄마가 되는거구요

    그러게요... 티비없애는게 유행인거 같은데... 전 거실의 서재화.. ㅋㅋ 이거 좀..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다가.. 다 큰 애를 왜 데리고 자세요?

    님 글에 공감이 전혀 안가요~
    자기 자신을 한 번 돌아보세요..

  • 18. 오잉
    '14.8.15 7:26 AM (175.116.xxx.45)

    저도 남편분이 더불쌍... 티비사주고 핸폰은 애들 깨어있을때만 자제시키시고 싸우지를 마세요. 싸우는게 아이들 정서에 더 안좋은거 아시쟎아요.

  • 19. ..
    '14.8.15 7:56 AM (110.14.xxx.128)

    그렇게 다 움켜쥐고 (타의에 의해 님이 다 떠맡은것도 있지만) 혼자 하지 마세요.
    님 퇴근 후 혼자 동동 뛰는데 남편은 비스듬히 앉아 휴대폰 만지작거릴때는 일 하나는 부드러운 어조로 남편 시키세요. 시키는데 안하고 휴대폰 만지작거리는 강심장은 없어요. 안 시키고 알아서 남편이 일을 찾아서 하기를 바라니 삐걱거리는겁니다.
    아이들은 이제 둘이 재우세요.
    처음 며칠은 엄마 찾아 밤에 와도 그것도 곧 익숙해지면 둘이 잘 잡니다.
    다 내가 해야해, 나만 할 수 있어 하는 생각을 버리시고 남편에게 끊임없이 같이하자,도와달라 하세요.
    같이 움직여 빨리 일을 끝내야 님이 휴대폰 만지작대는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도 너그러워져요.

  • 20. ...
    '14.8.15 8:09 AM (223.62.xxx.38)

    티비아예없어애는게 좋아보이지않아요.
    애들ㅈ교육을위해 어른들의스트레스 해소구를 원천ㅂᆢㅇ쇄..
    애들도 가끔은 티비를통해 유익한정보도 얻고 스트레스해소도 해요
    그래서 저흰 거실엔 책장. 티비는 안방에 들엿어요
    훨씬좋네요
    필요할태만 와서보고 거실에서 책뽑아보는 횟수도 늘구.
    남편도 티비볼때 방에들어가 방해받지않고보니 좋아해요.
    좀 유도리있게 삶의 지혜 부리시길.

  • 21. ...
    '14.8.15 8:22 AM (1.243.xxx.8)

    control freak 이시네요. 제가 님 남편이면 진짜 이혼하고 싶을 거에요. 숨 막혀서 살 수가 있습니까. 왜 이렇게 본인이 옳다고 믿는 방식대로 통제를 하고 휘두르려하시나요? 회사 갔다와서 운동하고 책 읽는 사람도 있지만 티브이 보면서 별 생각없이 누워서 쉬고 싶은 사람도 있어요. 왜 그런 자유도 침해해요? 그게 그 사람이에요. 받아들이거나 원글님이 떠나거나 하세요. 안 맞는 거니까. 이혼이 쉽지 않다면 사람 그만 달달 볶고 있는 그대로 좀 편하게 해주시던가.

    제가 아는 분도 딱 원글님 같은데요, 옆 사람이 아주 질려요. 본인은 고상하고, 자기가 다 옳고, 가족 위해서 혼자 희생한다고 생각하죠. 남편이고 딸이고 진절 넌덜머리를 냅니다. 딸은 집에서 먼 도시로 대학 가자마자 엄마랑 거의 연락도 안 하죠. 지겨워서요.

  • 22. 결혼은
    '14.8.15 8:37 AM (59.6.xxx.151)

    공동체이고 동업인게 맞지요
    설레이는 건 연애고
    공동체를 이루기가, 동업을 하기가 아주 어려우니 그 연애의 감정이 근저가 되어주길 바라는거지
    연애처럼 설레이고 좋기만 하면 싫증나고 다른 사람 좋아지면 강 글루 가게요 ㅎㅎㅎ

    다 마음에 들 수는 없어요
    나 자신도 다 마음에 들지 않고 나도 어떻게 노력하면 상대방 마음에 다 들겠어요,,
    다만 그 삶이 나은지 헤어져 사는 삶이 나은지 개인마다 다른거지요
    원글님 다소 극단적으로 달려가시는 편인듯--;

    내가 상대 마음에 다 들길 바라는 건
    내 노력이 아니라 상대 콩꺼풀에 대한 기대이 것처럼
    원글님 마음도 남편 태도가 아니라 원글님 눈꺼풀이지요

  • 23. ..
    '14.8.15 8:42 AM (211.176.xxx.46)

    우리도 연애 오래하고 설레이고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우리는 육아 공동체, 경제 공동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 뭔가 현실 인식을 잘 못 하고 있거나 왜곡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육아 공동체이고 경제 공동체인데 상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문제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왠 뚱딴지같이 연애감정을 거론하시는지. 연애감정 유효기간이야 2년인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님이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님 배우자가 육아 공동체, 가사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것이죠. 님 배우자가 전적으로 육아를 담당하고 가사를 담당하겠다고 나온다면 휴대전화를 안고 자도 뭐라고 할 리가 없죠. 본질을 보시면 좋죠.

  • 24. ㅇㅇ
    '14.8.15 9:56 AM (220.88.xxx.144)

    전 님네랑 반대입장..저희도 맞벌이고 전 남편에게 일체 잔소리 안하는 스타일이에요. 사실 전 애들에게도 잔소리 잘 안합니다. 초중생이라 이젠 스스로 알아서들 하구요.
    전 집에서 후다닥 집안일하고나면 핸드폰 보면서 쉬는게 일상이에요. 남편은 늘 그게 불만이고.
    저보고 차라리 운동을 하거나 책을 보래요.
    아니 쉬는것도 내가 하고픈거 하면서 못쉬나요?
    깔끔하게는 못해도 내꺼 다하고 내맘대로 쉰다는데..남편 그럴땐 진짜 짜증나고 안살고싶어요.
    아마 원글님 남편도 같은 맘이겠죠. 내기준에 맞추지말고 숨통을 좀 트이게해주세요 제발

  • 25. 허...
    '14.8.15 10:08 AM (121.175.xxx.117)

    왠만하면 여자편 드는데 님 남편 불쌍해요.

  • 26. dlfjs
    '14.8.15 10:32 AM (118.221.xxx.62)

    서로를 인정해주세요
    고치려 들면 못살아요
    남편도 불만있을거고요

  • 27. 차라리
    '14.8.15 10:47 AM (112.148.xxx.5)

    tv를 보게 하세요..

    울 남편도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그것보다 그래도 가족이 한 곳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

    같이 웃고 공감은 하잖아요..

  • 28. 시크릿
    '14.8.15 11:19 AM (219.250.xxx.189)

    티비를 왜 없애셨어요
    저도 직장맘이지만
    집에와서 티비봄 아무생각없이 쉬는게 유일한 낙일정도에요
    직장디니시는지 모르겠는데 직장은 총성없는 전쟁터예요
    그 정신적스트레스는 누가 어디서 풀어주나요
    저희남편은 하루종일 누웟 타비복 스마트폰하고 자고 밥먹고
    그럽닏
    저는 그냥 냅둡니다
    그런걸로 싸우기싫습니다
    제가 님남편이라도 이혼하고 싶겟어요

  • 29. .ㅇ
    '14.8.15 12:51 PM (117.111.xxx.119)

    원글님..저도 애키우는 엄마지만..원인은 원글님이네요.
    그냥 딱 피곤한 스타일..일하고 들어와 티비도 못봐 핸드폰
    하는것도 눈치봐..이게 이혼할만큼 잘못하는건가요?
    제가 남편이라면 집에 들어오기싫을거같아요.

  • 30. ...
    '14.8.15 5:03 PM (103.28.xxx.181)

    어휴 제가 남자여도 당장에 이혼하고 싶겠어요
    집에만 있으면 바가지 긁고 가르치려고 드는데 어떤 남자가 데리고 살려고 하겠어요?

  • 31. ...
    '14.8.15 5:26 PM (124.49.xxx.100)

    남편이 안하는 이유는 부인이 너무 동동거리며 하기 때문에 개입을 못하는 걸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좀 빠져보세요. 그럼 남편도 님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겠죠.
    누가 하라지도 않았는데아이들 싸매고 힘들다 하는거... 옆에서 볼때도 답답할 수 있어요.
    초등1 다섯살이면 한시름 놓는시기 아닌가요? 원글님 억울하신거 다 아는데..
    주위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한발 뒤로 가셔서전체적인 그림을 봐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21 질문 좀) 홍대에서 인천 방향 버스탈때요.. 2 길치 2014/10/01 679
421920 종아리 굵은건.. 어찌 안되겠죠? 12 종아리굵음 2014/10/01 4,624
421919 검찰·경찰 카카오톡 3000명 대화 내용 검열 들통 3 탈퇴하세요 2014/10/01 995
421918 피부과 1 고민녀 2014/10/01 536
421917 이마트 피자 VS 코스트코 피자 6 피자중에서 2014/10/01 2,406
421916 최&이 치과 최기수 원장님 진료받아보신분?? 4 최&.. 2014/10/01 1,230
421915 스마트폰서 음악듣기궁금해요 1 노트2사용자.. 2014/10/01 1,558
421914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내가 손해보고 말자' 하시는 분 6 성격 2014/10/01 1,541
421913 초등5 딸, 다 이런가요? 3 sd 2014/10/01 1,040
421912 오늘지령은 제시카니 13 일곱시간 2014/10/01 2,025
421911 ”인상 좋아 보이시네요”…도심 포교행위 활개 14 세우실 2014/10/01 1,835
421910 다시 이꿈 좀 해몽 5 미리 2014/10/01 681
421909 전에 식단표 추천해 주셨는데 못 찾겠어요 1 밥상고민 2014/10/01 852
421908 박근혜가 야당에 발목 잡혀서 못 한게 뭐가 있나요? 8 분노 2014/10/01 705
421907 디*스 910리터 새냉장고의 소음 9 냉장고 골치.. 2014/10/01 2,226
421906 세월호 침몰당시 9시55분 견인되는 잠수함사진과 동영상 7 은폐조작국가.. 2014/10/01 3,282
421905 마음을 다스리는 글 하나.. 3 좋은글 2014/10/01 1,295
421904 정유미... 참 안이쁜데 말이죠. 102 2014/10/01 24,600
421903 가족여행중 부산영화제 같이 즐길 수 있을까요? 5 마멜 2014/10/01 511
421902 훈계받던 학생이 던진 의자에 여교사 머리맞아 부상 9 ........ 2014/10/01 3,383
421901 여성 초보입문용 골프채 추천 부탁드려요 1 사랑 2014/10/01 3,193
421900 포도주 한병에 9천만원,싼 것이 3천만원. 위화감 만땅 1 .... 2014/10/01 850
421899 저렴한 썬크림 추천바랍니다.. 8 가을사랑 2014/10/01 2,281
421898 [표창원의 단도직입] '세월호특별법 합의’의 의미 세우실 2014/10/01 677
421897 다들 모임 많으시죠? 모임 2014/10/01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