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로만 보던 진상을 코스트코에서 봤어요!

나도봤다!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4-08-14 21:40:06
82에서 마트나 코스트코 진상들 글 읽을때마다 고개를 갸우뚱한 아줌마입니다.

진짜 저런짓을 하나? 내주변에선 못봤는데? 하면서 긴가민가 했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코스트코에서 그런 진상엄마를 내눈앞에서 볼줄이야!



카트를 계산대앞에 두고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고 있는데 직원 한분이 바로 제앞에서 아이를 막아서더라구요.

뭐지? 싶어보니 초등 3~4학년정도 되보이는 남자앤데 양손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입가엔 아이스크림이 묻어있더군요.

바로 제앞에서 일이벌어지니 저희신랑도 눈크게뜨고 쳐다보는데 직원분이 음식물 반입금지라며

다먹고 들어가라고 아이를 내보내는데 웃기게도 계산대 사이로 입장한 아이더라구요.

아이는 입장을 저지당하니 갑자기 엄마 찾으며 울기시작.........

헐........! 애엄마도 계산대 사이로 이미 입장해있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입장할땐 다른문으로 들어와서 계산하면서 나가는걸로 아는데 계산대 사이로 입장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미뤄짐작컨데 계산대 바로앞에 있는 일종의 푸드코트? 같은곳에서 먹고선 계산대 사이로 모자지간에 입장했나봐요.

아이는 아이스크림 먹으며 들어가느라 늦게 들어가다 저지당하고 엄마는 먹을게 없으니 그냥 유유히 입장.......

아이엄마가 짜증스럽게 오면서 막 큰소리 치더군요.

애가 먹는데 좀 그냥 들어가면 어떠냐고, 어른도 아닌 앤데! 그러면서 직원에게 마구 성질을 부리는데 진짜........! 에휴.....

직원분이 정색하면서 규정상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다 먹고 들어가시라고 단호히 얘기하니 오만짜증 다내며 계산대 사이로 나가더라구요.



어쩜 저렇게 생각할수 있는지 진심 뇌구조가 궁금하더군요. 

안에 옷도 있고 다른 여러 물품이 많은데 묻히면 닦아줄려고 그랬을까요?

행여 사람들도 많은데 지나가다 옷에 묻히면 세탁비 줘야한다는 생각은 안드나요?

글로만 보던 진상을 바로 제눈앞에서 보니 저도 짜증이 솟구치는 희한한 경험을 다 했네요.

한편으론 저런 손님들 상대하는 직원분들이 참 고생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

다시한번 제 행동을 조심하게된 경험? 이었네요.
IP : 119.64.xxx.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0:00 PM (121.153.xxx.177)

    음식물 반입 금지 맞아요. 저는 저번에 계산대에서 말도없이 사라진 모녀가 생각나네요. 돈이 모자라 찾으러간모양인데 캐셔나 뒷사람에게 양해는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건은 계산이 끝났는데 돈을 안내고 아무말도없이 사라지더니 한참만에 오더라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750 경기도 GTV 윤송이 아나운서 그만뒀나요? 궁금맘 2014/09/17 1,651
417749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9 주연 2014/09/17 2,309
417748 아버지의 폭력성... 13 gogo 2014/09/17 3,284
417747 부모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3 .. 2014/09/17 5,689
417746 이사하면서 셋탑박스를 바꿨는데요 1 ... 2014/09/17 1,251
417745 콩팥에 돌이 많고, 쓸개에 용종이 조금, 간에 물혹이 있다네요 .. 3 ㅇㅇ 2014/09/17 5,309
417744 전라도김치40kg기준, 젓갈 얼마나넣어야할까요? 1 김치 2014/09/17 896
417743 부모님 75세까지는 실손보험 가입이 되긴 되더라고요 6 저만늦게안건.. 2014/09/17 1,505
417742 혹시 건설현장이 집근처이신분? ..... 2014/09/17 590
417741 정신이 자꾸 아득해지신다는 친정엄마 6 풀향기 2014/09/17 2,318
417740 솔로된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연애를 해봤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 2 모태솔로인듯.. 2014/09/17 1,246
417739 [82장터] 저는 초코칩쿠키 준비할께요. 12 불굴 2014/09/17 1,869
417738 플라스틱통 몇년 사용후 버리세요? 4 대대로 2014/09/17 1,629
417737 냉동 돈가스 튀기는 법을 알려 주세요~ 7 라라 2014/09/17 15,957
417736 뉴욕타임즈 $65,820 으로 모금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마감 2014/09/17 814
417735 세월호155일) 실종자님들..꼭 돌아오셔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6 bluebe.. 2014/09/17 443
417734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5 00 2014/09/17 1,964
417733 이사오고 쭈욱..우울해여.. 7 .. 2014/09/17 2,769
417732 머릿결에 공들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7 dd 2014/09/17 3,343
417731 영문장 하나만 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아이구..... 2014/09/17 742
417730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동안은 15 쩜 둘.. 2014/09/17 6,372
417729 오늘자 광화문.jpg 6 AJ23 2014/09/17 1,380
417728 무거운 걸 많이 들으면 밤에 잠을 못드나요? 3 이상하다 2014/09/17 858
417727 40대혼자 해외여행어디가 5 충전 2014/09/17 2,550
417726 20년전 학교에낸 동창회비... sks 2014/09/17 1,239